태국은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역사의식을 공유하지 않아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태국은 중립국으로서 세계대전동안 일제와 대립한적이 없습니다.
더우기 정치체계도 매우 비슷하여 입헌군주국에 내각제이죠.
그런 이유로 일본이 동남아진출시 가장 먼저 진출한곳이 바로 태국이고, 지금도 일본의 주요한 해외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현재도 태국에 투자된 해외자본과 진출한 기업에 일본자금, 일본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비교적 갈등없던 일본과의 관계로 인해 태국내 반일감정은 없다시피 하며, 오히려 일본문화에 가장 동화되어 있는게 태국이죠.
일본이 전후 해외로 진출하여 가장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낸 식민경제모델이 바로 태국이라 봐도 좋습니다. 태국이 중진국함정에 빠져있는것도 일본기업이 철저하게 노동력만 사용하기때문이라 봐도 됩니다. 기술공유가 없는 일본기업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경우이죠. 태국산 일본 자동차, 오토바이가 동남아를 휩쓸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기술력에 기대어 있는 형편이며 자국 브랜드 개발을 못하고 있죠.
이건 한국이 일본에 가마우지경제로 속박되어있다는 것보다 더더욱 나쁜 경우죠. 한국은 가마우지경제 마저도 극복해내고 있지만, 태국은 가마우지는 커녕 여전히 생산기지로 경제식민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문화까지 깊게 속박되어있어요.
사실 이에대한 반감이 태국에 없다고 볼수는 없지만, 일본자금, 일본기업에 지나치게 의존되어있는 현상황을 극복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태국인들이 일본인에 대해 역차별로 응대하는 보복이 종종 있는데, 백인과 일본인에 대한 차이를 명확히 하는 식으로 일본인관광객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죠. 태국 숙박시설 후기를 보면 일본인들의 불평불만이 유독 많은게 확인됩니다.
@우당탕탕우르르쾅쾅님
님이 태국에 대한 감정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태국에 대해서 불매입장을 공표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님은 개인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한명이기도 합니다.
태국인이 이 글을보면 어떤 감정일까요. 우리로서는 상대해야하는 적을 늘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국 자체가 원래 친일 국가에 일본편인 나라입니다. 태국 사람들 인식 자체가 일본에 우호적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IM_Lady
IP 220.♡.172.6
08-16
2019-08-16 12:50:54
·
유럽에서 여행다니면서 눈에 띄었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방문할 때는 꼭 자격을 취득한 자국민 가이드를 꼭 같이 대동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질 관리의 목적도 있겠고, 내국인 고용도 해결할 수 있어서 비용이 추가되는데도 불구하고 좋게봤는데.. 저가 관광 난립때문에 (중국 저가 관광사들이 문제 많은 식당 데려가는 일 등) 문제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기준을 좀 정립해서 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ㅠㅠ
가이드들이 대부분 제대로된 교육 받고 하는게 아니라 흥미 유도할려고 자극적인 얘기를 많이 지어서 하더군요. 우리나라 가이드들도 많이 그러구요. 파리 살때 루브르 박물관 좋아해서 연간 회원권 끊어서 자주 갈정도로 좋아했는데 한번 한국인 가이드 투어 신청해서 가봤더니 설명이 아주 욕먹을 수준이더군요.
@피츠라테님 프랑스처럼 아얘 관광 가이드는 자국인 고용을 의무화 시켜야할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인 관광 가이드가 있어도 옆에 프랑스가이드가 붙어 다닙니다. 더불어 안전교육도 하는지 프랑스에선 가이드가 무조건 차문을 열어주고 다 탔는지 확인하더군요. 여자 가이드였는데 여자가 차문을 열어주니까 좀 묘했는데 법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태국에 일본 투자가 엄청납니다. 일본 대기업들 생산기지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파견갔던 회사에서도 태국현지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을 연수생으로 데려다 많이들 가르치고 일시키고 그랬으니 태국인들 입장에선 우리가 미국 보듯 할 것 같습니다.
Camille
IP 219.♡.148.80
08-16
2019-08-16 13:02:57
·
이건 우리가 다른나라가도 마찬가지에요.
