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한 번 올렸던 것이지만, 다른 편을 올리려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심각하게 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댓글에서도 지적하셨지만, 지인들도 보기 너무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편집하였습니다. 전체 내용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19630CLIEN)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결코 원전이 불필요하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한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신재생 에너지에 무관심하며 RE100은 구속성이 전혀 없는 캠페인임에도 불구하고 2030년 현실화될 상황에쳐해있습니다. 외국의 신재생에너지의 LCOE는 2030년 50원 이하가 될 전망이며, 현재 기준에서 신규 건설되는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결코 저렴할 수 없습니다. (후쿠시마 이후 폭증된 안전 기준과 건설비용)
외국에서는 이미 원전은 비싼 에너지로 분류가 되고 있으나, 탈탄소가 중요해짐에 따라 원전을 어느 정도 유지해가는 경향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가 나도 안전하고 매우 비싼 원전을 짓고 있고요.
한국의 원전이 "안전하지 않다"가 아닙니다. 더 안전한 원전이 있다는 것이고, 최근에는 그런 원전을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진국, 신흥국 모두에 해당되는 것으로 현재 중국은 코어캐쳐가 포함된 3세대 플러스 원전이 총 10기가 건설 완료 및 건설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리백 논란이 생기니까 인센티브 지급 등 장려책을 쓴다고 했지만, 국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계획 없이는 그냥 느릿느릿 시간만 보내는 것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공산품이 그렇듯.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않으면 발전 단가는 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로 가면 2030년이 되어도 한국의 태양광 발전 단가는 여전히 150원 정도일 것이고, 인센티브를 얼마나 줄지 모르지만 2배 비싼 전기를 사서 쓰겠습니까?
글로벌 대기업은 대부분 리백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그런 회사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철강, 선박, 화학, 2차 전지, 반도체 등 거의 모든 분야는 리백 달성이 필수인 상황입니다.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보는 건 한국 뿐입니다. 이미 미국, 중국, 유럽 모두 착착. 오히려 일정을 초과해서 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2030년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구매 수요는 폭증하게 되고, 결국은 기업이 나서서 발전소를 짓던가 아니면 비싼 전기를 사서 기업의 전기 사용량 - 신재생에너지 구매량 = 0으로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이 상실되는 것은 물론이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는 굉장히 큰 일입니다.
2021년 전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은 261GW로 원전의 80배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신재생에너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인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말 이번이 큰 나라의 국운이 달리는 때가 아닌가란 무거운 마음이 드는군요 ...
현실적으로 경기도 서해안에 풍력발전기 도배하는게 그나마 나은 해법이 아닌가 합니다.
하다못해 여주만가도...
수도권중에서도 서울이나 인구밀집도가 높은곳이 아니라면 우리가 너무 과장되게 받아들이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방사능 환경에서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중간에 기저부하발전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한국 원전이 전력생산에서 현재 차지하는 비중이 딱 그 정도죠. 20%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대체되어야 하는 가장 큰 부분은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인데 아직까지 인류의 기술로는 발전량 면에서나 효율 면에서나 화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다들 신재생을 구호로는 열심히 외치고 있지만 프랑스처럼 원전에 목 멘 나라 빼고는 화석연료에서 자유로는 나라는 없을겁니다.
