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불타올랐을 때 그 이슈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그 이슈 외에 이것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정도 의견 조차 쓰나미에 쓸려버리는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그런 소수 의견(이 타당할 때)에 공감과 동조의견이 나올 수 있는 곳은 그나마 클리앙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클량의 "이맛클"을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선비질도 아주 미워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헐헐헐헐헐님
"일부" 의사들이 문제라는 주장이시군요.
"일부" 기독교 목사들이 문제라는 주장을 하는 기독교인들과 같은 주장이시군요.
아마 님과 저는 영원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국민들이 자한당을 욕할때와 국회의원을 싸잡아서 욕할때는 욕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드릴까요? 민생 무시하고 외유성 해외출장 다니는 국회의원, 철밥통 국회의원, 비리 국회의원 검찰에 잡혀가지 않도록 임시 국회 열어주는 국회의원 (이럴때는 여당 야당 안싸우고 의견 일치 하더군요) 이럴때 국회의원을 싸잡아서 국개의원이라고 욕하죠.
@멋진상우님 아마 서로 영원히 이해할 능력이 없다기 보다는 그럴 생각이 없으신 것 같네요. 비리의원 감싸는 국회의원은 여당이건 야당이건 욕먹는게 당연하죠. 이번 건도, 진상의사 쉴드치는 의사는 욕먹는게 당연하죠. 제가 쉴드치던가요? 하지 않은 일로 사람 욕하는 건 자유당이나 하는 일입니다. 팩트로 처벌해야죠.
관련없는 얘기이긴 한데, 매일 바빠서 점심시간 외에는 클량질 하지 못했는데 어제오늘 월급루팡하니 그건 좋네요. 계속 회의 안 잡혔으면...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18.♡.199.20
06-25
2019-06-25 08:56:15
·
커뮤니티 논쟁의 핵심은 눈팅러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있습니다. 흥분해서 이런 저런말을 마구 쏟아내면, 내 감정은 시원해질지 몰라도 다수의 눈팅러들을 설득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지지요. 그렇게 계속 이어나가면 남는건 "어그로"라는 완장 밖에 없습니다.
고민 잘하세요. 제한된 정보를 전달 할 수 밖에 없는 댓글창과 긴글을 읽기 싫어하는 다수의 대중에게 어떻게 말해야 설득력이 생길지 말이죠. 내가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것이 모두 "진실"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아는 사실을 "진실"로 받아주지도 않구요.
커뮤니티는 또다른 사회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논쟁 속에서 사람들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를 무시할 생각이면 떠나는 것이 맞고, 그들과 "소통"할 생각이면 그들을 설득할 고민을 해야겠지요.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09:00:09
·
@키보드워리어장비님 닉을 보니 조예가 깊으실 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요약하여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드렸고, 커뮤니티를 무시할 생각이 없기때문에 열심히 댓글 달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또다른 사회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설득할 고민을 이렇게 풀어내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아니면, 범죄자1이 저지른 A라는 범죄 외에 저지르지 않은 B라는 범죄까지 욕을 먹어야 하고, 범죄자1이 속한 직군 전체가 욕을 먹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저는 클량을 좋아하는데,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팩트로만 까기 때문입니다.
@헐헐헐헐헐님
저 의사로 인해 의사전체를 욕하는건 잘못됐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경찰, 검찰, 법원도 전부가 잘못 한건 아닐건데 경찰, 검찰, 법원 전체를 욕한 헐헐헐헐헐님의 발언도 잘못된거라고 인정하시는건가요??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09:32:59
·
@마르세이유님 그 부분은 잘못된 것 맞습니다. 싸잡아 비난받은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논점을 바로잡자면, 의사집단 싸잡아 비판하는걸로 제가 뭐라고 하고 있는게 아닐텐데요... 죄인은 저지른 죄에 대해서만 처벌받아야 합니다. 없는 죄를 지어서 처벌받아서는 안됩니다. 없는 죄를 지어서 처벌하는 광경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잖아요?
