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역량이 큰 상대로 팃포탯 전략을 관철하려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도 각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야 일본쪽 재료를 대체할 능력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들 상황은 어떨까요? 그리고 일본이 작심하고 지금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확전이나 장기전(우리 총선시점)으로 끌고 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어차피 싸움은 벌어졌고, 우리가 먼저 건 싸움이 아닌것도 맞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는것도 맞구요.
하지만, 모든게 다 계획대로 될거라는 예상은 정말 무능한 사람들이나 하는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니케니케
IP 27.♡.242.71
08-14
2019-08-14 12:59:53
·
일본은 내년 올림픽이 있어서, 끝까지 가보자 전략도 한계가 있습니다.
내년 평화의 세계 잔치 한다면서, 한국과 계속 싸우는 이미지를 유지 하려고 할까요?
4천만명 방문을 계획 한다면서 (관련 시설이나 투자도 엄청 했겠죠) 매년 700만명 이상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안오길 바랄까요.. 아무리 머저리라도, 그정도는 아니겠죠.
일본이 사활을 걸고 개최하려는 내년 올림픽에 우리나라가 딴지를 걸겠다는 건, 예전 이명박 때 일왕에게 사죄를 요구하던 것과 같은 수준의 도발입니다. 그정도까지 가면 일본 입장에서는 전면전을 강요당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물론, 그런 카드를 꺼낼수도 있다는 식의 위협까지는 가능하겠죠. 하지만, 그런 카드는 꺼낼수도 없고, 꺼내서도 안되는 카드라고 봅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 전문가들이 그런 식의 전면전 카드를 꺼낼 리는 없다고 기대합니다.
스람
IP 222.♡.77.212
08-14
2019-08-14 13:12:58
·
가해자의 안전이 확보되면 폭력은 더욱더 잔인해지고 무자비해지는 법이지요. 남경대학살이나 관동대지진때 스포츠하듯 학살한 사람들이 아베의 바로 윗세대입니다.
수면제
IP 1.♡.15.250
08-14
2019-08-14 13:18:20
·
@스람님
“강하고 잔인한 가해자의 안전을 위협해서 협상카드로 활용하가” 는 방식의 전략은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팃포탯 전략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베가 문제가 아니라 아베가 다음으로 수상이 될 자민당 정권까지 바라보고 카드를 남겨놔야 합니다.
3점
IP 221.♡.46.68
08-14
2019-08-14 13:50:42
·
지금 일본이 그러고 있어요. 안그런거처럼 보이나요? 좀 나태한 시각입니다. 상대는 최선을 다해서 싸우는데 우리는 한가롭게 대하나요? 지금 우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잘 인지가 안되시는거 같아요. 일본의 행동을 쓸모없고 무모하게 보이도록 잘하고 있는겁니다. 뭐가 그렇게 겁이나나요? 겁쟁이는 싸우기전에 지는겁니다. 그래서 싸움이 일어나면 도망가죠. 그래서 무슨 문제가 해결되나요? 약해도 무지막지 하게 달려들어야 한번 얻어터지고 말죠. 쓸데 없이 건드리지 않습니다. 지금 아베는 끝장이다 하고 달려 들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어마어마 하게 피해보고 있어요. 상황인식이 잘안되시나 봐요. 우리가 잘대처를 해서 그피해를 줄여가고 있는거구요
스람
IP 222.♡.77.212
08-14
2019-08-14 14:07:15
·
팃포탯 전략이 아니라고 누가 단정하나요? 근거없이 주장하지 마세요
수면제
IP 1.♡.15.250
08-14
2019-08-14 14:17:41
·
@스람님
틱포탯 전략의 원칙은 상대의 배반에 반드시 응징하라는 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응징 후에는 용서하라는 원칙과 함께 상대가 오해하지 않도록 잔머리 굴리지 말고,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원칙을 끝까지 관철하라는 것도 포함됩니다.
