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노가다'라는 말을 즐겨하지는 않지만...그쪽이 자주사용하는 단어라 나도 써봐요.
그리고 '잡부'라고 한 것에 대해 건설일을 하는 저로써 노가다 노가다 라고 하는 당신이 이쪽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기에 작게나마 '복수' 하는겁니다.
말가려하세요. 다른일을 알아보신다 하지만 평생 이쪽일을 하실수 있어요. 당신이 같이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분들
무시하는 겁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죠.
아침에 살짝 이슬비가 내리길래 기분이 좀 좋았어요.
그쪽에겐 일거리가 없어서 좋지 않겠지만...아시죠?
공무를 보는 내가 공사일까지 하는 상황에서 공사일을 한시름 덜수 있기도 하거니와 알잖아요? 나 좀 바쁜거...
하루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클리앙에 들어오면서 그쪽 상황을 보게 되요.
요즘은 좀더 좋은방향으로 가는거 같아서 나도 마음이 편했어요. (그쪽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히 유효해요. 진심이예요.)
몰론, 당신 개인으로 봤을때만 좋은거지만...가족들은 좀 힘들어지겠더군요.
그래도 결과적으로 다 같이 좋아질꺼라 생각되요.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당신에게 이렇게 글을 쓰는 가장 큰이유는.
다시금 직장을 구한다니 작게나마 조언을 하려고 해요. 작게나마 조언을 가장한 내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걸지도요.
그래요. 사람이 코너에 몰리다 보면 아니, 주변사람조차 당신편이 아니라 생각이 될때.
누군가 따듯한 위로의 말이나 칭찬을 듣고 싶죠.
이곳 클리앙이 당신에게 그런곳이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구태여 이정신없는 아침에 당신이 볼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나 하나라도 당신의 안식처(?)에 한마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요...나 좀 짜증나는 스타일인거 아시죠?
어제부터 오늘 저희현장 기성일이였어요.
'노가다' 라는 단어를 쓰시니 '쓰메끼리'라는 단어도 쓰실꺼라 생각되네요.
우리 현장이 한달 쓰메끼리니 어제랑 오늘 나가는 기성금 중 인건비 역시 당신이 작업한 '2월 노무비'가...문제가 많더군요.
아직까지 그일이 별게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시나요?
아니...기억하시나요?
근로자 분들(당신이 말하는 노가다인들)은 노임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니, 실수가 있으면 안된다고...
당신처럼 노가다 하면서 당신이 했던것보다 더 모지고 힘든일 하면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 입니다.
형틀공 9공수, 철근공 15공수...지금 파악된 걸로만 이정도 예요.
덕분에 어제 오늘 아침까지 신나게 욕먹고 있어요.
한때나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잔소리가 아니라 '칭찬'이 아니였을까? 라고 반성하고
당신에게 거칠게만 대했던 소장님과 내 친구인 직영반장에게 뭐라 했던 내가 한순간 바보가 되었어요.
여기서 당신에게 일을 맡긴건 아주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출역일보였어요.
간단하기에 당신에게 맡겼던거예요.
근로자중 팀장이나 반장님들이 출역 점검표에 당일 출역한 근로자를 자필로 적어주면 당신은 그거 받아서
만들어진 양식에 입력만 시키면 되는 일이였어요.
그리고 노무신고표에 출역한 날짜 입력만 하면 되는거였어요.
그래요...노무신고표는 조금 난이도라도 하기 좀 챙피한 일이지만 난이도가 있어서 실수 할 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제가 파악해보니 출역일보에서 실수를 하셨더라구요.
잘못된 출역일보로 노무신고표 작성을 하니 당연히 틀릴수 밖에요.
스스로 기억하시죠? 2주동안 출역일보에 관련해서 몇번이고 지적당하신거...
2주후에 이제 잘하겠거니...해서 자세히 확인을 안했더니 이런 사단이 일어나네요.
점검표에 적어준 인원명수와 출역일보 하단부에 떡허니~ 자리잡은 각자팀 합계 인원을...비교 해볼생각 없었나요?
