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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셨던 그 고소사건에 대한 판결이 오늘 나왔습니다.
그동안의 재판준비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특정 정당이나 단체에 도움을 받지 않고
변호사나 법인의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해결해보고자 재판을 준비하였습니다.
큰 준비는 아니였고 '답변서'만은 혼자 힘으로 작성해서 제출해 보자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그정도면 피고 자격이 된 제가 할 수 있는 준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옆동네에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도움글을 남겨주신 분의 글도 참고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답변서의
양식같은것도 처음으로 접해보고 작성하고 따라해보고, 증거나 탄원서 같은것도 포함해서 전자발송하고
지난달 말쯤 재판이 열렸습니다. 저는 생업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구요.
재판내용을 확인해보니 원고가 주장하는 피고들로 인한 본인 가게가 입게 된 손해 정도를 입증할 증거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못했던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판결이 났고, 오늘 판결문이 전자발송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고 퇴근후 확인해보았습니다.
원고가 '손해배상'을 이유로 피고들에게 요구한 청구액은 500만원~ 정도였습니다.
놀라운것은 이 고소사건이 저와 나머지 분들로 끝난줄 알았더니,
지난주말에 클리앙 회원으로부터 '나도 이번에 고소장을 받았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최근까지도 고소를 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계기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인생수업' 한번 혹독하게 했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로 그 누군가들과 얽매이는 일조차도 없었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신 덕인지 이 질긴 악연의 끈을 그나마 슬기롭게 잘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항의한 분들 고소하고 다닌다고 특정할 수도 없는 모양이군요.
6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네요.
판사님도 고민 좀 했군요.
원고는 상당히 빡치겠네요. ㅋㅋ
이제 털어버리세요.
하루빨리 모욕죄가 사라지고 위헌 판결 받아 복구되시길...
(사실 변호사 썼으면 제대로 엿먹었을텐데 리스크가 크죠)
결과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네요.
결과가 나쁘진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ㅠㅠ
맘 고생 한거 툴툴 털어 버리시고 좋은 일들이 가득 하시길 바래봅니다.
모두를 대신해. 감사합니다.
원고 개빡치겠는데요?
재판 진행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애 쓰셨습니다
일베측에서 변호사를 붙여서 처리한 모양새더군요.
아무튼 수고했습니다
나름 사이다네여 49부담 ㅋㅋㅋㅋㅋ
승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