틱포탯은 상대를 압도하거나 이기려는 전략이 아닐 뿐더러, “나쁜 놈에게 정의를 구현하는” 전략도 아닙니다. 애초에 전략이라는 것 자체가 당위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걸 전제로 대응에 주력하는 행동양식이지요.
스람
IP 222.♡.77.212
08-14
2019-08-14 14:25:33
·
원론적인 팃포탯이론을 나열하셨는데 방금 주장하신 내용의 근거는 안보이네요.
수면제
IP 1.♡.15.250
08-14
2019-08-14 14:27:35
·
@스람님
팃포탯 이론에 “원론적”인 게 있고, “원론적이지 않은”게 또 따로 있는지요?
IP 218.♡.240.14
08-14
2019-08-14 14:32:58
·
삭제 되었습니다.
adasa542
IP 42.♡.101.63
08-14
2019-08-14 14:38:52
·
@수면제님
일제 시대 나라 팔아먹은 놈들의 논리가 일본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이길 수 없다였죠.
독립운동 때문에 독립할 수 있냐고 반문하면서 친일을 했죠.
그게 팃포탯이던지 뭐던지 간에... 지금 맞짱뜨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전력질주해야 하지 않겠어요?
@수면제님 팃포탯 전략에는 동등 지위와 감정 배제 원칙 고수라는 전제가 필요한건 맞습니다. 전자의 조건으로 따지면, 이제껏 일본에게 압도당하던 국력이 이제는 꽤 많이 따라잡았다 판단한 것이며 후자의 경우에는 정부 대응이 충분히 침착하며 이성적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저 친일, 혹은 정부 비판론자의 입으로 정부의 팃포탯 전략에 반일 감정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감정 배제가 안된다는 억지를 부리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최소한 우리 정부는 잘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일본 정부에 화가 나서 그렇죠. 전략은 정부가 쓰는것이고, 국민은 화가나면 이래도 됩니다. 앞장서서 뜯어말리거나 과도한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을 주의해야죠.
수면제
IP 1.♡.15.250
08-14
2019-08-14 14:44:30
·
@adasa542님
“그게 팃포탯이던지 뭐던지 간에... 지금 맞짱뜨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전력질주해야 하지 않겠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게 바로 이런 식의 생각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작금의 대치국면을 치킨게임이나 벼랑끝전술 처럼 인식을 하고 감정을 섞어서 강경론만 끝까지 고집하는 여론을 부추기는 식으로 나가는게 우리 정부에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는 거에요.
박경미 의원이 팃포탯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이성적으로 이 대치국면을 현명하게 끌고 나가자는 말을 하고 있는데, “팃포탯이 뭐건 간에,,,” 이렇게 가는게 정말로 현명한 자세라고 보시는 겁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IP 14.♡.102.191
08-14
2019-08-14 14:50:28
·
돈컴즈
IP 121.♡.106.227
08-14
2019-08-14 14:51:31
·
토론보다 메모가 답일 수 있습니다.
IP 115.♡.112.206
08-14
2019-08-14 14:56:18
·
@수면제님 싸움하는데, 전력질주 하는게 위험하다?
적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난 상대 상태 보면서 해야 한다고요?
예전부터 일뽕이 찬 댓글들 많이 봤지만,
이번처럼 어이없는 댓글은 처음이네요.
원래 상대를 압도하려면 최소 3배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도 편하게 이기지 않아요. 희생은 필수로 따르는 법이구요.
지금 우리가 일본과 3배차이 안 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수성이고, 적은 공격입니다.
우리는 식량이나 보급품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거고,
일본은 시간이 갈 수록 힘든 상황입니다.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상대를 하찮게 보는 것도 문제지만,
님은 너무 거대하게 보네요.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그걸 옳다고
다른이들에게 설파하지는 마세요.
@수면제님
그렇게 열심히 계산기 두들기세요. 겁나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세요.
전 위험하게 끝까지 전력질주 하렵니다. 그리고 이게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다시 일본 식민지 되고 나서 수면제님은 논리적이었고 이성적이었다면서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게 현명한 자세라고 떠들지는 마세요. 저한테는 그렇게 들리네요.
