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했다가 관리자 징계 받으신 분이 오늘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물론 댓글 하나 달았다고 바로 정지를 받은건 아니고.. 그 이전에 경고를 두번 받았는데, 한번은 어벤저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는 분들이 많길래 저도 영화 얘기를 하려다 무의식적으로 제목에 영화 내용을 썼다가 스포일러로 신고를 당해서 경고를 받았고(황급히 제목 수정하고 댓글로 사과하려고 했는데 매우 짧은 시간만에 삭제가 되어버려서..)
오늘자 글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05597CLIEN
근데, 정작 스포일러 글 이후에 작성하신 글은 저런 내용이 아니였죠
아카이브 된 글 http://archive.is/2TQMK
이하 원문
스포?)어벤저스는 사실 스포를 당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스포일러를 당하고 봤을 때 가장 재미가 반감되는 영화는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센스, 쏘우 1편 이런 반전,스릴러 영화인 것 같아요
어벤저스같은 경우는 반전,스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쭉 따라가며 스토리,액션을 감상하는 미국식 판타지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영화를 스포일러때문에 재미 없게 만드려면 스포하는 사람이 장장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의 스토리를 주욱 써놔야 하는데.. 사실 그게 안되거든요
고의적으로 스포하는 분들 보면 누가 죽네 사네 이런 부분만 남겨놓는데, 어벤저스 같은 영화에선 사실 그 정도는 별 영향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유주얼 서스펙트를 안 보는 이유중 하나가 절름발이가 범인이라는 유명(?)한 스포드립을 봐서 그렇습니다 ㅋㅋㅋ
이런 영화는 그 반전 하나가 이 영화의 핵심이기 때문에 스포를 당하면 심하게 재미없어지죠
자기변명하다가 역풍 잔뜩 맞고, 한참 뒤에 글 삭제하신분이 이제 와서 다른 이야길 하시네요..
심지어 아카이브 된 글에서도 실수였다만 반복하며 죄송하다는 말조차 없어서..
실수였다만 반복하면 끝이냐? 죄송하다는 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신 분이신데...
글 지워졌다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도 지워지는거 아닙니다.
똑같은 겁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서 안 본 영화 많지만... 어쩌겠어요.. 제 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