기본중에 기본인데 말이죠.
심지어 내가 몇번이고 알려주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받아간 급여와 한달만에 그만둔것에 대한 연관성을 이해 하실지 모르겠지만...기분 참 뭐 같아요.
당신이 미안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이런부분이 아닐꺼라 생각되니 더 열받기도 하고요.
언젠가 진지하게 한시간 가량 내가 했던 얘기들을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확실히 남에게 안좋은 말 듣는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몰론, 누구나 다 그렇죠. 심지어 나도 그러니까요.
그래도 그걸 피하지 말았으면 해요. 피하지 말고 반론할껀 반론하고, 받아들일 것은 깔끔하게 받아들이세요.
한쪽말만 들어서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철물 자재가 입고되어서 작업층에 가지고 올라가며 "내가 이런일 하러 왔나" 라고 말하는걸
근로자 분이 들었다 하네요. 이게 사실이 아니길 바래요.
말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담백하게 할 말만 하려다가 나도 사람인지라 좀 열받아서 사족이 길어졌습니다.
당신이 앞으로 어떤 직장에 다니게 될 지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당신의 직장 상사가 당신에게 뭐라고 한다면
그건, 당신이 하게될 그일에 대해서 실수 안하길 바라는거예요.
어떤 직급에 어떤일을 하던...당신의 실수 하나가 여러사람이 힘들어 질 수있다는거...그렇기 때문에 당신을 질책하는 겁니다.
직장안에서 개인적인 감정은 배재하시고 남에게 의존하지 마세요. 말그대로 '남' 입니다.
질책은 질책으로 받아들이시고, 다시금 그 질책을 안받게 일에 집중하세요.
질책을 받았다고 '실수'를 피하셔야지 그일 자체를 피하지 마세요. 적어도 이나라 이땅에서 100% 적성에 맞아서 일하는 사람 없답니다.
40세가 되면 바깥 사물에 미혹되지 않는다는 뜻에서 불혹(不惑)이라 합니다. 당신이 좀더 강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일을 당신 가족들이 해결해 주려 하는것에 당신을 높이지 마시고 가족분들에게 감사해 하며 가족분들을 높이세요.
억울한게 분명 있겠지만, 그 억울한 일을 가족들이 만든건 아닐껍니다. 자기 스스로를 자세히 보고 고쳤으면 합니다.
끝으로 당신이 이글을 보게 된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나도 그저그런 사람입니다. 원래 뭐묻은 개가 뭐 묻은거 뭐라한다고 하죠.
그래도...마지막으로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들입니다. 결코 피하지 마세요.
모든일이 순탄히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다른현장 샵도면 그리다가 중단하고 출역일보 일일히 확인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정확히 어제죠.
참고로 그 다른현장에 계시는...내 도면을 받아야지 먹메김을 할 수가 있죠. 몇사람이 지금 피해를 보고 있을까요?
피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여태껏 한분도 예외없이 네임드들의 결말은 최악이였죠
"#금일 노가다인 입장표명#"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323176CLIEN
그래서 속사정을 다 알기도 어렵고, 굳이 알 필요도...
글에서 공감하는 것은, 질책을 받았다면 '실수'를 피해야지 그일 자체를 피하지 마란 것과, 적어도 이나라 이땅에서 100% 적성에 맞아서 일하는 사람 없다는 말입니다...
돌아보니, 사람의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되기 마련이므로 회피하지 않고 대처해서 잘 풀어가는 것이 인생 같아요...
출근 장부 업무 잘못해서 인생에 대한 훈계까지 듣는 중이라 보이는데..
다른 내막이 있나요?
아. .그냥 담당자 실수지 뭐 하고 넘어가는 아량을 가지신 대범한 분이신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그리고 신입이 일 못한다고 좀 혼난다고 바로 때려치는데 그게 쉴드가 되나요?