예전 글 보니 황당하네요. 일본 놈들은 우리 나라 궁에 들어와서 왕비를 난도질해서 죽였는데 일왕더러 사죄하라는게 도발이었어요?????????????????????? 어느 나라 사람이세요?????????
클라우스
IP 115.♡.181.114
08-14
2019-08-14 11:50:21
·
OLED보다 TFT란 말인가..
daisys
IP 211.♡.142.122
08-14
2019-08-14 12:13:55
·
ㅋㅋㅋㅋㅋㅋㅋㅋ b
파도솔레라미시
IP 113.♡.106.37
08-14
2019-08-14 12:35:40
·
OLED에 TFT가 더 많은데... (엄근진)
초마짬뽕
IP 112.♡.61.109
08-14
2019-08-14 14:57:48
·
아 이건 디스플레이 쪽 사람이라면 공감 한 번 눌러줘야 하네요 ㅎㅎ
비온후하늘
IP 203.♡.212.28
08-14
2019-08-14 11:57:37
·
역시 TFT-LCD
곤브릭
IP 223.♡.162.50
08-14
2019-08-14 12:00:48
·
역시 천상 수학 교수님!!! 이 누님 매력있어요 ~
magicdice
IP 223.♡.203.229
08-14
2019-08-14 12:37:19
·
얼마전 슈카월드 채널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방송했었죠
삭제 되었습니다.
오마이갓_
IP 220.♡.91.35
08-14
2019-08-14 12:54:31
·
박경미TV 재미있습니다.
꼭 재선 하시길...
삭제 되었습니다.
ParOn
IP 2.♡.170.233
08-14
2019-08-14 13:16:04
·
NY times 기사에도 Tit-for-Tat action 이라고 쓴 걸 본 기억이 나네요.
맞대응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런 의미가 있었군요.
일본도 이 이론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는것 같네요. 한국이 대법원 배상판결에 따라 배상을 요구하자, 일본은 이를 거부하면서 동시에 3가지 전략 물자에 대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선언, 이에 따라 한국도 불매운동 운동 및 맞대응, 이에 따라 일본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품목 확대, 한국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 등급 하향.
아마 한국이 일본에게 좋은 제안을 할때까지 아마 일본도 끝까지 한국을 공격하는 전략을 쓰게 될 것 같네요.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
이 전략의 핵심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지만, 동시에 처음에는 협력한다 + 적극적인 용서가 있어야 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좋은 협력을 해야 되고, 서로가 배반을 각각 2번 했다면 둘 중 누군가는 좋은 제안을 내밀고, 그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게 있어야 좋은 끝을 맺게 되는거죠.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되는걸봐선 글쎄요..서로가 팃포탯이라고 믿고 있지만, 지금은 나쁜 악순환 교착상태로 들어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장생고
IP 121.♡.66.231
08-14
2019-08-14 16:00:46
·
기껏 한달 정도 진행된 사항인데... 악순환 교착이라고 부르기는 이른것 같네요
뭐 한 2-3년 넘어가면 그 때나 악순환아닐까 생각해봐야겠죠
천징좌알파
IP 121.♡.175.18
08-14
2019-08-14 15:21:40
·
저 이미지에서 언급된 대회에서 1등을 한 팃포탯 알고리즘의 특징에 대해 나무위키에 잘 서술되어 있는데 클리앙 회원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 관계자들이 반드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https://namu.wiki/w/%ED%8C%83%ED%8F%AC%ED%83%AF
"고득점을 한 프로그램들은 상대방이 선제배반을 하더라도 곧 관대하게 용서하는 대인적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특히 팃포탯의 경우 선제배반을 당하면 거의 즉각적으로 단호한 응징을 가했지만, 그 다음 시행에서 곧바로 협력의 손길을 내미는 생불급의(…) 자비로운 전략을 구사했다. 물론 여기서 상대방이 다시 뒤통수를 치면 또 다시 가차없이 보복하고, 곧이어 다시 화해를 시도하고, 이하 무한반복... 후술할 FriedMan 전략은 "배신자에게는 철저한 보복뿐!" 으로 표현될 수 있는 전략을 채택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모든 선량한 프로그램 중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phare
IP 119.♡.71.198
08-14
2019-08-14 15:27:14
·
오오..... 결국은 양국 모두 큰 피해만 보다가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Gino
IP 80.♡.99.187
08-14
2019-08-14 16:24:13
·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네요,
국민이 가차없이 보복하고
정부는 대화 하자 그러고 ㅎㅎㅎ
찌옹이
IP 49.♡.193.204
08-14
2019-08-14 15:34:42
·
원본 링크 좀 부탁드려요.
