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부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번 써 봅니다.
1. 돈 쓰러 간 나라와 돈 벌러 간 나라의 모습은 다릅니다.
여행이나 어학 연수, 친지 방문 등으로 어떤 나라를 가 보시고 마음에 드셔서 '이 나라가 정말 살기 좋은 것 같다'라고 하신다면, 그건 돈을 쓰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면 상황이 아주 많이 달라지죠.
2. 절대적인 국가의 위치와 이민자가 느끼는 해당 국가의 위치는 또 다릅니다.
이민가시려는 국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나라가 절대적으로 살기 좋은 것은 좋은 것이지만,
흔히 이민을 많이 생각하시는 서구적 선진국에서는 동양인(한국인)의 경우 체감상 30~50% 정도 디버프받고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해당 언어 구사 능력과 외모, 성별에 따라 암묵적인 차별들을 많이 받게 됩니다.
북유럽이 살기 좋은 나라로 손에 꼽히지만, 이민 자체도 힘들거니와 동양인 혹 타 인종에 대한 배척이 대단하죠.
아는 동생도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잘 못하는 지경으로 독일어를 구사해도, 통독 이 후에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3. 나라 스타일에 맞는 삶의 방식이 있는데 그것과의 궁합이 맞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각 나라마다 지정학적 이유에서든, 인구 밀도에서든, 기후에서든, 인종 구성에서든, 어떠한 이유로 각 국가마다 해당하는 스타일(혹은 문화(?))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게 맞지 않아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친구들 만나서 어울리기 좋아하고 밤문화 좋아하시는 분이 미국 택사스에라도 떨어지면 아마 미쳐버리실껍니다.
오히려 이런 분들은 터키쪽이 좋으실 수도 있어요.
자잘한 것들이 많긴 하지만, 이 세가지가 당장 떠오르네요.
#CLiOS
사회적 인식을 개인이 어떻게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너무 대놓고 무시하는 녀석들은 기회가 될 때 매운맛을 보여주는게 좋죠.
그리고, 저같은 경우, 제 아이들이 학교에서 인종 차별 비슷한 경우를 당한적 있었는데, 교장부터 교육 위원회까지 편지를 써서 친절하게 보내드렸습니다.
다만 자기가 형이고 우리가 동생이죠. ㅎㅎ
중동쪽 특징이 밤문화가 잘 발달 되어있습니다. 꼭 술을 마시며 노는게 아니고, 그냥 함께 모여 밤 늦게까지 이야기하고 놉니다.
사실 이건 남미쪽도 비슷한데, 제가 경험해본 경우 터키가 뭔가 우리네 그러한 정서와 잘 맞는 것 같았었습니다.
(그렇다기 보다는 별로 신경을 안쓰죠.)
감안하고 사는 것이겠지요.. 그나마 여러나라 사람이 많이 살고, 백인 우월주의가 적은 지역은 괜찮고.. 동양인들이 나름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곳은 살기가 편하지요.
즉, 동양인이 아예 거의 없는 커뮤니티(마을)에 가면, 오히려 환대를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다가 동양인 비율이 한 10%를 넘어선다 하면 눈에 보이는 차별들과 반목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동양인이 한 40%를 넘어서면 동양인 그룹과 백인 그룹이 아예 소통을 하지 않게 됩니다.
왔다갔다 돈만 까먹었다고 하시네요.
정치적 신념에 실망으로 가신분도 다시 돌아와서는 취업실패로 보습학원하시더군요.
이민은 역시 싱글일때 가는게 정답인듯 싶더군요
from CV
확실히 이민을 생각하시면 나이 한살이라도 어릴 때, 그리고 결혼 한다면 그쪽 언어와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한 쪽은 되어야 좀 낫다고 봅니다.
좋은글입니다.
다른 부분들이야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특히나 2번은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존재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람마다 당하는(?) 수준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주관적으로 뽑은 기준은, 얼굴이 좀 시무룩하고 자신감 없이 생기신 분들이 더 노골적으로 당하시더라구요. (심지어 길 가다가 백인 할머니한테 '너희 나라로 가라'라는 소리와 함께 손찌검 당한 아이 어머님도 있으시더라구요. 같은 동네에 사는 제 아내는 그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는데.)
2번은 컴공이라서 그런지 어차피 주변에 다 중국, 인도, 유럽애들이고 네이티브애들이 오히려 마이너인지라 전 괜찮은 듯하고...
3번도 동감합니다ㅎㅎ
꼭 그런건 아니지만,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 일 수록 적어도 겉으로는 티를 덜 내죠.
하지만, 가족을 꾸리시고 한 마을에 사시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한국이 돈 많으면 살기 좋다는 말이 많은데, 어디까지나 3번 기준으로 본인이 한국이랑 찰떡궁합일 때나 맞는 얘기죠.
10억들고 캐나다 가서 고생하셨던 분도 생각나고... 돈 다쓰고 신문팔이 이런거 하셨죠 한국에서는 나름 힘주는 직업이었는데
from CV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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