관련 분야 종사자는 아니지만 일 때문에 몇 년 전에 태양광 패널에 대해 좀 알아본 적이 있는데 개당 패널의 기대 전력생산량을 보면 과연 이런 걸로 국가의 전력생산을 대체한다는게 가능한가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넓은 평야가 남아도는 유럽이나 미국, 중국에서는 물량공세로 설치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위험성이 내재된만큼 원전을 확대하는 것은 경계해야겠지만 이미 있는 원전들에 대한 운영여부는 정치권에서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해체한다고 해도 원자로와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방사성 폐기물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그렇게 되면 원전과 신재생 외에는 남지 않게 됩니다. 현 시점에서 원전을 0으로 만들 필요는 없고, 만들어서도 안 되지요. 전 이재명 후보의 감원전 정책을 지지하기 때문에, 지금 탈원전의 속도는 크게 조정되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단지 경제성 있고 안전한 대용량 원전만 남겨도 되는데, 혹은 1~2기 정도 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한국에서는 소용량 노후 원전까지 무조건 돌려야 한다는 기조가 있습니다. 아마 윤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결정이 될 것이고요. 저는 이 부분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양광은 빠른 속도로 저렴해지고 있고 에너지 전환이란 것이 몇 십년을 걸쳐 천천히 진행이 되야 하는데, 한국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이 만들어야 싸지는 건데 비싸니까 안 쓴다. 그러니 계속 비싸다가 되는 것이지요. 막상 2028년이 되면 굉장히 막막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때는 언론도 신재생 준비 안 하고 뭐했냐고 떠들 것 같긴 합니다만...
에너지 전환은 무엇보다 기술적 도약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탈원전을 정치적으로 주장하는 일부 단체들의 주장을 보면 그게 빠져있고 무작정 탄소배출은 안되니 신재생을 하면되고 지금부터 갈아엎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을 주는 경우가 많네요.
결국 생산성에서 화석연료에는 비빌 수 없으니까 당장 원전을 물고 늘어지는 것 아닌가요? 본글처럼 기간 안에 신재생에너지로 100%전환이 가능한가요? 각 발전방식들이 지금까지 쓰이는 데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정치적으로 탈원전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러한 여건을 객관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크게 받습니다.
태양광 깔자고 산을 밀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녹지 비율은 강원도도 84.5%, 경기도는 56.4%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기존 녹지를 훼손하지 않고도 충분히 100GW 아니 200GW 라도 깔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되네요. 이게 현재 기술에서 얘기입니다.
저에게는 탈원전이 정치적이라 이야기 하면 "답변하지 마십시오. 좌파 입니다." 정도로 밖에 안 들려요.
그렇게 내기를 싫어하니 문제가 되는 거죠.
제가 탈원전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가 한국 실정에 안맞다는 거였습니다. 재생에너지는 그쪽으로 특화된 자연환경이 필수입니다. 풍력 지열 조력 다 나가리고요... 한국에 사하라 사막 같은곳도 없는 이상 태양광도 미래가 밝지만은 않습니다. (패널이 비싸고 효율이 낮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현재 시점에선 화석연료 대체할 연료 개발, 태양광 패널의 혁신,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패널 설치 보조금 정도가 떠오르네요.
핵융합은 언제 되려나요...
전력수급이 불안정해서 전력사용량이 넘어가면 바로 블랙아웃입니다. 제일 위험한 에너지원인데도 원자력을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전력생산의 안정성입니다.
환경에 안맞는다고들 하시는데 한국에서 태양광 패널을 올린 건물의 비율이 한 50% 되나요? 태양광은 이미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효율 같은거 이제 별로 신경 안씁니다. 효율 10% 더 좋은 비싼 패널 쓸필요 없이 그냥 패널을 50% 더 깔면 되는 거에요.
그런데 한국의 현재 상황에서 태양광 패널을 그렇게 올릴 수도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까지 태양광을 설치하면 이제는 원전을 "꺼야" 해요. 그래서 한전이나 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미적거리는게 아닌가 전 생각합니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갈 길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진짜 될려나 싶기도 하고.
1. 연료봉이 아니라 제어봉입니다. 연료봉과 제어봉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 제어봉을 조작하는 곳은 MCR이며, 그곳은 핸드폰이 터지지 않습니다.
2. 그리고 아무런 허가없이 6500억을 집행할 수 없습니다.
- 원전수명 연장이 가능하기에 설계변경을 진행한 것이지, 마치 독단적으로 6500억을 맘대로 집행한 느낌으로
작성되어 있네요.
3. 전세계가 폐로되는건 최대기한이 도래한것입니다.
