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에서 지난달 18일에 LTO-6 테이프 드라이브를 싸게 낙찰받았던 따끈君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758494CLIEN
워낙 싸서 설마 보내줄까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제 손에 들어오게 되네요. ㅎㄷㄷ
테이프 드라이브를 담는 정품 박스는 처음보네요.
판매자의 물품상태 설명이, "박스만 열었음. 미사용 제품임." 였는데, 그 박스 채로 그대로 보내준 듯 싶습니다.
내용물은 딱 이거 하나입니다.
공테이프니 케이블이니 등등은 하나도 없고, 설명서조차 없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녀석과 비교샷을 찍어봤습니다.
기존 것은 HP OEM이고, 새로 온 녀석은 IBM OEM입니다.
둘이 제조사가 다르니 드라이버도, LTFS(Linear Tape File System, 테이프를 USB 메모리처럼 탐색기에서 접근 가능하게 해줌) 소프트웨어도 다릅니다.
덕분에 아직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뭐 잘 되겠죠?
참고로 이 녀석을 구입하는데 든 비용을 계산해보니
566,537원(물품금액 & 해외카드수수료) + 20,200원(배송대행료) + 58,130원(관부가세) = 644,867원
크흑... 65만원 돈이네요 orz
올해의 최대의 미친짓 중 하나로 기억될 듯 합니다.
(원래 쓰던 녀석의 고장을 대비한 스페어를 산거라고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있긴 합니다만...)
개인이 이걸 구매하세요?
테이프 백업 알아봤는데. 애매하더군요...
하드 가격이 빨리 떨어져야 할텐데..몇년째 그대로네요...
전에 이런 뻘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7282113CLIEN
LTO-7 테이프가 아닌 이상 싸긴 싼데, 드라이브가 워낙 비싸니 orz
WORM(Write Once, Read Many) 카트리지가 아닌 이상 삭제 후 재기록 가능합니다.
테이프 미디어 가격도 만만치 않으실텐데....
중고나라에 종종 LTO-5 테이프를 1.5만원에 파는 사람이 등장해요.
LTO-5는 중고나라에 자주 출몰하는데 LTO-6는 국내에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어서 ebay 이용합니다.
좀 다른 얘기로, DAT 워크맨이 그렇게 갖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