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연초에 부업으로 어플 개발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이번엔 새 다이어리 어플 [소소노트]를 출시하여 두달만에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앱 선정, 전체 8위를 찍기까지의 과정과 고민을 클리앙 IT 선후배님들께 공유하려 합니다. 말은 많은데 글재주는 없어 고민이지만 부디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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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앱이야?? 궁금하신분들은 이미지가 나올때까지 스크롤을 쭉 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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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로 저희 개발팀의 멤버는 기획,디자인,마케팅 담당인 저 / iOS 개발자 / 안드 개발자 동갑 친구 셋이 모두 각자의 IT회사에서 열일을 하며 주말에 사이드잡으로 어플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각자의 회사에선 외주일 받듯 시키는일을 소처럼 묵묵히하며 주말엔 이 팀을 통해 각자 하고 싶은대로 실컷 발산하며 재밌게 돈을 벌고자 하는 팀입니다. (그래서인지 돈이 더 잘벌릴 것 같더라도 만드는 과정이 구미가 당기지 않으면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소소한 시간, 소소한 즐거움으로 소소하게 부수입을 얻고자 해서 만든 저희의 소소노트 개발기를 시작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소소노트] 플젝 내역
1. 작년 12월 소소노트 플젝 시작 (한달 기획, 두달 개발+디자인)
2. 올 3월 출시 (전체 개발기간 세달)
3. 올 5월 기준 앱스토어 전체 유료 8위, 오늘의 앱 피처드 (출시 후 두달)
이번 앱 개발기도 다소 긴 글이 될 것 같으니 이번 플젝의 중요하게 느낀점을 세 줄 선 요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
[개발 느낀점 세 줄 요약]
1. 기획할 때 검증된 영역은 안정된 수익을 / 그 안에서의 차별화는 생존하기 위한 필수요소
2. 마케팅과 CS는 역시나 중요하다. / 마케팅은 인지를, CS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3. 팀웍 그리고 꾸준함이 어플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 앱의 애착과 열정보단 묵묵한 업데이트가 더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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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가즈아ㅏㅏㅏ]
p.s 저는 야매 기획자입니다. 저의 본업은 디자이너입니다 😭
1.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어플 개발이다보니 초기 기획시 이미 어느정도 시장이 형성되어있는 영역을 리써치하였고
국내 앱스토어 기준 유료 상위 10위안에 두개나 있는 감정 일기/다이어리 꾸미기 (앱-무다/메몽)를 컨셉으로 앱 기획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유저들에게 꾸준한 수요가 있는 서비스라 판단하였기에 그 두 앱만큼 매력있게 만들고 마케팅도 순탄하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상위 10위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리는 아닐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1-2. 그 다음은 검증된 영역에서 경쟁앱과 겹치지 않고 차별화를 주는 포인트를 고민하였고, 이 맥락에서는 효율 좋은 기획(시간대비 높은 유저 만족도)으로 더욱 다양한 감정과, 움직이는 모션, 라이프스타일 및 프레임 스티커 등 적은 개발공수 대비 유저 만족도가 높게끔 킬링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부분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원하십니다. 이 또한 결과적으로 잘한 판단인 듯 합니다.)
-> 이는 유저 피드백을 통해 기존 경쟁앱에는 없는 요소들로 인한 만족도를 끌어 올려줬고 앱 출시 초창기에도 별도의 마케팅 없이 전체유료 20위권에 계속 들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었습니다.
이쯤에서 저희팀이 이번 플젝 기획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세가지를 짧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앱이 대박나긴 힘들더라도 무조건 돈이 벌리는 앱을 만들자.
ㄴ사이드 잡은 수익이 초창기에 적게라도 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개발할 마음이 안생깁니다..ㅎㅎ
2. 만들고자 하는 앱의 경쟁앱들보다 더 매력있게 만들 자신이 있는가?
ㄴ 개발기간 / 개발 능력에서 우리가 이미 선점된 앱들보다 더 매력있게 만들 자신이 없다면, 시작도 안하는게 맞습니다.
3. 앱을 열정과 애착으로 만들지 말고 루틴하게, 묵묵한 꾸준함으로 관성으로 업데이트 하자.
ㄴ 열정와 애착은 기대심으로 이어지고, 이는 만족치 못한 순위가 나왔을때 쉽게 흥미를 잃게 됩니다.
ㄴ 스펙을 확장해가는 업데이트 또한 작고 가벼운것 부터 그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편이 좋습니다.
ㄴ 앱을 뾰족하게 만들어야 잘된다고들 하지만 웬만한 뾰족한 앱들도 알게모르게 기본기 기능들이 많은 편이라
결국 높은 만족도의 앱 완성도를 위해선 꾸준한 업데이트로 오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앱 개발은 결국 마라톤인것!)
[ 마케팅 가즈아ㅏㅏㅏㅏ ]
p.s 저는 야매 마케터입니다. 저의 본업은 디자이너입니다 😭
소소노트는 사실 마케팅이라고 할만한건 별로 없었습니다.
