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하면서 한국 연봉의 2배 정도를 오퍼 받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했죠. 연봉이 많이 올랐으니.
하지만 살아보니 우선 예상대로 집값이 너무 많이나갑니다.
한국돈으로 한달에 원베드 200정도씩 나가네요
보험료가 추가로 한달에 20만원 정도...
게다가 교통비, 외식비, 각종 물가가 비싸다 보니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갑니다.
한국보다 느려터진 인터넷이 달에 티비포함 80불입니다. 한국에서는 3만원 정도에 냈었죠.
각종 부분에서 금액이 조금씩 올라가다 보니 연봉이 많이 오른 것에 비해 여유가 생각보다 없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단둘이 생활해도 빠듯한데 애기들이 있는 동료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일 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어서 괜찮지만 아래 외국에 취업하면 다 여유가 있어진다거나, 숫자로만 보여지는 연봉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이 생활하는 것은 아주 풍족할 것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8~1억 사이 받으시던 분이시라면 더더욱 체감 삶의 질이 확 떨어지죠.
말씀하시는 상황(?)을 봐서 실리콘 밸리 근처라고 제가 추정을 한 것이고요.
예전에 나온 미국의 삶의 질(소비 기준으로) 나온 기사가 있었는데, 뉴욕 씨티에서 15만불 정도 연봉 받는 사람의 삶의 질이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연봉 8만 정도 받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나왔었죠.
삶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고, 풍족을 어떻게 수치와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실리콘 밸리 지역은 반대로 생각하면 그 연봉 못 받으면 그곳에서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글 쓰신 분 말씀처럼, 원 배드 렌트하고 사시면 보통 1,800불 정도 들고, 이야기로는 차도 한 대만 가지고 계신 듯 한데, 한국에서 억에 가까운 생활을 하셨다면 번듯한 집도 있으셨을 꺼고, 외식도 자주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밸리 지역에서 번듯한 집 한 채를 가지시려면 일단 기본이 1.3~4 밀리언 달러입니다.
주택에 대한 세금도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고요.
뭐 이야기 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단순히 수치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요, 밸리 지역이시라면 단순히 한국 연봉의 2배 정도면 비슷하게 살겠지 생각하시면 오산일 수 있다는거죠.
저는 동남부 애틀란타랑 샌프란시스코 단기간에 왔다갔다 한적 있는데 기름값은 거진 1.5배 집값은 비슷한 수준일때 2배 이상이였습니다 .. 음식도 프렌차이즈 아니고서는 비싸더군요
실리콘밸리 지역은 고연봉자 많아서 물가가 더 비싸다고..
물론, 수입도 낮은 것이 함정이겠지만요 ㅠㅠ
2000만엔 전 아직 못 받아 봤지만 2000만엔이면 저축도 할만 항것 같네요.
저 역시 도중에 태어난 자녀 셋과 함께 미국 뉴욕주, 뉴저지주 지역에서 약 10년을 버틴 경험이 있어서요 ^^
그런데 이게 한국하고 비슷한게, 제 주변 이웃들은 이미 집을 완납한 상태죠. (부모에게 물려 받았던, 둘이 벌어서 페이 오프 했던).
그러고 나니, 연봉이 저와 비슷해도 삶의 질이 확 달라질 수 밖에요.
@님 // 음... 연봉이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세이빙을 까먹는 건 아마 초기 정착비용이 들어가서 그런 것 아닐까요? 저도 처음에 정착비용이 이리 저리 많이 들어가서 돈이 줄었는데 (사인온 보너스따위 한달만에... ㅜ.ㅜ ) 한 이삼년 되고 나니 크게 들어갈 일이 없네요. 최근에 집 구매해서 다시 미친듯이 돈 쓰고 있지만요... ㅜ.ㅜ
남미나 동남아에서 2억받으면.. 황제 대접 받고 살 수 있을 듯 하네요
개인마다 삶의 우선 순위가 있고, 사고 방식과 문화가 꼭 자기가 태어난 나라라고 잘 맞는 건 아니어서요.
제가 전에 썼었던 글도 한 번 읽어봐 주시면 무슨 말씀이신지 아실껍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6734766CLIEN
연봉문제는.... 솔직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한국과 동일한 생활수준]이라고 해도,
같은 동네에 같은 물건을 먹으며 살아가는게 아닌이상에 직접비교가 불가능한것도 있구요...
위쪽에 일본에서는 (세전) 2000만엔으로 풍족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물론 저정도 받으면 대부분 풍족합니다만...
저것도... 세후로 하면 대강 연 1500만엔
집은 아오야마쪽에 30평대 아파트살면서 연 700만엔쯤 월세로 내고
아이 하나 있는거 국제학교나 좋은 사립학교 보내면서 연 3~400만엔쯤 학비로 지출하면서
차1대 굴리고 살면 빠듯하다는 소리가 나올수도 있는거죠...
-> 연수 1억에, 강남에 전세로 30평대 아파트 살면서 아이 하나 교육비 지출하는거 생각하면...
비슷한 생활수준이라고 할수 있긴 하겠죠..
암요... 부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