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평균 연금 수급액이 근로자의 평균 임금보다 높다고 합니다.
( "은퇴하고 세계 유람이나 다니는 노인들이 일하고 있는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받는다니!" )
연금 지급에 사용되는 비용이 전체 사회 복지 비용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전체 근로인구 중 20% 정도가 공공 부문에서 일한다는데
이들의 근무시간은 주 35시간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실업 급여는 66%에 병가도 많이 쓴다고...)
한국의 복지는 영양실조 수준이라면 프랑스는 비만이라고 할까...
나라가 어려울 때 금모으기를 하기도 한 한국인들 입장에서
IMF 얘기까지 나오는데도 프랑스인들이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복지에 대해
논의를 거부하고 거친 시위를 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고 근시안적, 이기적으로도 보입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그 이유를 프랑스의 암묵적인 사회적 계약에서 찾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물론 법적인 신분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수백년 이상 된 귀족 가문들,
그리고 그랑제콜로 대표되는 엘리트들(그 중의 많은 수는 그 귀족 가문의 후예들)이
지배층으로 존재하고 있는 사회라고 합니다.
배당소득의 96%를 상위 1%가 가져간다고 하네요.
일반인들은 사회 상층으로 올라갈 노력 자체를 포기한 사회라는 거지요.
일반인들은 그런 지배 시스템을 용인하고,
대신 지배층은 사회복지 제도로 일반인들을 달래온 사회라는 말이네요.
그래서 국민들은 복지를 혜택이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로,
지배층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의무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나라가 어려워진 건 '너희'가 잘못해서인 건데,
왜 그 문제를 '우리'에게 전가하느냐 라는 생각.
이렇게 본다면 결국은, 프랑스는 상호신뢰가 있는 사회라기보다는
지배층을 유지하기 위해 복지라는 당근으로 국민들을 달래며 이끌어온 사회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만 보는 건 너무 단순화한 것이겠고,
노동조합의 강력한 투쟁과 전후 복지국가 건설의 합의, 계약의 산물이기도 하겠지만...
그런데, 단순히 '프랑스는 그렇구나'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는 그 구조상 필연적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소수의 기득권과 대다수의 나머지로 나뉘어지는 건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니
프랑스처럼 사회신뢰가 바닥을 치는 상황은
양극화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여러 자본주의 사회들의 미래일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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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계급이 고착화된 사회라는 점에서 이런 생각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전에 출산률에 대해서 쓴 글에서,
전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는 건 (교육을 통한) 경쟁이 극심해지기 때문이고,
출산율 감소 대책이랍시고 아이를 낳는 가정에 돈과 자원을 지원해줘봤자
군비경쟁을 하듯 그걸 갖고 더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되니 출산율은 더 낮아질 뿐, 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프랑스나 일본 같은 곳이 그나마 그 부근보다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가
계급이 고착화되어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우니
애초에 경쟁을 포기한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33195CLIEN )
- "경쟁 대신 연대/시민 권리 주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사회 에너지가 흘러가니
파업, 시위에 적극 참여하게 되기도 하고
- 올라갈 희망은 없으니 치열한 경쟁을 포기하고 삶의 질, 워라밸을 중시해서
미국식의 혁신기업, 벤처기업 같은 것에 대한 관심이 적기도 할 거고...
(그러면서도 프랑스가 강대국 지위를 유지하고 막강한 복지국가로 지내온 건
제국주의시절 식민지로부터 뽑아먹은 부 덕분이기도 할 테고.)
저도 프랑스인들이 단순히 이기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본 내용을보고 느낀바 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대 방향에서 보면 보편적 복지를 얻어내기 위해 상류층의 특권을 허용해주며 이끌어온 사회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반 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대단하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본문의 말씀처럼 어쩌면 꿈도 희망도 아에 포기한 것 일수도 있겠네요.
왕도 처형시키는 레볼루션의 나라이면서도 이런면도 있다는게 신기하죠.
대표적인 예로 18세까지의 아이들은 모든 병원비가 무료입니다. (일부지자제는 15세까지..)
