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영어공부하기 (중급/고급)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890207CLIEN

ChatGPT로 영어공부하기 (중급/고급) - 명령어 prompts 모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903115CLIEN

클리앙에 글을 올린 이후에도 블로그에서는 계속 활용법을 개선하는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크롬익스텐션을 설치해서 PC 크롬브라우저에서 ChatGPT로 영어회화 연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스마트폰에서는 불가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빙챗 Bing Chat으로 해결했습니다. 

관련 팁을 공유합니다. 블로그에 쓴 글을 옮깁니다. (글이 길어 일부 내용은 제외)

https://blog.naver.com/zhuda/223048141773

====

[팁] ChatGPT / Bing Chat (빙챗)으로 영어 대화 연습하기 ① (feat.크몽) 

ChatGPT가 화제가 되기 시작할 즈음, 나는 영어학습에 어떻게 활용할 지에 관심이 생겼다. 

ChatGPT는 태생이 Language Model이다. 내용이 맞고 틀리는 것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말은 기가 막히게 한다. 이런 내용을 그 동안의 십여편의 글에서 정리를 했다. 

크롬 익스텐션을 이용해서 대화를 하는 것까지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아쉬움은 모바일에서는 아직 불가하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제 모바일에서도 빙챗 Bing Chat과 영어 대화가 가능하다. Bing Chat의 특징 중 하나는 ChatGPT 보다 말이 짧다. 오히려 장점이다.  

새로운 Bing 서비스는 신청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후 일주일 정도 후에 승인이 났는데, 요즘은 얼마가 걸리는 지 모르겠다. 

모바일용 Bing 앱을 이용할 수 있는 apk 파일 구하고 설치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루지 않겠다.  

Bing Chat은 별도의 익스텐션이 필요하지 않다. 기본 UX가 키보드로 입력하면 오디오 없이 답변을 하고, 음성으로 입력하면 오디오가 재생된다. 

아래가 기본 화면이다. 

ChatGPT와 비슷한데, 다른 점은 마이크가 보인다는 것과 별도로 프롬프트 명령 없이도 대화 스타일 conversation style을 정할 수 있다.  

대화를 해보자. 가능한 길게 말하려고 노력해보자. 틀려도 상관 없다. 

Bing Chat 역시 척척 알아듣는다. 틀린 표현 또는 아쉬운 표현은 나중에 대화로 남긴 스크립트를 보면서 수정하면 된다. 

개인주의의 만연과 사회적자본의 붕괴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쉬운 점은 2초 정도만 pause가 생겨도 대화를 끊는다. 

크롬 익스텐션으로 만든 ChatGPT의 대화에서는 내 말이 끝났다는 신호를 별도로 줄 수 있는데, Bing Chat은 이런 기능은 없다. 

또 다른 점은 말할 때는 마이크 버튼을 누른 다음에 말해야 한다. 



자꾸 말을 끊는 점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런 주제를 다룬 로버트 퍼트넘의 나혼자 볼링 Bowling Alone이라는 책을 아냐고 물었다. 퍼트넘의 발음이 틀렸는지, Puttenham이라고 인식했고, 답변에는 Putnam이라고 바로 잡아줬다. 당연히 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ㅎㅎ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면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부드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참고로 ChatGPT와 Bing Chat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말할 수 없다. 즉, 설정이 한국어인 상태에서는 영어로 말해도 못알아 듣는다. Bing Chat 역시 설정을 영어로 바꿔둔 이후에 대화를 한가지 언어로만 해야 한다.

 

햄버거 체인에서 주문하는 롤플레잉을 한 다음에 팁을 주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취약한 미국 노동자 service worker에 대한 현실과 손님 입장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다 받은 뒤에 팁을 주는 불합리한 점에 대한 주제도 이야기를 나눴다. 

외국어 공부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이 된 것에 행복한 요즘이다. 다음 달 구글과의 미팅에 앞서 실컷 연습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