NOUS
IP 223.♡.148.25
08-16
2019-08-16 13:22:09
·
태국의 한국인가이드들 카더라...
/from Nous
마리에
IP 175.♡.90.123
08-16
2019-08-16 13:57:59
·
가이드 자격시험 만드는게 좋죠. 이태리 갔을땐 다들 자격증있으셔서 좋았는데..
mariane
IP 14.♡.244.197
08-16
2019-08-16 14:05:09
·
개나 소나 아무나 못하게 문화관광부 공인 자격 시험 찬성합니다.
3~5년마다 갱신 자격 시험도 도입하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Aakom
IP 222.♡.205.172
08-16
2019-08-16 17:52:20
·
개나소나 못하게 시험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만만한 시험 아닙니다.
자격증 소지자를 안씁니다. 돈 아낀다고.
괴물은되지말아요
IP 117.♡.5.54
08-16
2019-08-16 14:19:15
·
외국 가면 허가받지 못한 사람은 가이드를 못하게 돼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가이드도 전문화가 돼야죠..
아이러브사람
IP 59.♡.195.10
08-16
2019-08-16 14:29:34
·
일본 가이드도 마찬가지에요. 와이프가 일본어를 전공해서, 들어보면 아는데, 명동에서 일본가이드가 한국은행 건물보고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가이드가 매우 중요한 직종입니다. 정기적으로 교육도 받아야 하고, 유럽 같은 경우에는 가이드 없이는 투어를 못하게 하거든요.
보라돌삼
IP 210.♡.223.46
08-16
2019-08-16 14:33:15
·
이탈리아 폼페이 가면 이탈리아 가이드만 가이드를 할 수 있게 돼있어서
우리나라 가이드가 이탈리아 가이드한테 돈을 지불하고? 함께 입장하게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주요 관광지에 그런 제도가 있었으면 하네요
우리나라 가이드 일자리도 늘릴 겸
스트로비스트
IP 183.♡.13.249
08-16
2019-08-16 14:48:48
·
1. 외국인 관광가이드가 한국내에서 자국민을 대상으로 가이드 활동을 할 때 취업비자 자격요건 강화.
(정기교육 및 시험제도 운영으로 갱신형)
2. 취업비자 없이 가이드 활동시 현행범으로 처벌 및 추방
Aakom
IP 222.♡.205.172
08-16
2019-08-16 17:44:12
·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무비자 무자격자에게 임시 교육을 하고 임시 자격증을 주려 하고 있죠.
yongarious
IP 210.♡.132.130
08-16
2019-08-16 14:56:32
·
유럽 여행가서 한국인 관광가이드들 설명하는거 가만히 듣고 있으면 정말 뻘소리 많이하거든요.... 비싼 상품으로 오면 덜합니다.
bobb
IP 175.♡.211.32
08-16
2019-08-16 15:12:10
·
태국관광가면 유적지 가이드는 자국인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사원에 갔더니 한국말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여자분이 잘 들리지도 않게 얘기하던데.
우리도 당연히 고궁이나 유적지는 아무나 가이드 못하게 해야 됩니다.
도시
IP 59.♡.100.131
08-16
2019-08-16 15:18:30
·
관광가이드 제도가 개선되야 하는 문제군요.
조속히 수정되서 저런 한심한 일이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29828CLIEN
동남아 일본 중국가서 말도안되는 걸로 설명 많이 합니다;
이런건 전세계 공통된 것 같네요.
나중에 와서 찾아보니 다 엉터리였어요.
거래처가 몇군대 있어서 10년넘도록 교류하고 있는데, 태국사람이 일본에 우호적이라기 보다는 사람에 우호적이다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우호적이거든요.
저 가이드가 문제인거지 태국 나라자체를 단정 짓기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10년전에 캠리 몰고다니는 현지 직원으로부터 현대차를 왜 자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타국생산 차량에 대한 세금을 고려하면 전혀 메리트가 없었거든요.
최근 만나는 직원은 아반떼를 살계획이라 합니다.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태국은 중립국으로서 세계대전동안 일제와 대립한적이 없습니다.