게다가 이게 무려 2008년부터 시작한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조차 못했죠.
단순히 계급고착과는 인과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일본도 정부 지원전까진 출산율이 엄청 낮았었거든요.
현직 주재원입니다.
일본은 맞벌이가 매우 많이 힘듭니다. 어린이집 상태도 한국보다 많이 열악하고, 공공어린이집은 싱글맘정도 되지 않으면 1-2년 기다려야 했어요. 병원비 지원은 강력하지만 한국보다 3배쯤되는 보험료 내다보면 실비로 해결되는 한국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유전성 난치병이 아니고서는 한국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받기 어렵습니다.
집도 방 3-4개짜리 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샀다하면 20년후 똥값되는 수도권 외곽의 단독주택구매가 거의 강제되죠. 출퇴근할곳에 방 3개이상 물건 자체가 엄청 드물고 매우 비쌉니다.
사교육은 돈발 정말 잘 받습니다. 돈만 있으면 중경외시급은 무시험이기도 하고, 공교육 가면 70%가 대학 진학 생각없는 고등학교에서 학벌 말곤 기댈게 없는 재일한국인은 포기하기도 힘들고 덤비자니 너무 비싸죠. 진학을 생각한다면 엄마는 더더욱 일 하면 안됩니다. 사립학교는 입학할때부터 부모도 같이 심사받고 맞벌이는 불이익 주고, 입학하면 규격에 맞는 파우치 10개 만들어오라고 하고, 허구헌날 수기로 아동발달사항 보고하면 수기답변 요구하고, 행사한다고 불러대고... 연차로 될 수준이 아닙니다.
좋던 아니던 사회가 계급을 고착화하고 선을 넘기는 훨씬 더 힘든게 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자기 영역 안에서는 경쟁 덜 하면서 살 수 있게 해주고요. 일본이 출산율이 한국보다 나은건 아직도 일본은 여자가 결혼 안하면, 여자가 결혼하고도 일하면 손해보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강제로 결혼과 출산을 푸시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결혼율도 높고, 딩크하면 아 큰 문제있구나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글 쓰신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회가 고착화되고 올라갈 희망 혹은 올라갈 필요가 없어지면 안주하고 아이 더 많이 낳는것 같습니다. 일본은 고착과 상향되기 힘든 사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요. 일본에서 애 둘 낳고 풀타임 맞벌이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었어요.
물론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맞벌이하면서 애를 한국서 대학까지 보낸 입장에서 할말이 많지만
서로 날이 설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여기서 이만 접겠습니다.
출산율은 인당 GDP에 반비례하지요. 나라가 잘한다고 출산율이 오르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복지때문에 나라망한다입니다.
거기에 기업규제는 악이다.뻔한 소리죠
오늘날 프랑스에 법적인 의미의 귀족 계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전히 역사적 귀족 가문이 대규모 자산을 보유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학계에서도 언급됩니다.
동시에 현대 프랑스에서 실질적 지배층을 꼽자면
말씀하신 그랑제꼴 출신 정치·경제 엘리트 네트워크가 맞지요.
제 논지는 '프랑스 사회가 상층 엘리트층에 의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 있고,
그 대신 복지를 통해 보통 시민들의 불만을 달래는 측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본문 표현도 좀 수정했습니다.
프랑스 회사 10년 다녀보니 듣게 되더라구요. 같이 출발해도 프랑스 공기업이나 루이비통/ 샤넬같은 기업의 최상위 임원이 될 수 있는 핏줄은 정해져 있습니다. 능력이 부족하면 훌륭하지만 핏줄 안되는 실무자를 바로 밑에 붙여줘서라도 경영위원회 table에는 앉히지 않더라구요.
여러번 읽어봐도 좀 모호해서 의견 드려봤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흥미로운 말 해봐야 조선일보 논리, 이런 한계를 봤습니다.