마르세이유
IP 110.♡.15.102
06-25
2019-06-25 09:38:14
·
@헐헐헐헐헐님
저는 님의 답글 중에 '범죄자1이 속한 직군 전체가 욕을 먹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이 부분때문에 말씀드린 것이고 범죄자 하나가 있다고 직군 전체가 욕먹어야 한다는 의견은 동의하지 않고 없는 죄로 처벌 받으면 안된다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09:39:37
·
@마르세이유님 저도 동의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싸잡아 욕하는 행동에 주의해야겠습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1.♡.180.188
06-25
2019-06-25 09:52:20
·
@헐헐헐헐헐님 말씀하신 논리는 맞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만 때려도 될 일이죠. 근데 대중은 그렇지 않아요. 이야기에 흐름도 있고, 과거 각자의 역사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아마 흥분하신 부분도 대중들이 "사실'에 집중하지 않고 이야기를 자꾸 곁다리로 끌고 가기 때문이겠지요.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될 건 결국 커뮤니티 재판관은 "다수의 눈팅러"라는 것입니다. 다수의 눈팅러를 설득하는데 필요한 건 "흥분된 나"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상대를 존중해가면서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대선 TV토론에 나온 대통령 후보가 다른 후보와 대화하는 것 같이 말이죠. 좀 이상해보여도 이게 현실입니다.
과거 대선에서 안철수가 놀림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자꾸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약자를 위한 흥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 그는 자신을 위한 흥분을 했었기에 대중에고 놀림받기에 정신 없었죠. 물론 그가 보여준 정책이 기괴했던 탓도 있지만, 결국 TV에서 보여지고 대중의 등을 돌리게한건 그의 태도였습니다. 이는 관련된 연구들도 있으니 나중에 참고해보시면 될듯해요.
그래서 댓글로 싸우던 게시글로 싸우던 문제의 핵심은 "내가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에 있습니다. 이 글에 쓰여진 댓글들만 봐도 많이 흥분하신게 너무 눈에 보여요. 약간의 흥분은 글을 쓰는 원동력을 주지만, 그 흥분이 과해지면 여러 사람을 향해 공격적이 되기 쉽상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받아주는 사람들이 그 말에 "사실"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하는 말의 "감정"만 집중하게 되거든요.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을 땐, 다수가 나한테 손가락질 해도 잠시 이 논제에서 떨어져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꺼에요. 무조건 반응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소통은 아니거든요.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10:10:08
·
@키보드워리어장비님 역시 닉이 헛되지 않은 조예에 감탄하고 갑니다.
아나퐁
IP 59.♡.78.107
06-25
2019-06-25 08:59:41
·
원글님도 신생아 술진료사건으로 검색하셨다고 쓰여 있네요.
원 기사 자체가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술먹고 진료를 해서 사고 난 것처럼 오해하게끔 자극적으로 썼고
이전에 술먹고 진료한 것은 물론 완전 잘못된일이고, 인슐린 과용량처방은 경위를 따져 잘못한 부분을 가려야할 것이지만, 기사를 술먹고 정신이 나간상태에서 인슐린을 과용량 처방해서 사고 난것처럼 오해하게 쓴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는 글에 달린 댓글 입니다.
'헐헐헐헐헐'님께서 댓글이 왔다 갔다하면서 표현이 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은 잘못한 것을 잘못한 만큼 비난 하자고 하는 것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09:00:56
·
글쓴이의 의도를 옳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어영역에 강하시군요.
빈댓글
IP 186.♡.244.243
06-25
2019-06-25 09:12:24
·
@헐헐헐헐헐님 솔직히 다들 아나푱님처럼 이해해야 정상이겠죠. 그러나 헐x5 님도 잘 아시다시피 클량에는 뿌리깊은 의사 혐오가 있다보니 '일단 나보다 돈 잘 벌어서 짜증나는데 옳다 잘 걸렸다 술처먹고 진료하는 쓰레기를 같은 직종이라고 쉴드치는 적폐네? 어 열받네??', 이렇게 반응하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네요,,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09:29:45
·
@빈댓글님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부 그런 분들도 있기야 하겠지요. 의사일을 하든, 코딩일을 하든, 알바를 하든, 또라이비율 보존의 법칙은 예외가 없으니까요. 다만, 논점을 흐리는 건 자유당이나 좋아하는 짓이라, 클량에서 그런 모습을 보니 참을 수가 없네요. 죄인은 저지른 죄로만 처벌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뭔 의협이 나오고 오만함이 나오는지...
