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모기가 살포시 앉길래 정말 아무 생각없이 전기 파리채로 잡았습니다.
(그 전에도 타블렛 근처에서 몇번 잡은적이 있었습니다.)
딱-! 하는 소리가 쾌감이 장난 아니죠..
근데 타블렛이 작동을 안합니다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2570199CLIEN
아질게에 도움을 요청했던 당시의 긴박한 상황.
여튼 저렇게 타블렛을 고이 보내드리고 한국 와콤 서비스센터에 전화문의하고 제품을 입고했습니다.
일단은 USB 포트의 불량이라는 진단입니다.
근데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인튜오스 프로 PTH-651인데, 이게 단종이라 수리가 불가능하답니다.
대신 194,850원을 내면 현행모델인 인튜오스 프로 PTH-660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신품 최저가 37~40만원 정도)
최신모델따위 필요없는데ㅠㅠ 일이 밀려있으니 어쩔 수 없이 194,850원을 입금했습니다.
어제 받아서 쓰고 있는데 그래도 새거라 좋긴 하네요. 얄쌍하고 가볍고....
근데 얼마전에 펜팁 사다놨더니 이 신제품님은 펜팁 모양이 바꼈습니다.
호환 안되는거 같아요.
펜팁 사는 김에 보호필름도 하나 사주려고 봤더니 또 엄청 비싸요..
모기채 한번 잘못 휘둘렀다가 순식간에 탈탈 털립니다.
저는 모기가 정말정말정말 싫습니다.
이번일로 싫어진게 아닙니다. 원래 제가 제일 싫어하는거 탑3중에 하나였습니다.
전자제품 근처에서 전자모기채 함부로 휘두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탈탈 털립니다.
역시 직접 다쳐보거나 돈이 많이 들어야 안전불감증이 고쳐진다는게 불변의 진리라는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집에 고장안나고 있는 pdp tv앞에서 휘둘러봐야겠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490641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