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서울의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수면내시경을 받던 여성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의사가 구속됩니다.
이 사건을 전후로 의사들의 성범죄가 잇따르자 국회도 처벌 법안들을 내놓습니다.
인재근 의원은 벌금 이상 형을 받으면 면허를 일정기간 제한하거나 취소하도록 하는 법안을, 강석진 의원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10년 간 의사 면허를 정지하자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법안 발의 직후, 강 의원은 당시 전국의사총연합 비대위원장이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집중 포화를 맞습니다.
[최대집/현 대한의사협회장(2006년)]
"강석진 의원 정신차려요. 이런 정신나간 짓거리 미쳤어요. 지금?"
막말과 욕설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최대집/현 대한의사협회장(2006년)]
"남의 인생이 그렇게 우스워 보여요? 우스워 보여. 면허정지 10년 죽으란 말야. 뭐야. 어떤 놈의 XX들이 국회의원이라고 이 따위 법을 내놓고 있어."
의사들에게 다 함께 싸워야한다며 부추기기도 합니다.
[최대집/현 대한의사협회장(2006년)]
"의사면허가 어디 개 걸레짝 쓰레기로 지금 보여요. 지금. 우리 모두 면허 걸고 피 흘릴 각오하고 면허 다 불태울 각오하고 싸워야됩니다."
의사 처벌 강화 법안을 냈던 국회의원실들을 찾아가봤습니다.
법안을 내놓기 무섭게 항의 전화와 문자폭탄이 쏟아져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00 의원실 보좌진]
"의사들이 진료 안하나, 일을 안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집요하게 전화하는 거에요. 수화기를 내려 놓는 정도까지…"
그래서 의사들의 이해와 관련된 의료법 개정이 가장 어려운 입법 중 하나라고 토로합니다.
[00 의원실 보좌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응징하겠다는 학습효과가 있다보니까. 저 협회들은 건드리지 마라. 피곤하다라는 인식이…"
실제 19대 국회에서 의사들의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을 냈던 원혜영 의원은 의사들의 반발에, 법안 폐기라는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원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사들이) 제가 창업했던 풀무원이라는 식품회사의 식품 불매운동을 선동하기도 하고. 입법 활동이 저지된 것은 의사들의 성과라고 봐야겠죠."
20대 국회 3년 동안 의사들의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만 8건이 발의됐습니다.
(하략)
저건 100만원 벌금에 정지 이야기인 듯 하네요
님 글이나 댓글을 보면 모든 의사들 다 잡아죽이지 못해서 안달난 사람처럼 보입니다.
본문 내용 같은 일들을 보고들으면서 화가 안나면 비정상 아닙니까?
님의 그간의 행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의사 글만 있으면 의사 다 싸잡아서 말씀하시던 분이 친절하게 일.부.라고 하셔서 그런겁니다. 본문 내용 보면 화가 안나냐구요? 의사들이 무슨 싸이코패스입니까? 저런거 보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그런데 그간 님의 언행을 보면 모든 의사들은 다 성범죄자고 자한당 끄나풀이고 이세상에 둘도 없는 쳐죽일 놈들이고 싸이코패스예요. 님 처럼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분도 사실 썩 보기에 좋진 않습니다. 그리고 풀무원은 뭔대 말끝마다 풀무원입니까? 저는 어제도 풀무원 두부로 애들 된장국 끓여줬습니다. 좀 해명같잖은 해명을 하자면 의협은 한기총하고 같은데예요.
더구나 "안 그런" 개신교 분들이 그런 항의하는 건 저는 본 적 없습니다. 본인들이 예외라고 말씀하고 다니시죠
안그런 구성원이 있다는 건 틀린 생각이신거 같구요, 사실 대부분은 별 문제 없는 사람들입니다. 개독이나 의새들이나. 단지 대부분 별 문제 없는 개독인들이나 의새들은 판을 뒤집어 엎을 힘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성범죄자의 대부분은 남자이니 남자들은 모두 예비 성범죄자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남자들의 왜 클량 같은데서 저런 나쁜 놈들 쳐죽여라 라고 말만하고 어디 나서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까? 의사들만 한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클량 십여년 봐오면서 의사들 까는 분들 많이 봤고 그런 분들 조차도 의료전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나름 논리 정연하게 말씀들 잘 하십니다. 현직인 제가 봐도 부끄러울 정도로요. 그런데 님 글이나 댓글은 그냥 악에 받쳐서 까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원래 이런 식으로 글이나 댓글 쓰는 사람은 아닌데요. 보다보다 이건 아닌거 같다 싶어서 남깁니다.
개신교 얘기를 통해서 님과 저의 생각이 완전히 딴판이라는 게 드러난 거 같네요. 저는 개신교도 문제적 구성원의 비율이 심하게 높다고 생각합니다(설마 과반의 잣대로 단정하신 건 아니시겠죠)
이렇게 말씀하시면 님만 나쁜 사람으로 비춰보입니다. 클량에 상주하는 개신교인이 얼마나 많은데 그 많은 사람들을 다 적으로 돌리시나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빤스만 붙여도 글 삭제되던 곳이 여깁니다. 싸움을 하실 때는 적을 최소한으로 만드셔야죠. 물론 인터넷에서 이런 키배 뜨는 게 현실에서 무슨 소용이나 있겠나 싶습니다만.
이런 댓글 볼때마다 힘이 빠지네요.
더 열심히 하라는 소리로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