저화상
IP 1.♡.6.92
08-14
2019-08-14 17:12:19
·
두오니빠
IP 61.♡.168.2
08-14
2019-08-14 15:44:16
·
와우...
누가개소리를내었는가
IP 223.♡.11.164
08-14
2019-08-14 16:02:12
·
박경미 유튜브 구독하러 갑니다~~~♡
돈컴즈
IP 112.♡.123.81
08-14
2019-08-14 16:16:30
·
협력의 진화 라는 책을 강추합니다. 저 내용을 자세히 풀어쓴 책인데 아주 재밌고 유익합니다.
p906aj
IP 203.♡.22.120
08-14
2019-08-14 16:16:34
·
죽어도 일본한테 죽을 순 없습니다.
kaulkaul
IP 110.♡.15.223
08-14
2019-08-14 16:40:49
·
일본넘들 먼저 신뢰를 깨버렸는데 우리가 봉도 아니고 싸워야죠
이기회에 매국노들 정리하고 끝까지 가야죠
문제는 지금 한일 무역전쟁을 가지고 저런 구도를 놓고 해석하는 게 맞느냐라는 겁니다.
지금 아베가 저지르는 건 말 그대로 출혈경쟁을 위한 출혈경쟁인데,
이런 지저분한 게임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출혈 경쟁으로 뛰어든다는 게 과연 적절한가요?
일본의 대응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대응해야 한다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으로의 특정물자 수출 중단 같은 거라면 전 반대합니다.
(수출 중단 할 지도 모른다라는 이미지 메이킹이라면 수긍하겠지만.)
앙가쥐망
IP 1.♡.44.205
08-14
2019-08-14 19:42:47
·
저는 님같이 나이브한 생각들이 지금의 현구도를 만들었다고 보는데요.
일본은 알다시피 이미 자체적으로 한국불매를 실시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불매를 하고 있는 국가죠.
우리가 비교우위있는 분야도 알고보면 일본 자국 시장 상황이 특이해서 어떻다 하고 핑계를 대곤 하는데...
이미 정부, 기업 조달 분야에서 한국은 왠만하면 배제히고 시작하는 국가에요.
그리고 방송 미디어, 출판까지 모든 분야에서 혐한 장사를 나서면서 사회 분위기 자체가 기본적으로 혐한이 깔려 있는 분위기이고, 거리에서는 혐한 시위가 넘치고...
우리는 쟤들과 다르니, 쓸데없는 혐일 하지 말고 수준있게 놀자면서 지내온 결과가 이거죠. 본국에서는 정말 유치해서 웃음나올 정도로 혐한방송하는 채널 운영하면서 한국에서는 제품 팔아먹고 있는데,,아무것도 모르고 물건 잘 팔아주다가 뒷통수 쳐맞고 있고...
@앙가쥐망님
우리 정부의 대응이 뭐라고 생각하셔서 나이브한 대응이라고 하신 건가요?
일본애들이 사실상 한국 물품 불매하고, 혐한 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도 하는 게 당연하다라는 건가요?
우선,
님이 말한 불매운동은 국민들이 하고 있는 거지, <우리 정부가 하고있는 대응 행동이 아닙니다.>
그런데 님은 불매를 마치 우리 정부가 진행할 대상인 것 처럼 언급하시네요?