- 원전은 30~6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92호기가 정말 다 30년 수명으로 선제적으로 폐로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 우리나라 기술력을 다른나라와 비교했을 때 마치 부족해 보이게 적은건 참 안타까운 따름입니다.
(해체 기술력은 낮은게 맞죠)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로 문제점을 파악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보자면...
1. 풍력 : 서해에 쭉 깔수 있습니다. 하지만, 풍력발전소 설치를 지역주민들이 그리 쉽게 동의를 할꺼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2. 태양광패널 너무 쉽게 보시는데 건물에 도배를 할 경우 주위 온도가 1~2도가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말이 1~2도지... 환경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또한, 태양광을 많이 설치하면 원전을 "꺼야" 한다라... 글쎄요...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대안은 있는것이냐?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이게 맞다 저게 맞다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산업(중소기업들)이 많이 사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더 심합니다. 그 부분들이 매우 아쉬울 따름입니다.
미래의 SMR을 위해 어느정도 유지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탈원전 정책과 더불어 그 원전산업들에게 해체기술 개발을 위해 지원을 해주는것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어봉은 제 실수가 맞습니다. 단 해당 부분 또한 자격자가 조종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핸드폰 처럼 보이는 부분은 딴짓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예시로 해당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의도치 않게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은 한수원은 자격자가 지시를 했다는 말도 있고, 실상은 그렇지도 않았다는 말도 있더군요.
수명 연장에 대한 "운영변경허가 전결"은 과장 전결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0~60년 수명이 다해 폐로하는 것이 맞습니다. 연장해서 쓰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원전 자체가 무한히 저렴한 에너지고, 잘못된 경제성 논리에 의해 현 시점에서 안전하지도 용량이 크지도 않은 원전까지 수명을 연장해서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전 기술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의 원전을 지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죠.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수요가 없어서 못 지은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체코형 원전에는 반영) 원전 기술에 대한 비판 보다는, 원전을 무조건 경제적인 에너지로 포장하는 언론을 비판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겪은 납기 지연, 비용 증가의 문제 또한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원전을 꺼야 하는 게 아니라, 전력 생산량이 많아지면 그에 맞게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유연한 발전 기술이 현재 신재생 에너지의 증가로 중요하게 되고 있습니다.
풍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원전은 더할 것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건물에 다는 것은 별로 좋은 대안은 아닙니다. 현재 외국에서도 대부분 대용량 태양광 발전 시설을 두는 것이 주력입니다.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속도를 늦춰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동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이지, 한국만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어떤 사업이 사장되어 가는 것은 안타깝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해당 업체들이 원전 해체 등을 통해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이 있으면 좋겠네요.
태양광 설치가 늘어나면 기존 발전소를 꺼버려야 할 상황에 도달하는건 이미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전력은 절대 남게 공급할 수가 없습니다. 수요가 줄면 공급도 반드시 줄여야 하고, 태양광과 원전이 동시에 수요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면 둘 중 하나는 끄던지 남는 전기를 저장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실 남는 전기를 저장할 방법은 무조건 찾아야 하는거고 어차피 저장할 거라면 원전같이 비싸고 수십년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없는 물건은 안 쓰는게 낫겠죠.
너튜브에 보니 미국에서도 자기집 지붕에 태양 패널 올려서 전기세 아끼는 사람들 얘기가 나오더군요. 한국에서도 단독 거주가정이라던가 축사 같은걸 갖고 있는 경우 태양 패널을 올려서 전기세를 아끼는 ROI가 점점 좋아질 겁니다.
대지(임야 포함)를 태양광을 하기 위해 녹지를 없애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는 바 입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잘못 파악하고 작성한 점 양해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맞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빠나똥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지역의 열섬현상 실측데이터는 나와있지 않을텐데요.
기본적으로 넓은 대지에 태양광은 딱히 열섬현상이 완화됩니다.