제가 봐온 일 못하는 신입들은 대부분 윗 사람이 지적하는 거 입으로만 "네"하고 똑같은 실수 반복합니다. 일의 경중은 두 번째 문제죠. 중요한 일이던 아니던 실수했을 때, 지적하면 다음에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는게 맞는 거죠.
(그리고 경력은 실수 안하나요?)
그것도 님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면요?
예를들면 은행원이 고객의 돈을 받아 입출금 처리하는 건
은행에서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일중 하나 입니다.
100원이 큰 돈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은행원이 매번 실수한다고 생각하면
이건 작은일이 아니죠.
그렇다고 해서 중요 한 입출금 업무를
사장이나 부장되는사람들이 그 일하는 건 아니죠 .
무슨 소리 하시는거에요? ;;;;;;
글 전체를 읽어보면 단순 실수만으로 끝난게 아니라 여러 문제가 있었던거 같네요.
무시성 발언이나 지적을 회피한다거나
어디 회사를 가도 저런식으로 행동하면 뒤에서 말 안나오는 일 없습니다.
일 실수를 한다? 신입은 당연한거죠. 당연한거니까 위에서 한번 더 확인하는거고 신입의 실수가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겁니다.
근데 그 실수나 일에 대해 태도가 불량하면 그것에 대해 얼마든지 지적당할 수 있는거죠.
공수 실수해서 이 글이 남겨진 거라고 보셨으면 너무 단편적인 면만 보신 것 같네요.
힘내세요
(저만 그럴 수도)
건축이 수 십가지의 기술력들을 접목시켜 완성된 건축물을 볼 때마다 하나의 '예술'로 느껴져서리..
노가다하면서 느낀 거지만 '야매'가 많다는 점..
자기들이 전문가라고 하지만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를 엉터리에 큰 소리가 안 날 수가 없습니다.
현실은 남들한테 피해주면서... ?ㄷㄷㄷ
그러면서 응원은 받으며 으쓱한건가요.
요즘에 노동자의 권리권리하니까 권리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자기 의무가 중요함은 왜 모르실까요.
클량은 저격금지 조항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는 글은 일반적으로 비난, 비아냥, 분란조장 등으로 걸러지게 되는데, 이 글이 거기 해당되냐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문제 없다 봅니다.
당사자가 피해를 주고 간 사람인데 무슨 피해가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서박사님은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며 '피해가 없길 바란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계시죠.
여기서 누가 마녀사냥하고 있으며 누가 피해자입니까? 정신승리에 웃고 갑니다.
p.s 노동자의 의무가 뭐냐는 같지도 않은 질문에도 답변해야 하나요? ㅋㅋ 급여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근무하는 게 노동자의 의무입니다. 물론 실수할 수 있죠. 실수하면 고치고 만회해야죠. 근데 먹튀가 뭡니까.
마녀사냥은 죄없는 무고한 사람을 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서 매장 시키는 것 아닌가요??
위 글에는 죄를 지은 사람도 있는 것 같고..무엇보다 작성자님은 피해자로 이해가 되는데 말이죠;;
전 GG칩니다. 무섭네...ㄷㄷㄷ
타인한테 피해를 준다는게 도대체 뭔 얘긴질 모르겠네요. 잘리거나 사직한 노동자는 회사동료들한테 손해배상하고 나가야 한다는건지요? 사과를 진솔하게 받고 단순히 인생충고를 하고 싶으셨던거라면 쪽지만으로도 충분히 해결가능한데 공개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린 것 자체가 그런 순수한 의도는 아닌거죠.
일 못해서 한달만테 나간 사람이 거의 매주 글쓰는 커뮤니티에 글 써서 사람망신 시키는게 맞는 걸까요? 그런 의미에서 서박사님 리플에 동감합니다.
글을 끝까지 다 안 읽은신듯 말그대로 본인에게 맞지 않아서 그만둔것은 그럴수 있는것이라고 이해가 가지만 적어도 어려울때 손내밀어준 사람을 봐서라도 그만두기 전에 회사에서 본인이 처리한 일에 관해서 실수는 없었는지 잘마무리하고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요? 지금 본문 글쓰신분은 호의 때문에 본인이 회사에서 입장곤란해지고 해결하시다 글을 쓰신거 같은데 이런것도 타인에게 피해가 없는건가요?