(님의 그 말은 지금 일본애들이 주장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내용인데요??)
지금 TFT는 "아베 정부"가 하는 짓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웬 뜬금없이 (정부가 아닌)국민들의 행동을 가지고 TFT로서 언급하시는지...??
님이 TFT을 주장하려면....
"아베 정부"의 행동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하는 가를 놓고 이야기 하셔야죠... -_-;
그리고 제가 본문 내용을 경계하는 이유는...
"상대가 그 전단계에서 썼던 전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제가 본문 내용을 경계하는 거고요.
지금 일본 아베가 밀어붙이는 방식은 자기 할복이냐 싶을만큼 무모한건데,
우리 정부도 상대방의 전략을 따라서... 이게 무슨..??
앙가쥐망
IP 1.♡.44.205
08-14
2019-08-14 23:36:09
·
@scramble님 저는 님이 가지고 계신 정신자세를 말씀드리는것이고
저는 민관 따지지 않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본에게 가져야할 정신자세를 말씀드린다는 겁니다.
정부는 국민과 유리된 동떨어진 기관인가요? 결국은 국민들이 우선하는 가치와 생각들을 담아서 행동하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국민들이 강력한 불매로 나서는건 지난 시절처럼 머리 수구리고 들어가지 말고 반격하라는 것이고, 박경미가 말하는 팃포탯전략까지 가고 있지도 않은 상태라고 보지만,
대충 착한놈, 배신하는 놈, 따라하는 놈 이렇게 포인트를 얻는 게임을 했을때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건 따라하는 놈이었다는... 기억이 맞나 모르겠네요.
대도서관도 한번 방송으로 보여줬는데
늘린 게임을 저도 본적이 있는데...
상대가 1번 배신을 해도 믿어주는 대신
두번 이상 배신을 하면 무조건 내쳐버리는 유형이
가장 승률이 높았건걸로
제가 기억하는게 하나 있긴합니다.
저분도 그걸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의 유형이나 참가자의 유형이 다변화되면
TFT보다 조금 더 유용한게 있긴했던건
확실히 기억나네요.
하자만 TFT은 단순하면서도
그렇기에 어떤 유형에서든
알정 이상의 승률을 보여주는
좋은 전략임이 틀림없다고 저도 생각합나다.
역설적인 거지만, 이번 한일간 경제 갈등이 잘 해결된다면 우리의 위상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반증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결과가 정말로 잘 될지 어떨지는 지금 당장 확인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베는 무능한 정치인이지만, 일본이 “여기서 숙이고 들어가면 끝장이다” 라는 생각으로 장기전에 돌입하면 우리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Vollago
체력 10,000인 상대가 2,000이 까이면 무지 아프지만, 체력 3,000인 우리가 2,000이 까이면 죽을수도 있는겁니다.
중국이나 일본이 미국 상대로 팃포탯 전략을 쓰던가요?
우리보다 역량이 큰 상대로 팃포탯 전략을 관철하려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도 각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야 일본쪽 재료를 대체할 능력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들 상황은 어떨까요? 그리고 일본이 작심하고 지금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확전이나 장기전(우리 총선시점)으로 끌고 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어차피 싸움은 벌어졌고, 우리가 먼저 건 싸움이 아닌것도 맞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는것도 맞구요.
하지만, 모든게 다 계획대로 될거라는 예상은 정말 무능한 사람들이나 하는 겁니다.
내년 평화의 세계 잔치 한다면서, 한국과 계속 싸우는 이미지를 유지 하려고 할까요?
4천만명 방문을 계획 한다면서 (관련 시설이나 투자도 엄청 했겠죠) 매년 700만명 이상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안오길 바랄까요.. 아무리 머저리라도, 그정도는 아니겠죠.