만약 태양광 패널로 대체를 하려면 도심 건물이나 공업단지로 해야겠죠
예전에 제가 인근 태양광때문에 제가 살던곳이 피해를 입어서 찾아봤을때(16년도) 실측데이터가 있어서
언급을 했는데 지금은 찾아보질 못하겠네요. 그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딱히 녹지를 없애면서 태양광을 추천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도 비슷한 주제의 글을 하나 쓴적이 있지만 커버 범위가 레베루가 다르시군요.
잘 봤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36966CLIEN
만 단위의 생명을 그야말로 녹여서 막아낸 것이니
이 어려운 내용을 무식한 제가 한번 보고 이해를 하네요
중국이 태양광을 그렇게 잘해서, 전력난으로 여러나라 고생 시킨건 아니겠죠.
지들 손해뿐만 아니라 타국의 손해까지 생각하면, 그 대단한 태양광은 새발의 피인것 같습니다.
만약에.. 절대 그럴일이 없어야 하지만 빨간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끔찍 할거 같네요
글을 봐선 한국은 많이 뒤쳐저 있는거 같은데(박근혜_이명박 때뭐한건지..)
지금은 태양광이 정말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나라들이 많이 깔아서 저렴해진 것이죠. 지금은 늘려가도 될 시점인데......붉은당이 승리한다면 아마도 앞의 두 정권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태양광 특구, 리백 인센티브 제도 정도가 윤후보가 내놓은 공약 정도입니다. 플러스 원전 강국 건설도 있네요.
오히려 본 만화가 오히려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원전 30~60기가 필요한데 어디에 짓느냐... 쉽지 않은 문제인데
그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는 어디에 짓느냐는 더욱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원전 지지자라고 해서 원전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에너지라서가 아닙니다.
당최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원전에 대해 비판하시는분들 중에서 단 한분도 원전 미사용시 대안을 제대로 제시하신분이 없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태양광 1GW당 13.2㎢, 풍력 1GW당 5㎢로 가정했다."
2019년 우리나라 발전 설비 용량이 129 GWh
그 중 석탄 38 GWh 원자력 23 GWh 입니다.
이걸 모두 친환경으로 대체한다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800 ㎢ 를 확보해야 합니다.
부산시 면적이 770 ㎢ 정도 됩니다.
광범위한 면적의 확보가 쉽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불가능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동해안 인구밀도가 낮은것은 태백산맥으로 평지가 얼마 없어서인데 그 얼마안되는 평지는 다 논입니다. 위성 지도로 우리나라 한번 쭉 훑어보세요 주거지랑 논 아닌 빈땅이 있는지... 안그래도 식량자급률 낮은 마당에 얼마 없는 농토를 없앨수는 없는노릇이고 태백산맥의 나무 다 밀어버리고 태양광 깔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원전은 사이사이에 설치가 가능하지만 부지가 훨씬 더 필요한 태양광의 경우 아에 특정지역을 쫙 밀어버리고 깔아야하는데 인구밀도가 아무리 낮더라도... 아니 오히려 인구밀도가 낮은 불편한 환경임에도 고향이라 평생 사시는던분들이 태양광 깔겠다고 나가라고하면 그냥 나가실까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지방주민들을 쫒아낸다면 신재생은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요.
그리고 새만금 부지가 그정도 되긴하는데 이미 용도 다 잡혀있습니다. 새만금 부지를 통째로 태양광에 할당한다면 현실성이 그나마 좀 생길것 같습니다.
https://www.saemangeum.go.kr/sda/content.do?key=2009074386157
오히려 그나마 수상태양광이 가능성이 있을것 같은데 이방식은 환경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요.
업계관계자가 아니라면 대안만 있다면 뭐하러 위험한 원전 지지하겠습니까.
절대로 불가능 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발전단가 100배쯤 올라가더라도 작은 중소도시 두개 싹 밀어버리고 하나는 재개발 해서 고층빌딩 만들어서 두 도시 인구 하나로 합치고 남은 한도시 자리에는 태양광 깔면 되니까요.
그러면 농지도 안줄어들것이고.
근데 그렇게되면 원전보다 오히려 신재생이 더 싸다는 프레임을 사용은 못하겠죠.