고약상자
IP 192.♡.86.243
06-25
2019-06-25 09:02:08
·
의사가 서비스직이냐, 아니냐에 대해 답을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서비스직이라면, 고객 (환자)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비스직이 아니라 그냥 전문직이라고 본다면, 자신이 속한 직군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도 이해가 가능하겠죠.
댓글다신 주장이 논점일탈에 상당히 이분법적이네요. A가 아니라면 무조건 B다. B는 나쁜거라고 잠정적으로 전제해놓고, 너는 A가 아니니 B라고 돌려까려는 얘기밖에 더됩니까.
갑둑튀로 무슨 주장인지 전혀 동의안됩니다.
약사출신이신거 같은데, 해당직군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집단으로는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봅니다. 그 집단 출신으로써 이런 말을 하실 자격이 있으신가요?
.
.
.
.
전 약사라는 직업에 개인적인 감정도 없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말 하면 갑둑튀 되게 억지스럽죠?
전 이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일부로 적어봤습니다.
지금 고약상자님 하시는 말씀이 딱 이런 느낌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09:34:20
·
요약:
헐헐헐헐헐: 죄인은 저지른 죄로만 처벌받아야 합니다!
모공 댓글: 의사 개객기!!
헐헐헐헐헐: ??
고약상자
IP 75.♡.63.157
06-25
2019-06-25 10:26:16
·
법으로는 처벌이 불가능하지만, 도덕적으로 욕을 먹는 일도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되는 것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내 일이 아니니, 내가 책임질 필요도 없고, 나에게 책임을 묻지도 말라... 논리적인 것 같지만, 무책임한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도 상관은 없겠으나, 인간 다운 삶과는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gorbachyov1
IP 61.♡.110.12
06-25
2019-06-25 10:34:34
·
@고약상자님 수정합니다.
헐헐헐헐헐: 죄인은 저지른 죄로만 욕먹어야 합니다!
모공 댓글: 의사 개객기!!
헐헐헐헐헐: 응??
애착
IP 121.♡.12.136
06-25
2019-06-25 11:00:26
·
나보다 돈 많이 버는것들은 다 적폐집단이죠 죽창을 받아랏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 이슈 외에 이것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정도 의견 조차 쓰나미에 쓸려버리는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그런 소수 의견(이 타당할 때)에 공감과 동조의견이 나올 수 있는 곳은 그나마 클리앙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클량의 "이맛클"을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선비질도 아주 미워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 반대도 허다하게 봤는데요?
닥치고 의사라고 까는 것도..
그냥 의사라면 까지
ㅉㅉ..
알아들어서 오홍 그런거군 하고보다가
일반인들 싸그리 무시하는 댓글보고 좀 그래서요
그 기사가 오보였지만 이 정도로 여론이 계속 식어갔단걸 좀 알아야 합니다. 분노가 이성을 압도하게된 상황이 안타깝네요.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국개의원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로 드신 그것때문이 아니지요?
그건 자한당을 욕하는 이유지요.
"일부" 의사들이 문제라는 주장이시군요.
"일부" 기독교 목사들이 문제라는 주장을 하는 기독교인들과 같은 주장이시군요.
아마 님과 저는 영원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국민들이 자한당을 욕할때와 국회의원을 싸잡아서 욕할때는 욕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드릴까요? 민생 무시하고 외유성 해외출장 다니는 국회의원, 철밥통 국회의원, 비리 국회의원 검찰에 잡혀가지 않도록 임시 국회 열어주는 국회의원 (이럴때는 여당 야당 안싸우고 의견 일치 하더군요) 이럴때 국회의원을 싸잡아서 국개의원이라고 욕하죠.
그럼 마찬가지로 어떤집단이든 단일 인격체가 아닌건데 내로남불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다들 음주 진료에 분노 하는데...
인슐린 조치는 잘못된거 아니다. 적절한 범위내임... 이러고 있으면.. ㅡㅡ
그래서 음주 진료 했다는 건지..아니라는 건지..
신문기사에 음주 진료 했다니. 아니저런 @@/!/^×^ 욕하는거지.. 아닌가여 ㅡㅡ
논쟁 시작된거에서 핀트가 벗어나서 그런거 처럼 보여요 ^^;;;
하튼 여론..민심.. 민의.. 라는게 잘못갈수도 있지만.. 뭉쳐서 흐르면 요렇게 무섭기도 한거죠ㄷㄷㄷ 대다수 같은생각들 인지라 클량만 따지고 하기엔 쫌 그른듯여..