일본이 사활을 걸고 개최하려는 내년 올림픽에 우리나라가 딴지를 걸겠다는 건, 예전 이명박 때 일왕에게 사죄를 요구하던 것과 같은 수준의 도발입니다. 그정도까지 가면 일본 입장에서는 전면전을 강요당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물론, 그런 카드를 꺼낼수도 있다는 식의 위협까지는 가능하겠죠. 하지만, 그런 카드는 꺼낼수도 없고, 꺼내서도 안되는 카드라고 봅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 전문가들이 그런 식의 전면전 카드를 꺼낼 리는 없다고 기대합니다.
“강하고 잔인한 가해자의 안전을 위협해서 협상카드로 활용하가” 는 방식의 전략은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팃포탯 전략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베가 문제가 아니라 아베가 다음으로 수상이 될 자민당 정권까지 바라보고 카드를 남겨놔야 합니다.
틱포탯 전략의 원칙은 상대의 배반에 반드시 응징하라는 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응징 후에는 용서하라는 원칙과 함께 상대가 오해하지 않도록 잔머리 굴리지 말고,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원칙을 끝까지 관철하라는 것도 포함됩니다.
틱포탯은 상대를 압도하거나 이기려는 전략이 아닐 뿐더러, “나쁜 놈에게 정의를 구현하는” 전략도 아닙니다. 애초에 전략이라는 것 자체가 당위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걸 전제로 대응에 주력하는 행동양식이지요.
팃포탯 이론에 “원론적”인 게 있고, “원론적이지 않은”게 또 따로 있는지요?
일제 시대 나라 팔아먹은 놈들의 논리가 일본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이길 수 없다였죠.
독립운동 때문에 독립할 수 있냐고 반문하면서 친일을 했죠.
그게 팃포탯이던지 뭐던지 간에... 지금 맞짱뜨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전력질주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저 친일, 혹은 정부 비판론자의 입으로 정부의 팃포탯 전략에 반일 감정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감정 배제가 안된다는 억지를 부리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최소한 우리 정부는 잘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일본 정부에 화가 나서 그렇죠. 전략은 정부가 쓰는것이고, 국민은 화가나면 이래도 됩니다. 앞장서서 뜯어말리거나 과도한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을 주의해야죠.
“그게 팃포탯이던지 뭐던지 간에... 지금 맞짱뜨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전력질주해야 하지 않겠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게 바로 이런 식의 생각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작금의 대치국면을 치킨게임이나 벼랑끝전술 처럼 인식을 하고 감정을 섞어서 강경론만 끝까지 고집하는 여론을 부추기는 식으로 나가는게 우리 정부에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는 거에요.
박경미 의원이 팃포탯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이성적으로 이 대치국면을 현명하게 끌고 나가자는 말을 하고 있는데, “팃포탯이 뭐건 간에,,,” 이렇게 가는게 정말로 현명한 자세라고 보시는 겁니까?
적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난 상대 상태 보면서 해야 한다고요?
예전부터 일뽕이 찬 댓글들 많이 봤지만,
이번처럼 어이없는 댓글은 처음이네요.
원래 상대를 압도하려면 최소 3배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도 편하게 이기지 않아요. 희생은 필수로 따르는 법이구요.
지금 우리가 일본과 3배차이 안 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수성이고, 적은 공격입니다.
우리는 식량이나 보급품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거고,
일본은 시간이 갈 수록 힘든 상황입니다.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상대를 하찮게 보는 것도 문제지만,
님은 너무 거대하게 보네요.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그걸 옳다고
다른이들에게 설파하지는 마세요.
“싸움하는데, 전력질주 하는게 위험하다? 적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난 상대 상태 보면서 해야 한다고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일본이, 그리고 아베가 우리나라를 죽이려고 덤비는 상태인가요?
상대를 압도하려면 3배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시는걸 보면, 지금 형국이 마치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아니잖아요.
당장 본문에서 팃포탯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게 뭔지, 언제 쓰는 전략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거 아닌가요?
팃포탯 전략에 대해 제 댓글을 반박하시려는것 같은데, 우리가 수성하는 입장이라느니, 공격하려면 3배의 전력이 필요하다느니 같은 “전면전” 상황인것처럼 말씀하시는게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전면전 상황으로 빠져들면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중국이 제일 반기긴 하겠네요.
