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즈니스와 숫자를 쉽게 알려드리는 재무선배입니다.
어제 쿠팡의 8천억대 적자 소식이 있었습니다.
연간 적자가 아니라 26.2분기만의 적자라니 생각보다 너무 크죠.
이전에는 쿠팡이 흑자 전환하게 된 이유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정 반대되는 내용을 쓰게 되었습니다.
쿠팡에 대한 상세 비즈니스 구조 및 수익구조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아티클을 참조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704974

최근 쿠팡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음을 감안해도
왜 이렇게 적자가 커졌을까가 궁금해서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1. #쿠팡의_2분기_실적
- 매출 13.3조 (전분기 대비 +7%)
- 영업적자 -8,350억

쿠팡의 26.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고인 13.3조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역대 최저인
-8,350억을 기록했어요.
왜 이런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을까요?
2. #개인정보_유출_과징금_6247억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죠.
과징금 산정 기준이 3개년 평균 매출액 대비
3% 이내였는데
평균 매출 36조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받았습니다.
그 금액은 무려 6,247억입니다.
물론 이 금액이 너무 크고,
치명적이긴 하지만
이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쿠팡은
26.1Q 적자 -3,548억
26.2Q 적자 -2,193억 입니다.
매 분기 2천억대 흑자를 내던 기업이
왜 갑자기 적자로 돌아섰을까요?

3. #먼저_매출을_분해해_보아야합니다.
매출액을 Customer 관점으로 분해해보면
[매출액 = ① 고객수 * ② 고객당 매출액]
으로 볼 수 있는데요.
① 쿠팡의 분기당 활성고객은
24.7백만명으로
전년대비 4분기 연속 정체중입니다.
② 더 중요한 것은 고객당 매출액인데요.
이건 오히려 전년 $323 → $301로
약 -7%가 감소했어요.

즉,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한다면
고객수와 고객당 매출액이
어느정도 한계를 겪으면서
이제는 매출액을 더 성장시키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는 것이죠.
4. #매출액을_다른_관점에서_보면요
매출액을 Product 관점으로 구분해보면
[매출액 = ① 커머스 * ② 신사업]
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① 커머스 부문은 전분기 대비 +6% 성장하며
EBITDA도 5,737억을 냈는데요
② 신사업 부문은 매출은 +10% 성장했지만
EBITDA가 -3,289억으로
여전히 큰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신사업이라 하면
쿠팡이츠는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이익률 2.8%)
쿠팡플레이, 대만, 파페치 등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같아요.

5. #매출원가율이_핵심입니다.
그리고 쿠팡은 상품과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원가율이 71.8%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PB의 확대와 매입협상력으로
계속 좋아졌던 매출원가율이
작년부터는 다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본업인 커머스는
이익을 잘 내고 있지만
질적인 부분도 약화되고 있고
매출의 성장이 꺾인점이 리스크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신사업이
아직 궤도에는 오르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꺼내놓고 보니까
확실의 쿠팡의 지금 이슈들이 어떤 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최근 물류센터 화재건도 있어서
3분기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아직은 현금성자산은 많기 때문에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쿠팡은 내부적으로 이런저런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약 -7%가 감소했어요.
=> 이정도는 쿠폰 금액아닌가요
첫번째 문제는 고객당매출액이 역성장한채 3분기 내내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구요
두번째 문제는 그게 쿠폰의 영향이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서 매출액은 늘어야 합니다. 그게 통하지 않았다면 실패한 마케팅전략이라는 의미겠죠!
그리고 고객당 매출액이 감소한것은 쿠폰보다는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감소가 더 큰 역할을 했을것 같습니다! 개인정보유출이 작년 11월이었거든요
다른 커머스 업체들도 개인정보 유출되면 거의 아작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