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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강좌

PDA 슬기로운 마음생활 - 11. 사람은 정말 감정적인 동물이다.

2026-04-29 14:32:00 218.♡.204.235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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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최근 책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정리해보면서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항상 주장이라는 것은 반대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적인 정답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 수학, 과학, 언어를 배우면서

  -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구조를 계속 훈련받습니다.     


□ 그런데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 인간관계

  - 감정

  - 설득

  - 갈등 조정

  - 마음을 다루는 법

  - 이런 것들은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습니다.     


□ 그래서 투자에 관한 책에서도

  - 협상에 관한 책에서도

  - 여러 석학들의 이야기에서도

  -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다”

  - 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오지만

  - 우리는 그 말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 실제 삶에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논리적이기보다 감정적이기 때문에 단기 성과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 “원칙”, “레이 달리오”


“인간은 모두 별나고 비이성적이며 감정에 휘둘리는 동물이라는 사실”
  -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크리스 보스/탈 라즈”


□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 인간의 사고 체계가 두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합니다.

  - 시스템 1 : 빠르고 본능적이며 감정적인 사고

  - 시스템 2 : 느리고 신중하며 논리적인 사고     


□ 우리는 스스로 논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 실제로는 시스템 1이 훨씬 더 빠르게 반응하고

  -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 그리고 시스템 2는

  - 이미 감정이 내린 판단에 대해

  -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관이 먼저 오고, 전략적 추론은 나중에 온다.”
  -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 하이트는 이것을 코끼리와 기수로 비유합니다.

  - 코끼리 : 감정, 직관, 본능, 자동적 반응

  - 기수 : 이성, 논리, 의식적 사고     


□ 기수는 자신이 코끼리를 통제한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코끼리는 힘이 셉니다.

  - 코끼리가 정말 왼쪽으로 가고 싶어 하면

  - 기수가 아무리 오른쪽으로 고삐를 당겨도

  - 결국 코끼리가 이깁니다.     


□ 우리의 마음도 비슷합니다.

  - 감정이 먼저 방향을 정합니다.

  - 이성은 그 뒤를 따라가며

  - 왜 그 선택이 맞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코끼리가 ‘이건 좋아’라고 결정하면 기수는 왜 좋은지 이유를 찾는다. 코끼리가 ‘이건 싫어’라고 결정하면 기수는 왜 나쁜지 이유를 찾는다.”
  - “세계척학전집 - 심리학편”, “이클립스”


□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 감정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을

  - 단순히 지식으로 아는 수준을 넘어설 필요가 있습니다.

  - 실제로 여러 관계 속에서 겪어보고

  - 반복해서 체감하고

  - 무의식에 새겨질 정도가 되어야

  - 인간관계에서 감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때부터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 상대방을 논리로만 설득하려 하지 않게 되고

  - “왜 저렇게 비이성적이지?”라고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 대신 “저 사람에게는 지금 어떤 감정이 먼저 작동하고 있을까?”

  - “저 사람이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논리 이전에 어떤 불안, 자존심, 두려움, 욕구가 있는걸까?”     


□ 우리는 인간관계를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거의 없습니다.

  - 대부분 감각적으로 배웁니다.

  - 눈치껏 배우고

  - 상처를 받으면서 배우고

  - 실수하면서 배웁니다.     


□ 그래서 특히 내성적인 사람들은

  - 관계에 대한 경험치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 사람을 이해할 때도

  - 논리적인 틀에 지나치게 기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내 말이 맞는데 왜 이해를 못 하지?”

  - “이렇게 설명했는데 왜 설득이 안 되지?”

  - 이런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 하지만 사람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 논리가 틀려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 감정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 이 사실은 아무리 말로 들어도

  -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직접 겪어봐야 합니다.

  - 관계에서 부딪혀보고

  - 설득에 실패해보고

  - 내 말이 맞는데도 상대가 움직이지 않는 경험을 해봐야

  - 그때서야 어렴풋이 감이 잡힙니다.     


□ 감정을 배우는 것, 관계를 배우는 것도

  - 야구를 배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 야구를 잘하려면

  - 공을 던지고, 치고, 받고,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 야구를 배우는 데 1년 이상 걸리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 감정과 관계를 배우는 것은

  - 마음만 먹으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 하지만 관계 능력도 근육과 같습니다.

  - 쓰지 않으면 약해집니다.

  - 피하면 더 서툴러집니다.

  - 부딪히고 조절하고 회복하는 경험을 해야

  -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 최근 들어 사람들은 점점 더 독립적으로 살아갑니다.

  -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 관계를 맺는 비용은 커졌고

  - 사는 일은 더 팍팍해졌습니다.     


□ 특히 MZ세대는

  - 불필요한 관계에 에너지를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고

  - 상처받을 가능성이 있는 관계는

  - 아예 피하려는 경우도 많아보입니다.     


□ 물론 그 마음도 이해됩니다.

  - 관계는 피곤합니다.

  - 감정은 부담스럽습니다.

  -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혼자 있으면 적어도 상처받을 일은 줄어듭니다.     


□ 하지만 문제는

  - 관계를 피한다고 해서

  - 관계 능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 감정도 근육과 같다면

  - 회피는 휴식이 아니라

  - 근육을 쓰지 않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 당장은 편할 수 있지만

  -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를 견디는 힘은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 결국 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은

  - 사람과 부딪히며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 직장에서도

  - 사업에서도

  - 가족 안에서도

  - 친구 관계에서도

  - 결국 중요한 문제는 사람을 통해 발생하고

  - 사람을 통해 해결됩니다.     


□ 그러면 과연 관계를 피하는 사람이 이득일까요.

  - 당장은 덜 피곤할 수 있습니다.

  - 당장은 덜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 감정을 다루는 능력

  - 갈등을 견디는 능력

  - 설득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울 기회를 잃게 됩니다.     


□ 그것은 생각보다 큰 손실일 수 있습니다.

  - 돈을 버는 것도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고

  - 기회를 얻는 것도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고

  - 위기를 넘기는 것도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저의 요즘 생각은

  -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을

  - 단순한 명언처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 그것은 인간관계의 출발점이고

  - 설득의 출발점이며

  - 나 자신을 이해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 사람은 논리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 감정이 먼저 움직이고

  - 논리는 그 뒤를 따라옵니다.     


□ 이 사실을 정말로 받아들이는 순간

  -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 나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 이렇게 조금씩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 정직하게 이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 https://brunch.co.kr/@nodin/36
자유^^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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