문제인 정부 경제 파탄 프레임 씌워서 하야시키거나,
최소한 다음정부는 민주당이 안되게 하려는거죠.
그걸 모르시나요?
그것도 모르면 토론이 소용이 없겠네요.
죽어라 죽어라 밟아도 대가리 빳빳하게 쳐들고 죽일라면 죽여봐라 개갱끼야 하고 바락바락 대드는게 우리네 사회정서적 유전자 입니다
계산기 졸 열심히 두들기고 지금은 불리하니 대가리 쳐박고 힘을 키우자 하던 시절은 식민지 시대가 되었을 뿐이죠
뭐 이해합니다.
아주 일본 감싸기 하느라 정신 없네요..
적당히 하시죠.
링크 달아놀으신 제 글을 “일본 감싸기”라고 이해하시는거 보면 정말 세상이 재밌어요. 진지하게 말해서 제 글을 끝까지 읽기는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체력 3000에서 2000이 까이면 1000이 남고 삽니다.
죽지 않아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최악의 상황이 대체 뭐길래 그런걸까 궁금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계산기 두들기세요. 겁나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세요.
전 위험하게 끝까지 전력질주 하렵니다. 그리고 이게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다시 일본 식민지 되고 나서 수면제님은 논리적이었고 이성적이었다면서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게 현명한 자세라고 떠들지는 마세요. 저한테는 그렇게 들리네요.
예전 글 보니 황당하네요. 일본 놈들은 우리 나라 궁에 들어와서 왕비를 난도질해서 죽였는데 일왕더러 사죄하라는게 도발이었어요?????????????????????? 어느 나라 사람이세요?????????
꼭 재선 하시길...
맞대응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런 의미가 있었군요.
[매매우 감사합니다]
부픔 소재가 약하지만 극복할거라 믿습니다.
수학이 전공이셨군요..
진짜는 시작도 안 했습니다
아마 한국이 일본에게 좋은 제안을 할때까지 아마 일본도 끝까지 한국을 공격하는 전략을 쓰게 될 것 같네요.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
이 전략의 핵심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지만, 동시에 처음에는 협력한다 + 적극적인 용서가 있어야 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좋은 협력을 해야 되고, 서로가 배반을 각각 2번 했다면 둘 중 누군가는 좋은 제안을 내밀고, 그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게 있어야 좋은 끝을 맺게 되는거죠.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되는걸봐선 글쎄요..서로가 팃포탯이라고 믿고 있지만, 지금은 나쁜 악순환 교착상태로 들어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한 2-3년 넘어가면 그 때나 악순환아닐까 생각해봐야겠죠
https://namu.wiki/w/%ED%8C%83%ED%8F%AC%ED%83%AF
"고득점을 한 프로그램들은 상대방이 선제배반을 하더라도 곧 관대하게 용서하는 대인적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특히 팃포탯의 경우 선제배반을 당하면 거의 즉각적으로 단호한 응징을 가했지만, 그 다음 시행에서 곧바로 협력의 손길을 내미는 생불급의(…) 자비로운 전략을 구사했다. 물론 여기서 상대방이 다시 뒤통수를 치면 또 다시 가차없이 보복하고, 곧이어 다시 화해를 시도하고, 이하 무한반복... 후술할 FriedMan 전략은 "배신자에게는 철저한 보복뿐!" 으로 표현될 수 있는 전략을 채택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모든 선량한 프로그램 중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국민이 가차없이 보복하고
정부는 대화 하자 그러고 ㅎㅎㅎ
이기회에 매국노들 정리하고 끝까지 가야죠
다들 토착왜구 분들 날뛰고 계신걸 보니...
지금 아베가 저지르는 건 말 그대로 출혈경쟁을 위한 출혈경쟁인데,
이런 지저분한 게임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출혈 경쟁으로 뛰어든다는 게 과연 적절한가요?