고민 잘하세요. 제한된 정보를 전달 할 수 밖에 없는 댓글창과 긴글을 읽기 싫어하는 다수의 대중에게 어떻게 말해야 설득력이 생길지 말이죠. 내가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것이 모두 "진실"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아는 사실을 "진실"로 받아주지도 않구요.
커뮤니티는 또다른 사회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논쟁 속에서 사람들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를 무시할 생각이면 떠나는 것이 맞고, 그들과 "소통"할 생각이면 그들을 설득할 고민을 해야겠지요.
저 의사로 인해 의사전체를 욕하는건 잘못됐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경찰, 검찰, 법원도 전부가 잘못 한건 아닐건데 경찰, 검찰, 법원 전체를 욕한 헐헐헐헐헐님의 발언도 잘못된거라고 인정하시는건가요??
저는 님의 답글 중에 '범죄자1이 속한 직군 전체가 욕을 먹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이 부분때문에 말씀드린 것이고 범죄자 하나가 있다고 직군 전체가 욕먹어야 한다는 의견은 동의하지 않고 없는 죄로 처벌 받으면 안된다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될 건 결국 커뮤니티 재판관은 "다수의 눈팅러"라는 것입니다. 다수의 눈팅러를 설득하는데 필요한 건 "흥분된 나"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상대를 존중해가면서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대선 TV토론에 나온 대통령 후보가 다른 후보와 대화하는 것 같이 말이죠. 좀 이상해보여도 이게 현실입니다.
과거 대선에서 안철수가 놀림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자꾸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약자를 위한 흥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 그는 자신을 위한 흥분을 했었기에 대중에고 놀림받기에 정신 없었죠. 물론 그가 보여준 정책이 기괴했던 탓도 있지만, 결국 TV에서 보여지고 대중의 등을 돌리게한건 그의 태도였습니다. 이는 관련된 연구들도 있으니 나중에 참고해보시면 될듯해요.
그래서 댓글로 싸우던 게시글로 싸우던 문제의 핵심은 "내가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에 있습니다. 이 글에 쓰여진 댓글들만 봐도 많이 흥분하신게 너무 눈에 보여요. 약간의 흥분은 글을 쓰는 원동력을 주지만, 그 흥분이 과해지면 여러 사람을 향해 공격적이 되기 쉽상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받아주는 사람들이 그 말에 "사실"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하는 말의 "감정"만 집중하게 되거든요.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을 땐, 다수가 나한테 손가락질 해도 잠시 이 논제에서 떨어져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꺼에요. 무조건 반응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소통은 아니거든요.
원 기사 자체가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술먹고 진료를 해서 사고 난 것처럼 오해하게끔 자극적으로 썼고
이전에 술먹고 진료한 것은 물론 완전 잘못된일이고, 인슐린 과용량처방은 경위를 따져 잘못한 부분을 가려야할 것이지만, 기사를 술먹고 정신이 나간상태에서 인슐린을 과용량 처방해서 사고 난것처럼 오해하게 쓴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는 글에 달린 댓글 입니다.
'헐헐헐헐헐'님께서 댓글이 왔다 갔다하면서 표현이 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은 잘못한 것을 잘못한 만큼 비난 하자고 하는 것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서비스직이라면, 고객 (환자)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비스직이 아니라 그냥 전문직이라고 본다면, 자신이 속한 직군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도 이해가 가능하겠죠.
예를 들면 어떤 직업이 그런가요???
저는 떠오르질 않아서....
갑둑튀로 무슨 주장인지 전혀 동의안됩니다.
약사출신이신거 같은데, 해당직군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집단으로는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봅니다. 그 집단 출신으로써 이런 말을 하실 자격이 있으신가요?
.
.
.
.
전 약사라는 직업에 개인적인 감정도 없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말 하면 갑둑튀 되게 억지스럽죠?
전 이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일부로 적어봤습니다.
지금 고약상자님 하시는 말씀이 딱 이런 느낌이네요.
헐헐헐헐헐: 죄인은 저지른 죄로만 처벌받아야 합니다!
모공 댓글: 의사 개객기!!
헐헐헐헐헐: ??
헐헐헐헐헐: 죄인은 저지른 죄로만 욕먹어야 합니다!
모공 댓글: 의사 개객기!!
헐헐헐헐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