더우기 정치체계도 매우 비슷하여 입헌군주국에 내각제이죠.
그런 이유로 일본이 동남아진출시 가장 먼저 진출한곳이 바로 태국이고, 지금도 일본의 주요한 해외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현재도 태국에 투자된 해외자본과 진출한 기업에 일본자금, 일본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비교적 갈등없던 일본과의 관계로 인해 태국내 반일감정은 없다시피 하며, 오히려 일본문화에 가장 동화되어 있는게 태국이죠.
일본이 전후 해외로 진출하여 가장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낸 식민경제모델이 바로 태국이라 봐도 좋습니다. 태국이 중진국함정에 빠져있는것도 일본기업이 철저하게 노동력만 사용하기때문이라 봐도 됩니다. 기술공유가 없는 일본기업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경우이죠. 태국산 일본 자동차, 오토바이가 동남아를 휩쓸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기술력에 기대어 있는 형편이며 자국 브랜드 개발을 못하고 있죠.
이건 한국이 일본에 가마우지경제로 속박되어있다는 것보다 더더욱 나쁜 경우죠. 한국은 가마우지경제 마저도 극복해내고 있지만, 태국은 가마우지는 커녕 여전히 생산기지로 경제식민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문화까지 깊게 속박되어있어요.
사실 이에대한 반감이 태국에 없다고 볼수는 없지만, 일본자금, 일본기업에 지나치게 의존되어있는 현상황을 극복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태국인들이 일본인에 대해 역차별로 응대하는 보복이 종종 있는데, 백인과 일본인에 대한 차이를 명확히 하는 식으로 일본인관광객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죠. 태국 숙박시설 후기를 보면 일본인들의 불평불만이 유독 많은게 확인됩니다.
태국의 경제부분은 친일이라기 보다는 종일에 가깝습니다. 산업의 큰 부분이 일본에 종속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치적 영향력도 태국내에서 일본의 입김은 매우 크다라고 느낌니다.
https://www.boi.go.th/upload/content/15.15%20-%2016.30%20(1)%20-%20Mr.%20Soji%20Sakai,%20President,%20Japanese%20Chamber%20of%20Commerce%20(JCC),%20Bangkok_EN_5ab214ec8c6ff.pdf
님이 태국에 대한 감정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태국에 대해서 불매입장을 공표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님은 개인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한명이기도 합니다.
태국인이 이 글을보면 어떤 감정일까요. 우리로서는 상대해야하는 적을 늘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률도 베트남에 밀리는..
http://d.kbs.co.kr/news/view.do?ncd=3231729
심지어 그 외국인들에게 며칠 교육하고 임시 자격증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 나라 역사시험을 봐야 합니다.
탈세 방지 효과도 있구요.
사고 안전 교육도 받죠.
우리도 해야죠.
/from Nous
3~5년마다 갱신 자격 시험도 도입하고요.
자격증 소지자를 안씁니다. 돈 아낀다고.
우리나라 가이드가 이탈리아 가이드한테 돈을 지불하고? 함께 입장하게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주요 관광지에 그런 제도가 있었으면 하네요
우리나라 가이드 일자리도 늘릴 겸
(정기교육 및 시험제도 운영으로 갱신형)
2. 취업비자 없이 가이드 활동시 현행범으로 처벌 및 추방
어느 사원에 갔더니 한국말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여자분이 잘 들리지도 않게 얘기하던데.
우리도 당연히 고궁이나 유적지는 아무나 가이드 못하게 해야 됩니다.
조속히 수정되서 저런 한심한 일이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건 대체 무슨...
그래서 의사소통에 지장있는경우도 많지만 저런일을 방지할 수 있죠.
몇몇 댓글의 일본하고 엮는 지레짐작은
성격이 비슷한거 같군요...
뉴스 짤은 3년도 더 된 겁니다
실제 근황은 어떨 지 궁금하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29828CLIEN
전리품이 일정 비율이면 국제 박물관 연합(?)에서
입장료를 못받게 만들었다는 근거없는 헛소리를 퍼뜨리고 다니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