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중년 강걸우입니다.
클리앙 게시판 여기 저기에 AI생성으로 영상을 만들거나, 바이브 코딩으로 앱 만들며
그 실패기를 쓴 것이 이미 10편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달전에 내놓은 4번째 바이브 코딩 앱으로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판단되고, 그 이후 밤새가며 만들던 동앱의 신기능을 성공적으로 오늘
릴리즈하고 나자마자 Codex가 404 error?로 갑자기 터져버려서 (Astra 업데이트인가?)
긴장이 풀려 온몸에 힘이 쭉빠지는데, 이 참에 앱을 만들면서 꺠달은,
비전공자이기에 말할 수 있는 팁들을 좀 정리해보자고 해서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팁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주제의 팁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순으로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6. 앱 스토어 출시할때 리뷰 기능 미리 심어 둘 걸.
앱을 사용만 했지 만들어 본적은 없었기에 몰랐습니다. 앱 사용중에 한번씩 무작위로 뜨던
이 앱을 평가해주세요 윈도우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는지를요. 제 4번째 Wallpets 앱이
레딧에 제가 올린 글이 테크 인플루언서들의 간택을 받아 이리 저리 공유되고 소개되면서
런칭 날부터 Mac App Store와 Microsoft Store에서 대박이 나서 다운로드와 구매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스토어 리뷰가 나라별로 4-5개 혹은 한국이나 일본은
단 한개도안 달리더라구요.
알고보니 리뷰는가만히 앉아 있다고 달아주는게 아니라, 앱 내에 스토어 리뷰 API를
연결해서 스토어 정책에 맞춰 사용자의 사용 경험을 저하하지 않는 선에서 리뷰 요청 창을
등장시켜야 하는 것이더군요. 그런 세팅도 온전히 앱 개발자의 몫. 그걸 만들어 놓지 않으면
사용자 개인이 스토어에 들어와서 직접 입력하는 것만 입력되니 리뷰가 거의 달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
5. 웹앱 > 데스크톱 앱 > 모바일 앱 순으로 만들어 볼 걸.
이 순서는 앱을 만드는데 얼마나 제한적인 요소들이 적은지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기도
합니다. 웹앱은 정말 결제 모듈도 여러가지를 이리 저리 붙여 볼수 있고, 버그가 발견되어도
별도 패치 없이 뚝딱 만들어 다시 배포해버리면 끝이고, 모든 면에서 개발자 측 편의 Max.
그런데 데스크톱 앱에서는 배포할떄 윈도우 앱들은 아무렇게나 함부로 배포하면 인증된 서명이
없다며 위험한, 확인되지 앱이라며 실행조차 막아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상상하는
별별 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오히려 웹앱보다 더 자유로이 무언가를 시도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진짜 모바일 앱은 하아.. 앱을 하나 앱스토어에 내면 왜 그리도
심사관이 리뷰에서 떨어뜨리는지.. 그리고 제한사항이 너무나 많습니다. 지켜야 할 것도
많구요. 대신에 진짜 판매량은 모바일 앱이 정말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 앱이 진짜.... 효자입니다. 수익을 노리신다면 진짜 안드로이드 앱에서
팔릴 걸 기준으로 기획하고 만드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4. 처음부터 다국어 지원 앱으로 기획하고 글로벌 마켓을 노릴 걸.
저는 AI 바이브 코딩 등장 후 기존 개발과 다르게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유로운 로케일화, 그러면서도 엄청난 수준의 퀄의 번역 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전에는 이렇게 로케일 언어 하나 추가하려면 별별 것을 다 확인
하고 회귀 체크해서 오류가 안나는지 언어팩 하나 추가할떄마다 확인했어야
했을텐데, 바이브 코딩은 진짜, 아랍어 같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우횡서 RTL
언어들 조차도 알아서 앱의 형태까지도 RTL 언어에 맞게 바꿔주고 검증해줍니다.
그러니 역으로 이걸 생각하면, 사용자 타겟을 한국에 국한시키거나 영문 사용자까지만
노리는 것이 아닌 글로벌 마켓을 처음부터 노린 아이템으로 앱을 기획하는 것도
전혀 무리수가 아닙니다. 10개국, 12개국 까지 노려도 앱 뿐만이 아니라 랜딩페이지까지
만들어도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3. 기능 구현도 중요하지만, 그걸 관리할 대시보드 구성부터 챙길 걸.
이런 저런 기능을 머릿속에 그리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뛰어들지만 결국 만들고
운영을 시작하면 사용자가 몰리면 그걸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그 트래픽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항상 문제가 되더라구요. 운영이 현재 어떻게 되고 있는지 각 데이터
포인트들에서 지표가 설정되어 집계되고, 그걸로 운영 방향을 판단해줄
효율적인 대시보드를 처음부터 같이 설계해야 합니다.
설계라고 해봤자 직접 하는게 아니니 코덱스나 클로드와 이에 대해 자세히 처음부터
상담해 나가면서 빌드해 나가면 되고, 또한 정말 중요한게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몰릴 걸 생각해서 스케일링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OpenAI키 같은것도
과거 과금 이력에 딸라 Tier가 나뉘고 RPM이 나뉘어서 분당 요청을 감당하는
수가 정해져 있거든요. OpenAI API뿐만 아니라 수많은 API들이 이런 제한을
두고 있어서 스케일링을 생각해서 API Key를병렬로 돌려쓴다든지 하는 걸
설계를 꼭 해놔야 합니다.
2. 앱 아이디어, 빌딩의 중요성은 50%이하, 절반 이상은 마케팅인 걸.
이 항목은 제가 클리앙 사용기 게시판에 쓴 아래 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사용기게시판: 처음 내본 앱이 글로벌 대박이 났는데, 이제는 카피캣하고 싸워야 하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9246899CLIEN
1. 그 어떤 것보다 영상 편집부터 배울 걸. 실전으로 배울 걸.
우연히 올해 설날에 카카오톡 챗지피 프로 대란에 올라타며, 그 기회에 코덱스로
바이브 코딩에 입문하고 맨땅에 헤딩하며 바이브 코딩으로 앱을 4개 만들면서 꺠달은
바이브 코딩 1인 개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한다면,
영상 편집 스킬
이라고 하겠습니다.
위 2.에도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바이브 코딩의 등장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앱으로만드는데 있어 코딩 스킬이라는 해자는 거의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앱을 홍보함에 있어서, 지금은 어떤 SNS나 홍보 채널에서도
영상을 주로 사용하고, 자기 PR시대에도 현란한 글솜씨보다 20-30초안에 강렬한
후킹을 넣은 영상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영상은 편집을 할때 편집자의 개성이 너무나 많이 반영이 되고, 완성도 있는
편집이 중요한 것이 아닌, 사람들의 눈길을 단시간 잡아두는편집과 구성이 중요해져서
이제는 개인 개발자라도 이런 홍보영상을 누군가 전문가에게 맡기기 보다는
자신의 앱의 특징을 잘 살린 바이럴 영상을 허접하게나마, 그러나 기발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인것 같습니다.
코덱스를 사용해야할지, 클로드를 사용해야 할지 모르겟다구요? 그럼, 그건 제쳐두고
일단 파이널 컷이나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캡컷으로 영상부터 자르고 붙이고
효과 넣고, 릴스나 쇼츠를 만드세요. 유튜브 채널, 인스타 채널을 만들고, 영상 내용을
기획하고 오늘부터라도 매일같이 1개씩 올리시는 것을, 바이브 코딩 1인 개발의
스타트로써 추천드립니다.
출처 : https:/wall-pe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