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13525CLIEN
해당게시글의 키세스입니다.
당시에는 하소연할데도없고 답답한 마음에 그냥 끄적였던글이 생각보다 많은 조언의 글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글을 빌어서 조언해주시고 같이화내주시고 제가 답답하다던 분들도 계셧지만 모든분들의 관심과 걱정의 글이였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글을 적고싶어 이렇게 후기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관심을 받으려고 작성한 글은 아니라는점 밝혀드립니다.)
저 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분들 중에 저의 이후 이야기들이 궁금하신분들이 계실꺼같아서
이번 후기글까지만 적고 마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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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있던 이후로 저의 결정은 헤어지더라도 속풀이를 다 하고 헤어지자라는 생각을 결정하고 다음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카카오톡의 프로필사진을 내리고 상태명을 지우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오전에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오게 됩니다.
여자친구 : "무슨일인데 프사와 상태명을 내렸어?"
이글과 함께 3분뒤 전화가 옵니다. , 저는 오전에는 통화로 이야기하고싶지않아 카톡으로 "오후에 이야기하자" 를 준비하고있엇지만
계속적으로 오는 통화를 거부를 하여도 계속적으로 걸려옵니다.
어쩔수없이 통화를 하였습니다.
여자친구 :"무슨일이냐 "
저 : " 안좋은일이있으니 지금 전화통화하기가 힘들다, 이따 저녁에 연락하겠다"
여자친구 : "걱적이된다 무슨일인지 말해달라"
저: " 지금이야기하면 그럴꺼같아 저녁에 만나서 이야기하자"
이렇게 입씨름을 한 이후 저녁에 만나게 됩니다.
여자친구: 무슨일이냐 ?
저: 실수든 고의든 믿진않겟지만 너의 핸드폰 내용을 보았다. 그것도 팀장님과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서 보았다.
이 이야기를 하고나서부터 예상된 반응으로 자기는 예상했다 , 갑자기 달라진 행동을 보면 핸드폰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이이야기부터 시작되며 흥분된 싸움보단 침착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들의 이야기가있엇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중요했던부분은
왜 남자친구인 나를 팀장에게 없는사람 취급하느냐?? 에 대해서 물었던결과
본인은 남자친구와 자신과의 일상에 대해서 팀장에게 알려주고 싶지않았다 라며 대응을 하더군요 ,
이 부분에 있어서 사전에 알아야할 내용은 팀장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 여자사람 친구들이든 일반적인 지인 관계에서도 동일 답변으로 이전에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말을 들은순간 저는 이것은 아니다라고 딱잘라서 이야기했고 왜 있는사람을 부정하고 내가 귀신이냐, 내가죽었냐 라며 반박하였습니다. 그것도 남자친구를 그런식으로 취급하는건 아니다라며 추가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일단 미안하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그 이후에 내용들은 크게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더군요 , 그리고 저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듣게되었구요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몰라서 서로 허공만보고있다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풀리게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는 정리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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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저의 결정은 점점 여자친구의 의존도를 줄이고 저만의 시간을 점점 키워 자연스럽게 헤어지거나 또는 여자친구의 태도가
바뀌는것에 따라서 행동할 예정입니다.
(혹시 새벽에 통화했던 내용에대해서는 왜 말하지않았냐에대해 궁금하실 회원님들도 계신꺼 같은데
이부분은 저에게는 너무나 민감한 사항이라 제가 심사숙고 한결과 묻어두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회원분들께서 헤어져라 , 사람고쳐쓰는거아니다 , 그런여자는 나중에도 똑같아진다. 많은 의견들 받았습니다.
겸허히 모든조언들 잘 받아들이고 있고 저는 이친구가 나이가 무조건 어려서 이렇게 행동한것이다 라며 행동하는게 아닌
연인의 관계에서 한번더 지켜본다는 생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제나이는 사실 결혼에 신중할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저도 아직까진 결혼에대해서 생각하지않고있어
지금 여자친구는 연인으로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상황은 달라질수는 있겟지만 모든것은 이후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결정되는것이기 때문에 한번더 심사숙고해볼 생각입니다.
아무것도아닌 한 커플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혹시나 리플에 답변글을 못달아드린 분들에게도 이글을 통해서 감사드린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본인생각이 중요합니다.
찜찜하긴해도 아직 기대할 여지가 있다면 단호박보다는 간봐가며 지켜보시는게 현명하신듯 합니다.
대신 감성보다는 냉정함과 이성을 가지고 관계를 가질 시기인듯 하군요.
제가 생각한 결정을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 냉정함이 중요한거같습니다.
첨언하면, 부담을 주지 않되 여친의 요청이나 대화에 진심이 담긴 반응을 보여야지 싶습니다.
그래야 다시 돌아오거나 미안해서 헤어진다 결심할듯.
잠깐의 상처와 상실감을 피하고자 두분사이에 지속적인 상처를 받으실까봐 우려되는군요
글쓴분에게는 잔다고 하고 새벽까지 통화하고 연락을 지속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보통 썸 타는 사이가 저러지요.
저도 본질은 왜 남친에게 속이고 직장동료와 계속 연락하는지...라고 봅니다.
연인끼리는 숨김이 없어야하고 믿음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 그게 깨진거에요.
의미 없는 시간의 연속이라고 말했을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활. 개인적인 생각같은건 거의 남에게 노출을 하고 싶지 않은부분도 있는 사람 이 있더라구요..
심각하거 공과사를 구분한다랄까.
우렁각시 기질이 있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