예전에 대배우 분께서 언급하신 앵벌이는 껌이라도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던 SNS 글이 생각납니다.
힘내세요
이 글 보시게 될 분들도 힘내시구요~
매일 클리앙에 일용직 출퇴근을 성실하게 찍던 그분께 직장을 드리기 위해 접촉(쪽지) 하려면 가입하셔야 했을 거니까요..
딱 보니 생각나는 분이 있어 그분의 글을 검색해서 봤더니 날짜가 맞아서 추측이죠.
2월 9일 취업글, 2월 11일 출근, 3월 9일 사직, 이분 가입일이 2월 9일..
원래 뭐하시던 분인지는 모르지만 출력일보는 신경만 쓰면 틀릴 건덕지가 별로 없는데.. 딴데 신경이 다 가있으셨던듯하고.. 현장 분위기가 적응이 힘드셨나봅니다
그리고 잡부 오래하면 머리 쓰는 일은 싫어하는 경향도 있구요
그후에도 틀렸다고 하는거보니.....
실수가 아니라 사보타지일 가능성도..ㅋㅋㅋㅋ
잘 마무리가 되었길 바랬었는데 그 때 글에서 묘한 늬앙스가 느껴지긴 했거든요...
말그대로 직장일인데 직장에서 끝내야지 공개적으로 하실것까진 없어보이는데 민망합니다.
한편으로는 이해도 갑니다
똥은 싸놓고, 그 똥은 정작 좋은 마음으로 소개해준 사람이 치우고 있고,
그 똥싼 사람은 여기서 아무렇지 않게 또 응원받으면서 , 잘 풀리고 있다며 얘기하고 있으니..
좋은 의도로 소개해준 사람은, 욕먹고 일도 제대로 못하고, 남들한테 피해주고 있는 입장이 되버렸으니깐요..
저도 멀리 지방에서 사람하나 괜찮을거 같아 데려다 회사에서 썼는데... 처음엔 좀 하더니 한 반년 지나니 업무중에 핸드폰 보거나 사적 통화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뭐 상관없죠. 결과만 좋으면... 그런데 비슷한 또래, 경력의 친구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더군요.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해 똑같은 문제를 계속 일으키고... 결국 한달 전쯤에 내보냈습니다. 다행인건 그 친구 소개로 들어온 그 친구의 친구들 둘이 일을 왠만큼 해서 제 면이 섰기에 망정이지...
이 댓글 보니 대충 감이 오네요
.5 도 언성이 오갈정도라면.. 24공수는 뭔진 모르겟지만 진짜 큰거네요
공임 수당 저는 이렇게 외웠어요 ㅎㅎ
하지만 본인 돈이 소중한만큼 타인의 돈도 소중하다는건 몰랐던건가 싶네요
동종업계는 아니라 정확히 어느정도의 피해가 있는지 감은 안오지만 리플들 봤을때는 큰 실수를 한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휴
/Vollago
힘 내십시오
뭔가 앞 뒤가 맞지 않은가 같더라구요...
특정직업군에 편견을 제대로 심게 해주시던..
씁쓸합니다.
금융채무 이행은 외면한 채
개인채무 이행에만 힘쓰는 것만 봐도요.
채무불이행으로 망해서 다시 살아나려면
제도권의 테두리안에 들어가야하는데
그걸 한사코 미루면서 클리앙분들
도움만 요청했죠.
그와중에 휴대폰도 자주 바꾸시더군요.
그렇게 절박하진 않나보네 생각했네요
리플을 통해 잘 모르는 공사 업계 관련 용어도 알게 되고...
저도 제 팀원을 친구의 부탁으로 팀원 이직시 추천을 했는데, 나중에 그 팀원때문에 친구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실을
술자리에서 알게되었을때, 친구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죄송했는지...