저도 프랑스에 관한 부분만 걸러서... :-)
브루마블 게임 시작할때 자리 대부분은 다 이미 고인물들이 선점해놨고 뉴비는 죽을때까지 뺑뺑이나 돌라고 하면 할 맛이 나겠습니까? 최소한 뺑뺑이 도는 비용은 주고 돌라고 해야죠.
자본주의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질 수밖에 없고
상속세든 무엇이든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사는 이 시스템을 90년대에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체제경쟁에서 승리한 자본주의로 보는 건 착시는 아닐까,
공산주의를 우리와 상관없는 것으로 보는 건 착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직원들을 자유롭게 기관총으로 학살하던 록펠러와
생계를 위해 자유롭게 노동을 하던 아동들이 살던 진짜 자본주의는 이미 20세기 초에 대공황으로 몰락했고,
케인지안의 등장 이후로 자본주의 체제가 이미 상당 부분 공산주의로 이행한 것이 아닌가,
즉 공산주의보다도 먼저 이미 자본주의가 대공황 때 몰락했고
어떻게 보면 그렇게 자본주의가 그 내부적인 모순으로 붕괴하고
그 다음 단계로 이행하고 있는 과도기가 지금 우리의 시스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구조적인 모순인 빈부격차의 심화는 그냥 놔두면 자본주의를 정말 붕괴시킬 수 있을테고,
어쩌면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역사의 발전과정이라는 것마냥
자본주의 다음 공산주의가 올지도 모를 일이 아닐까,
그나마 현재의 체제라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양극화를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지금 정도의 자본주의가 유지되기를 원하고,
급격한 혁명 같은 게 내가 사는 동안에 일어나지를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본주의는 점점 그 쪽으로 가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입으로는 공산주의를 반대한다는 사람들로 인해서 말이죠.
(트럼프 같은 사람들이 말하는 MAGA라는 것도 내부의 양극화를 개선하고 싶지는 않으니
외부의 적에게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가 아닐까 라고도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가 부가가치가 높은 IT, 금융에 집중하고
매연을 내뿜는 공장들은 후진국으로 보내 깨끗한 환경에서 살려는 정책을 폈으면
그 정책에서 이득을 얻은 쪽에서 피해를 얻은 쪽으로 부의 재분배를 했어야 할 텐데
그러지는 않고 "일본 한국 중국놈들이 우리 제조업을 , 당신들의 일자리를 뺐어갔다"라며 선동을 하는 게 아닌가...)
복지천국이라는 나라들 대부분 계급이 고착화 된 계급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정책을 포플리즘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많은 오해를 부르죠.
프랑스도 귀족, 왕족이 없다뿐이지 프랑스대혁명 이후 부르주아 계급의 부상과 그랑제꼴 출신 엘리트들로 구성된 상위계급이 공고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지금 프랑스의 상황을 그저 과다한 복지로 인한 문제점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안되죠.
계급과 사회체제에 관한 전반적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지만 사실 프랑스 상류층은 원하지 않는 방향일겁니다. 고통을 나누자고 한다면 기득권 계급이 상당한 힘을 내려놓고 양보해야 하겠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겠죠. 그래서 저런 양상이 벌어지는 겁니다.
우리가 잘 아는 68혁명 때도 결과적으론 기득권층이 상당한 당근책을 제시하면서 넘어 갔었고요. 그 때의 일을 과다한 복지 정책으로 치부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한쪽 부분만 말하고 있는겁니다.
한국은 사실 저런 나라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복지정책의 범위와 양이 절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본다면 나름 균형이 맞출려고 한다 정도이지요. 건강보험체계만 봐도 그렇죠.
생각보다 프랑스의 상황을 단순하게 바라보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자본주의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빈부격차가 커지는데
그와 동시에 복지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게 같은 맥락일까 싶기도 하네요.
양극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복지에 대한 요구도 적어질까 라고도...
사실 한국도 그런 양상이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는 뭐 다들 재벌될 수 있나요? 똑같습니다. 여기도 이미 서연고는 있는 집 자식들이 가는 곳이고 계층 이동 쉽지 않은 사회예요. 다만 한국은 중산층이라도 삶의 무게에 짓눌려서 자살하는 이들이 속출하는 나라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입니다.