차라리 원전 다 새로짓는게 싸게 먹힐것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어차피 대부분 노후화로 교체시기가 한두대씩 다가올체니까요
하지만 괜히 맨날 태양광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닌게 일조량에 영향을 받는 태양광 조차 풍력에 비하면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합니다. 바람 안불고 흐리면 셧다운 할 수는 없잖습니까?
그리고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기술적 난제만큼이나 해상풍력의 수명과 효율에 대한 난이도도 높습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원전 신재생 하나만 쓰는게 아니라 블렌디드 해야겠지만 주력은 원전으로 하되 계속 기술개발해서 4세대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핵융합으로 건너가는게 맞다고 전 생각합니다
높은 건물들은 보통 헬리포트가 있어야하니 태양광을 못깔고요.
기술이 계속발전하면 투명한 태양전지 필름이 나와서 건물벽에도 바를수 있다는데 언제 나올지 모를일이고요
말씀하신 그런데 빼고도 설치할 장소는 얼마든지 있다 봅니다. 높은 건물이라고 다 핼리패드 있나요? 아파트 옥상에 그런거 없던데요. 일조권 따지면서 대부분 건물 옥상에는 햇빛이 들도록 배치되어 있구요.
전기 저장하는거랑 원전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태양광이나 풍력은 발전량이 일정하지못해서 ess가 필요한거죠.
구축은 층고가 낮아서 옥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신축 아파트는 층고가 높아서 헬리포트가 필수인 경우가 많고 지상부분은 대부분 정원이라 아파트 부지에 비해 태양광 할 수 있는 공간이 없구요.
당장 주택만 해도 국가보조금 없으면 겅제성이 없어 태양광을 잘 안답니다.
기저부하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이 "기저부하"가 "항상 공급해 줘야 하는 전기의 양"일 뿐만 아니라 "전력망이 터지지 않기 위해서 꼭 써야 되는 전기의 양"인건 잘 모르시더라구요. 원전은 전기 저장 기술 없이는 절대 기저부하 이상을 커버할 수가 없습니다.
원전을 여의도에 설치하자는 여론이 서울시민 과반 넘으면 설치 조건 안 나쁜 거겠죠. 현실은 경기도에만 설치한다고 해도 난리날걸요.
신재생 에너지 과잉 공급이랑 레거시 발전의 과잉 공급이랑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원전은 전기가 남는게 아까워서 ESS를 써야하는거지 수요예측이 어려워서 ESS를 쓰는게 아니라는게 핵심입니다. 전기 처분 방법은 부수적인거구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의미하는 건 발전뿐만이 아니라, 에너지의 보관, 유통까지 다 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해야함을 의미합니다. 온실가스나 핵폐기물 같이 인류 사회를 크게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에너지 구조로 가자는 거죠.
그래서 ESS나 수소경제의 활성화가 그래서 재생에너지와 함께 가는 겁니다. 이런 연관 기술들도 똑같이 발전하고 그만큼 중요한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데, 재생에너지 발전 자체의 간헐성을 까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부지는 73 km² 입니다. .
세종시 전체 면적은 465km2 은 구도심 조치원및 시골을 포함한 면적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가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더 저렴해져도, 한국에서 더 저렴하지 않다면 그건 한국 상황에서는 상관이 없는 겁니다. 한국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저렴하지 않다면 상관없는 해외를 언급할 게 아니라, 솔직하게 더 비싼 전기료를 내고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자고 얘기해야죠.
전기료 문제뿐만이 아닙니다. 싼 전기를 쓰겠다고, 화석연료 태우고 원전 늘리면 탄소세나, RE100 같은 걸로 무역에서 다 큰 피해를 봅니다. 수출입으로 먹고 사는 한국인데, 세계 무역 흐름을 다 무시할 순 없겠죠? 그리고 우리보다 못 사는 동남아에서도 2028년 정도면 재생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될 거라는 연구도 많습니다.. 더 강하게 말하면, 석탄이랑 원자력이 이제는 싼 전기도 아니라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