그런 경험이 있어 글 쓰신 분의 마음을 아주 아주 일부나마 공감하게 됩니다.
모쪼록 이번 상황 잘 넘기실 수 있길 바래봅니다.
공개적으로 쓰신것에 대해 나쁘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매일 클리앙에 출근 도장 찍으셨던만큼 이글도 보실것 같은데 본인이 한 실수에 대한 책임은 질수 없고 다른분이 해결한 상황에서 잘못에대한 인정하시고 조언에 대해서 앞으로 잘 하겠다는 말씀 남겨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일면식도 없는 분 좋은 의미로 소개해 주신분인데 공개적이라서 창피하다고 나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관심을 보여주셔서 나중에 잘 되라고 이런글 올려주신것 같으니까요.
게다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은 더더욱.
고생많으셨습니다.
뭔가 훅 와닿는게 있네요. 화이팅입니다.
취업 초년생 뿐만 아니라 저도 반성하게 되는 글입니다.
프로젝트 중간에 끼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늦게 쳐낼수록 뒷쪽 분들이 힘드신 상황인데
그걸 어떤 이유에서라도 이런저런 핑계삼아서 지금까지 외면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듭니다.
댓글들 쭈욱 읽고 있으니 그 분이나 글쓰신 분이나 다른 숨겨진 이야기가 있겠지만,
일방적으로 어떤 편을 들어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온라인 특성상 한 쪽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경향이 유독 강해서요.
두 분 다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저 회사 그만둔다고 쓴 글에 어느분이,
아직 배고픔이 덜하신듯 진짜 배고프면 족같아도 참는거에요 목에 칼이들어와도 참아야 사는겁니다 간쓸개가 어딧씁니까
라고 댓글달았는데, 이 댓글만 쏙 빼고 다 답댓글을 달았네요..
공감글에 올라온걸 지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차장님께 사죄의 내용을 담아서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저는 나름대로 확인하고 했는데 그런 실수가 있었는지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저때문에 차장님이 많이 곤혹스러우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사죄드립니다.
이런건가요.
그동안의 꾸준하고 성실한신 모습에 존중스럽고 저 또한 반성하게되는 것 같아 자주 게시글 보고 안보이면 걱정아닌 걱정이 되었는데.. 실상은 이런거였네요. 에휴
내가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했던거 같아 부끄러움을 느끼고,
누구나 이따금씩 도망치거나 피하고 싶을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 만은 없다면
더 책임감 있게 행동 하는것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실 소개나 지인에게 가는건 젤로 불편하긴 합니다. 못 간다 할 처지가 아니라....
요즘 독서를 안하고 클리앙만했는데 오랜만에 생각하는 글을 읽었네요
인터넷에서 글 몇개 보고 소개시켜주는건 정말 생각 해보고 또 생각해보고 해야할 일입니다...
아무튼 좋은일 하시고 고생 많으시네요...
전 메이져사 시공사에 있지만 협력사 및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며 노가다라 하지 않습니다.
우린 스스로 '엔지니어'라 부릅니다.
형틀 기술자, 철근기술자, 일반 기능공....
아.. 정말 보기 불편했는데.
공감이 가네요.
물론 우리끼리나 만만한 자리(예로 댓글에도 나도 노가다인...이란 표현이 나올만한곳)에서만 사용합니다.
여기 속칭 노가다인이라고 지칭 하시는분! (본문의 당신?)
설마 사전적인 의미로 이야기 했겠어요. 상징적 심볼 마크(인생의 고뇌 정도?)로 이야기 하신듯 합니다.
그렇긴합니다만, 전 스스로를 일본말로 비하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기술직 모두 힘듭니다. 몸으로 부딛히며 하는거니까요.
업다운힐님 생각을 바꿀생각은 없습니다만,
기술은 기술로 접근해야지 기술이 되고 습득이 되는것이지 몸으로 떼운다 생각하면 몸으로 대충 떼우기 때문입니다. 그사람 없으면 또 몸으로 떼우겠죠. 데이터가 없으니까요.
사소한하나부터 시작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