한국이 있는 집 자식들에게만 기회가 있는 것 같고 계층 이동이 쉽지 않아보여도, 선진국 중에선 계층이동이 가장 잘 되는 축에 속합니다. 한국이 계층이동 쉽다는 게 아니라, 다른 선진국은 벽이 한국보다도 더 두껍고 높다는 얘깁니다.
대표적으로 교육에선 수시 확대로 인하여 컨설팅을 받지 못하거나 정보를 얻기 힘든 계층에선 올라갈 수단이 매우 좁아졌다는 사실입니다. 특목고 확대 같은 현상도 사실 핵심은 다 돈과 정보이죠. 로스쿨도 사실은 결과적으로 비슷한 맥락일껍니다. 한국이 지난 약 20년 동안 그렇게 흘러 왔죠.
이런 구조가 앞으로 10년 더 흘러가면 계급고착화 정말 심각해 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아직은 희망을 갖지만 정말 많이 불안한 마음으로 현 상황을 바라보게 됩니다.
성장이 아무리 높이도, 사람들은 양극화를 더 못참기에, 궁극적으로 기득권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극우선동에 휩쓸려 다른 민족/국가를 공격하는 것에 열광하게 될 수 있다봅니다. 복지를 지키는 것이 성장/자본주의적 관점에선 이상해보일 수 있겠지만 멀리가는 길이 아닐까요.
프랑스는 봉기로 귀족들이 많이 죽임당하고 그래서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라는 당근을 주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배층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의무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나라가 어려워진 건 '너희'가 잘못해서인 건데,
왜 그 문제를 '우리'에게 전가하느냐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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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준다는건 그걸 사용하고 누리라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과거에 합의된 내용을 지키라는 의사 표출인 건가요
그런데 문제가 없는 자본주의 국가가 없어 보입니다.
노예제도와 인종차별로 만든 계급과 빈부격차를 가진 미국이나
패전에도 봉건적 전통과 기득권을 유지한 일본이나
해방에도 일본 부역자들과 기득권을 벌하지 못한 한국이나...
한 반에 1등은 한 명이고 그게 자기가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사람도 줄 세우자는 꼴이니…
그냥 무논리. 무지성. 무타협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프랑스는 항상 그랬어요. 다른 유럽도 비슷하고 한국도 조만간 비슷하게 흘러갈겁니다.
감당 안될 수준의 눈덩이 처럼 불어날거라네요. 2050년 되면 국민연금 한해 적자가 200조
건강보험 50조 노령연금 100조 정도 발생할거라는 뉴스 본게 기억나는데 이것만 합쳐도
연간 350조 적자 감당이 안되는데 내일 아니라고 아무도 신경 안쓰고 그냥 방치하고 있죠
프랑스 문제 이전에 2010년경 서유럽 국가 피그스 4국가 부도 난다고 시끌시끌 했던 나라들이
그리스 포루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인데 이나라들을 당시 도와준 나라들이 유로존 국가들인데
같은 유럽 역내권이기 때문에 도와준거라네요. 그리스 같은 경우 유로존 탈퇴한다면서 그렉시트
시끄러웠죠. 피그스 4개국 그리스 포루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경우 과도한 국가부채 방만한
재정운영이 문제였는데 유로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서 회원국들이 구제금융 기금을
만들어서 도와줬다네요. 공짜돈은 못주고 대신 공무원 해고 연금 삭감 쉬운해고 고용유연화
복지제도 폐지나 축소를 피그스 4국가가 받아들이면서 자금지원 받은거라네요.
한국 경우는 위기가 와도 의지하거나 도와줄 나라가 없다고 하네요
노령연금은 이미 600만명이 40조 이상 받고있습니다. 이게 100조가 적자가 나려면 뭐 연금수령자가 1500만명쯤 세팅했나보군요. 국민연금도 아마 이 기세로 출산율 줄어들어서 나라 망한걸 가정한 것 같구요. 사실 의미없죠. 나라가 망할때까지 30년동안 구경했단 얘기라...
