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텔카스텐은 인덱스 노트로 메모를 하고 관련 있는 메모와 연결을 하여 지식을 만들거나 관리하는 메모법입니다.
독일의 니클라스 루만 교수가 사용한 메모법입니다. 연구비용 0원으로 60여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300여개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니클라스 루만 교수의 업적은 메모를 작성한 것이 시작점이였습니다.
(제텔카스텐에 대한 내용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773798 를 참고해주세요.)
제텔카스텐은 단 한 장의 메모로부터 시작됩니다. 인덱스 노트나 메모 앱에 작성한 메모를 다른 메모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어떻게 메모를 연결할 것인가?
메모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어떤 메모와 연결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메모와 메모를 연결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메모와 메모와의 연결은 같은 형태의 메모를 작성할 때 가능합니다. 메모와 메모를 연결하는 개념은 레고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고 1개의 블록으로 다른 블록에 붙이면서 어떤 형태를 만듭니다. 처음 시작은 한 개의 레고이지만 완성된 레고는 특정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1개의 레고만 가지고는 결과물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블록이 다른 블록과 연결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만약, 레고 블록을 다른 장난감과 연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레고와 다른 장난감에는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메모도 같은 형태로 메모를 작성하면 다른 메모와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메모와 연관성 있는 주제나 내용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메모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또 다른 생각을 연결되어 발전하는 것처럼, 메모가 또 다른 메모와 연결이 되어 발전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한 가지 생각을 다른 생각과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모의 발전과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갯마을 차차차 15화를 보면서 메모를 기록합니다.
2. 홍반장의 행동과 관련되어 있는 메모를 찾습니다.(스포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
3. 관련되어 있는 메모에서 홍반장의 심리상태를 설명해주는 메모를 찾았습니다.
4. 또한 다른 메모에서는 홍반장과 똑같은 행동을 했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 사람들의 결과를 찾았습니다.
5. 홍반장과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에게 제안할 수 있는 메모를 찾았습니다.
메모를 통해 생각의 프로세스가 다음과 같이 이어진 것입니다.
홍반장의 행동 -> 심리상태를 이해 -> 홍반장과 다른 결과를 만든 사람들 -> 홍반장을 위한 제안
메모를 연결하면서 정리한 생각은 글로 작성했습니다. 메모의 연결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보세요.
파편화되어 있는 메모인지만 메모를 연결하면 지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제텔카스텐이 위대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매일 꾸준하게 작성한 메모는 어느 순간 거대한 지식이 되어 돌아옵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세요. 그러면 나만의 위대한 지식창고가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