일본의 대응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대응해야 한다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으로의 특정물자 수출 중단 같은 거라면 전 반대합니다.
(수출 중단 할 지도 모른다라는 이미지 메이킹이라면 수긍하겠지만.)
일본은 알다시피 이미 자체적으로 한국불매를 실시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불매를 하고 있는 국가죠.
우리가 비교우위있는 분야도 알고보면 일본 자국 시장 상황이 특이해서 어떻다 하고 핑계를 대곤 하는데...
이미 정부, 기업 조달 분야에서 한국은 왠만하면 배제히고 시작하는 국가에요.
그리고 방송 미디어, 출판까지 모든 분야에서 혐한 장사를 나서면서 사회 분위기 자체가 기본적으로 혐한이 깔려 있는 분위기이고, 거리에서는 혐한 시위가 넘치고...
우리는 쟤들과 다르니, 쓸데없는 혐일 하지 말고 수준있게 놀자면서 지내온 결과가 이거죠. 본국에서는 정말 유치해서 웃음나올 정도로 혐한방송하는 채널 운영하면서 한국에서는 제품 팔아먹고 있는데,,아무것도 모르고 물건 잘 팔아주다가 뒷통수 쳐맞고 있고...
우리 정부의 대응이 뭐라고 생각하셔서 나이브한 대응이라고 하신 건가요?
일본애들이 사실상 한국 물품 불매하고, 혐한 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도 하는 게 당연하다라는 건가요?
우선,
님이 말한 불매운동은 국민들이 하고 있는 거지, <우리 정부가 하고있는 대응 행동이 아닙니다.>
그런데 님은 불매를 마치 우리 정부가 진행할 대상인 것 처럼 언급하시네요?
(님의 그 말은 지금 일본애들이 주장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내용인데요??)
지금 TFT는 "아베 정부"가 하는 짓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웬 뜬금없이 (정부가 아닌)국민들의 행동을 가지고 TFT로서 언급하시는지...??
님이 TFT을 주장하려면....
"아베 정부"의 행동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하는 가를 놓고 이야기 하셔야죠... -_-;
그리고 제가 본문 내용을 경계하는 이유는...
"상대가 그 전단계에서 썼던 전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제가 본문 내용을 경계하는 거고요.
지금 일본 아베가 밀어붙이는 방식은 자기 할복이냐 싶을만큼 무모한건데,
우리 정부도 상대방의 전략을 따라서... 이게 무슨..??
저는 민관 따지지 않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본에게 가져야할 정신자세를 말씀드린다는 겁니다.
정부는 국민과 유리된 동떨어진 기관인가요? 결국은 국민들이 우선하는 가치와 생각들을 담아서 행동하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국민들이 강력한 불매로 나서는건 지난 시절처럼 머리 수구리고 들어가지 말고 반격하라는 것이고, 박경미가 말하는 팃포탯전략까지 가고 있지도 않은 상태라고 보지만,
상대방이 뭘 다루고 있는 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방에게 무슨 노므 정신자세 운운하는 겁니까?
그리고 국가간의 외교/경제 전쟁이란건 교활하다시피 정교하게 장기말을 놓아야 하는 겁니다.
님이 거론하는 국민들이 우선하는 가치와 생각이란 건 추구해야 하는 최종 목표인거지,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 설계 자체가 아닙니다.
그건 또 다른 영역입니다.
열심히 일본 응원하세요.
저는 정부가 박경미가 말하는대로 실제 행동할 수 있게 더더욱 응원할테니...
상대방에게 경솔하게 말 던졌으면 최소한 사과라도 할 줄 아는 교양은 있어야죠.
더운날 열내지 마시고 푹 쉬세요.
경솔하게 말을 던졌다는데,,,,경솔하다는 말 참 싸가지가 없으시긴 하군요.
댓글에 누군가 말 섞을것도 생각못하면서 댓글 다신건가....
자기 의견에 반대되는 글 보면 열받아서 감당 안되실 정도면 댓글 달고 그러지 마세요. 교양 운운할 주제 안되시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