결국 해당 자료는 적절하고 아름다운 조정을 거친 자료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큰 의미없는 자료라 봅니다.
"하이닉스 이 추세대로 가면 2050년경 주가총액 300경 돌파!" 이런 느낌이랄까요
누군지도 모를 자칭 경제전문가의 언급을 굳이 객관적 사실인 양 옮겨적을 정성이 있으시거든, 그걸 최소한 필터링하고 소화해서, 어떤 객관적(!) 정보에 기반한 자신의 주관적(& 합리적)의견으로 제시하는게 특정 주제 토론에 대한 소통의 기본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시하신 수치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굳이 댓글 남기고 지나갑니다.
이대로 가면 2050년 국민연금 적자가 2백조 원이 넘을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퇴 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이현수 씨는 1950년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민연금을 받았습니다.
[이현수/66살 : "먹고 살기 바빠서 노후 준비라고는 못한 것 같은데, 어쨌든 그 돈(국민연금)이 나온다는 게 좀 듬직하다고 할까요?"]
1955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나 50~60대가 된 베이비붐 세대.
천6백여만 명 중 절반가량은 정년을 넘겼고 나머지 절반은 앞으로 10년간 은퇴가 이어집니다.
최대 인구 집단으로서 경제 활동을 하며 연금 보험료를 내던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연금 수급자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25년 뒤인 2050년엔 국민연금 적자가 2백조 원을 넘을 거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750여만명인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2050년 9백만 명 넘게 늘어날 걸로 내다봤습니다.
가입자 수는 저출생 영향으로 같은 기간 2천2백만 명에서 천5백여만 명으로 줄어듭니다.
내는 사람은 줄고 받는 사람은 늘다 보니 지출이 수입의 3배 가까이 많아져 적자가 커진다는 겁니다.
[이영숙/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 "2070년까지 보면 90세까지 기대 수명이 늘어나거든요. 그만큼 오래 살면서 연금 수급을 받게 되는 거죠."]
기초연금 재정도 현재 26조 원에서 2050년 66조 원으로 2.5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초연금을 포함한 연금 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누군지도 모를 자칭 전문가 아니라 국책연구기관에서 발표하고 이미 뉴스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국책연구기관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전문가들 마다 예상은 달라요. 누구는 그이상 그이하 차이만 나지 국민연금이 한해 200조씩
적자가 나는건 정부 국책연구 기관에서도 예상하는 수치입니다.
유럽 피그스 4국가 금융위기 역시 당시에 있었던 일도 사실이지 없는 내용이 아니예요.
기초연금 재정 부담이 25년 뒤 최대 120조 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급격한 고령화로 수급자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금액을 어떤 기준에 맞춰 조정하느냐에 따라 재정 소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보장 장기 재정추계 통합모형 구축’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2050년까지 기초연금 재정 소요를 두 가지 시나리오로 추계했다.
먼저 현행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만 연동하는 경우에는 예산이 2025년 26조1000억 원에서 2050년 66조6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과 연계해 5년마다 연금액을 현실화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2050년 재정 소요는 120조3000억 원으로 불어나 단순 물가 연동 방식 대비 약 1.8배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재정 부담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구조 변화다.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 1060만 명에서 2050년 190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수급자도 같은 기간 719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자가 늘어난 데다 지급액까지 오르면 재정 소요는 급격히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기초연금은 2014년 7월 월 20만 원 수준으로 시작해 제도 개선을 거듭하며 2024년에는 약 33만5000원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노인 빈곤 완화에 일정한 효과를 냈지만, 재정 지출도 빠르게 늘었다.
정부의 기초연금 예산은 2020년 13조 원대에서 불과 4년 만에 20조 원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적정 수준의 노후 보장’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치 사이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역시 연금의 실질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미래 세대에 과도한 짐을 지우지 않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뉴스후플러스(https://www.newswho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