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과 약속이 있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에 시동을 걸고 약속장소로 이동 했습니다(약속장소 카페이며, 주차관리인이 출차 시 커피구매 영수증 보여주지않으면 현금으로 주차비를 정산받는 주차장입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지인에게 연락하니 1분뒤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고 잠깐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잠시뒤 지인이 도착해서 차에서 내려서 같이 카페안으로 들어가 요즘근황 이야기도하고 사업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2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카페주차장으로 같이 내려 왔습니다. 지인을 배웅해주고 제 차가 주차되어 있던 곳으로 와보니 운전석쪽 범퍼부터 뒷자석 문까지 움푹들어가 있고 도색이 벗겨져 철판이 듬성듬성 보이는 겁니다. 제가 곧바로 급한 일이 있어 사건현장에서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그 자리에서 차를 빼고 다음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 볼일이 끝나고 카페매장으로 전화를걸어 점장(대형프렌차이즈 카페)에게 주차했던차가 파손되어 있었고 연락처가 앞문유리에 있는데도 연락한통없이 도주했다고 cctv를 확인할 수 있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러니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경찰관이 동행하였을 경우 cctv확인은 가능하나 저 혼자있을땐 보여줄수 없다고 하여 곧바로 관할경찰서에 교통사고조사과에 가서 진술서 작성했습니다. 담당수사관 분이
제 차에 파손된 부위를 사진촬영 하셨고 사건이 일어났던 카페주차장에 cctv를 확보하여 수사하시고 연락을 주기로 하셨습니다. 제가 주차해놨다가 작은문콕정도는 여러번 당해봤으나 이런경우가 처음이고 저처럼 당황하실분들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수사관님께 여쭤보니 팁을 주시더군요. 저처럼 잦은 배터리방전으로 주차녹화 기능을 꿔두신분들은
1)사건발생즉시 휴대폰으로 파손부위를 접사로 찍고
2)전체 차 형태가 나오게 전체샷 촬영해둘것
3) 물피도주를 한 차량이 이미 빠져나가고 없더라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전체 동영상이나 사진 으로 번호판과 개인연락처 촬영해둘것
4)cctv위치와 유무확인하고 촬영
5)주차관리인이나 해당가게 관리하시는분에게 사정이야기하고 cctv 영상이 더이상 덮어쓰지 않게 경찰과 동행하여 방문할테니 사건당일날 영상 백업요청 정도 입니다.
사실상 피해자 입장인데 피해자가 취할조치가 너무많습니다.ㅜㅜ cctv를 확인해도 제차가 충격에 흔들리는 장면이나 누가봐도 납득갈 증거가 나와야 처리가 가능하답니다. 긴가민가한 영상은 인정이 또 안된다네요.. 하..
혹시나 저처럼 이런 상황생기시면 꼭 증거다 남기시고 꼭 신고하셔서 보상이나 형사처벌받게 하세요ㅜㅜ
사건이 종결되면 수사관님한테 피드백 받았던 내용이나 과정들을 정리해서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
이런경우 잘 알고계신분들 코멘트 남겨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ㅜㅜ
하루종일 시간뺏기고 지치네요 모두들 좋은밤되세요 ㅜㅜ
물론 수사기관만 수집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요.
상대방이 보험 처리하거나 합의금 주면 끝이더라구요..
물론 모든 증거는 피해자가 찾아서 제출해야하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 대부분 가해자는 일단 튀고 보자는 마인드더군요.
안 걸리면 장땡이고, 걸리면 물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Vollago
전 문콕 도색 벗겨짐 가해 차주 부르고. 경찰 부르고. 보험사 담당자 나와 문 열어보면서 현장 확인까지 다 했는데
경찰도. 보험사도. 몬콕 장면이 찍힌 동영상 없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_-;;;;;;
진짜 개 빡쳐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범인 눈앞에 두고도 보내 줌.
이런경우 가해자가 스스로 인정하기 전엔 답 없습니다.
소송걸면 승소확률은 높다하나
소송비용과 시간 때문에 안하게 되죠.
이거 꿀팁이니 많이들 악용 하세요. ㅎㅎㅎ -_-;
저도 주차장에서 1톤포터가 옆에 긁고갔는데 CCTV보니 딱봐도 차가 확 흔들리는게 보이는데 자기는 몰랐다고
잡아떼는데 딱히 할수있는방법이없어요
법자체가 도망가서 안걸리면 좋고 걸리면 보험처리 이렇게 행동하게 만들어돼있어요
그나마 물피도주로 벌점부과된다는데 그래도 도망가겠죠
그리고 경찰오는동안 안이랑 밖에 근처에 주차 된차들 한번 휘 둘러 보시고 의삼가는 차량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구요...
전 가해자들은 문콕이라고 하지만 제ㅜ입장엣서는 문쾅인 일이 만에서 어디 가면 주차후 사진 옆면 등 자세히 여라장 찍고 제차를 기준으로 좌우 차량 번호판나오게 한장 찍어 놓습니다.
주차후 물피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주차장에 얘기하시는게 제일 낫습니다.
가해자를 특정해서 못찾으면 주차장에서 배상해야 하므로, 주차장에서 CCTV 확인할 겁니다.
화질은 구려도 소리는 확실하더군요
지금 물피도주로만 차 페인트 다 바꾸고 있네요ㅎㅎ
경찰쪽은 똑같이 말해요 번호판 안보이는데 오셔서 확인해보세요 라고.
정말 억울하지만 잡혀도 승용차는 좀더싸고 포터같은 화물은 12만원정도 벌금 내고 보험처리후 사건 종결 된다고 합니다.
뺑소니인데 물피도주로 그래서 블박 새로 달고 자동차 배터리+보조배터리까지 새로 했네요.
상시로 바꾸고요
내가 찾아야 하니 장비를 달아야 할 수밖에 없었어요 ㅎㅎ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댓글보고 모바일로 남기려다 내용이 길어져서 컴퓨터 켜서 글 남겨놓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참고할 내용 있으시면 확인해보세요 !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641417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