앱 출시하자마자 유저의 반응을 보기위해 서너군데의 커뮤니티에 제가 개발자임을 알리며 앱 설명과 앱 다운 링크를 걸었고
이때는 유저의 테스트가 매우 중요했기에 앱을 약 2주간 무료로 출시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짧고 굵은 한방, 앱스토어 피처드에 선정된 것. 이 또한 피처드 선정을 하는 애플 공식 절차 링크가 있지만
항목도 매우 많고 써야할 글과 자료도 너무 많기에 앱이 어느정도 자리잡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할 시기에 준비하려 했습니다만
애플에서 감사하게도 먼저 피처드 제안 메일을 보내주셨고, 피처드 컨텐츠를 검수 완료한 후 한달 뒤쯤 앱스토어 메인에 피처드 되었습니다.
조금만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앱스토어의 피처드는 애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몇몇가지를 잘 지키고 깔끔한 디자인 + 버그없는 개발이 필수입니다.
앱스토어 피처드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몇가지란
1. 아이폰/아이패드 UI 최적화 (애플워치도 지원한다면 더할나위 없죠잉)
2.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안드로이드 스럽지 않은 UI (플러터를 사용해 만든 앱들은 안드색이 진하더군요, 팝업버튼등에서요)
3. 홈화면 위젯 지원
4. 다크모드 지원
5. 최소 3개 언어 이상의 앱, 앱스토어 정보 언어 최적화
6. 꾸준한 업데이트와 앱리뷰 대응
이정도 입니다.
이어서 CS에 대해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앱스토어 리뷰, 공식 인스타계정 댓글 및 DM, 커뮤니티 마케팅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해당 서비스 카테고리를 찐으로 애정하는 유저들의 인사이트가 담겨있기에
CS 내용의 빈도, 작은 UX동선, 어떤 포인트에서 기뻐하고 좋아하는지등의 여부를 해석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삼고있습니다.
물론 유저들이 원하는 매우 다양한 기능들을 다 업데이트 한다고 앱이 무조건 잘되는건 아닙니다.
주로 유저들이 불편해하고 원하는 기능들은 참신한 것이 아닌 다른 경쟁앱엔 있는데 이 앱엔 아직 없는 그런 무난한 기획의 기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포인트를 간과하게되면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바이럴을 해줄 수 있는 충성유저들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CS에서 언급되지 않은 본래의 기획과, CS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개발기간을 고려(사이드 잡일수록 호흡을 짧게 가져가는 편을 추천합니다)하여 일정 산정을 하는 편을 권장합니다.
[ 디자인 가즈아ㅏㅏㅏㅏ]
p.s 저는 야매가 아닌 현업 디자이너입니다. ☺️
1. 내가 잘할 수 있는 디자인에 갇히지말고 유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자.
ㄴ 미니멀하고 모던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는 소소노트에선 저의 색을 최대한 걷고 아기자기 따뜻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ㄴ 하지만 이마저도 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며 매일 귀여운 일러스트와 자료들을 리써치하고 있습니다
2. UI의 전반적인 통일감, UX동선을 쉽게 설계하는것은 유저로 하여금 앱의 신뢰도를 주는것과 동시에 앱스토어 피처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공식 인스타를 꼭 운영하시고 (마케터의 몫이겠지만) 우리 서비스를 좋아하는 유저들의 계정의 피드에서 인사이트를 얻는것도
디자인의 컨셉과 방향성을 잡는데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ㄴ 앱의 타겟이 본인 당사자가 아닌 경우엔 섣불리 ‘이렇게 디자인하면 이런 유저들이 좋아하겠지?’라고 잘못 추측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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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는 글을 정리하며, 저는 개인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방향을 잡을때 서비스를 15자내의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소소노트는 ‘하루 끝, 시작되는 소소한 즐거움’ 으로 정리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소 전문성 떨어지는 글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 댓글을 주시면 꼭 대댓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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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히 여쭤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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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턴 소소노트의 앱 피처드 화면 및 간략한 앱 소개 이미지입니다.
슥- 그동안 읽었던게 이 앱이구나 이쁘게 봐주세요!😉












더 대박나시길^^
와~ 너무 대단하십니다 어플도 이쁘구요.
좋은 어플 감사합니다
잘 사용 할께요
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을 쓰려할 때 아이콘이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던데요.
위에 곰돌이 스티커들이나 비밀번호 화면 하단의 수풀 배경 같은 것들은 어떻게 만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앱이 따뜻하고 이쁘네요^^
공유해주신 경험속에 배울점이 많네요. ^^b
안드 버전도 나오길 희망합니다~^^)b
감사합니다~^^
중간에 코알라가 눈에 띄네여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게 뭐가 문제죠?
다양화 되는게 좋은 듯 한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알라가 왜.. 이해가 안되네요...
/samsung family out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끔 이쁘고 깜찍하게 디자인 잘 하셨네요
명문이네요! 취미로 하던 앱 개발 손 놓고 있는데.. 자극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것도 곧 구매해야겠어요!
근데 오늘 아침 아이가 이 어플을 사줄 수 있냐고 묻네요 ㅎㅎ
아이에게 이 글 링크도 보내고 아빠도 아는 어플이라고 하고 사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