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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형님집에 찾아가서 제대로 배워서 유튜브에 만드는 과정을 올렸는데요, 여기 강좌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올려 봅니다.
아래에 중요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찍어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으니 영상을 보지 않아도 만드는 데는 어렵지 않을텐데, 더 자세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영상을 참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1. 이곳은 형님의 아파트 베란다 텃밭입니다. 오늘이 11월 14일인데, 아직 집에 난방을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아파트가 ㅁ 자 형태로 된 아파트라서 형님의 집도 볕이 그리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요, 거기다 서쪽의 벽에 상추를 심어서 광량이 많지 않습니다
2. 상추를 처음 심어 두고 물만 주면 된다고 하고 물주는것 제외하고는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다고 하는데도 잘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3. 물은 2주에 한번씩 주고 있다고 하구요, 원래 식물은 물을 너무 자주 주기 보다는 모자라게 한번씩 주어야 뿌리가 물을 찾아 잘자라거든요. 뿌리가 많고 튼튼하면, 식물이 훨씬 더 튼튼하게 자라게 됩니다
즉, 뿌리가 많고 튼튼하면, 광량이 부족해도, 뿌리가 흡수하는 영양분으로 상추가 충분히 잘 자랄 수 있어요
4. 우선 가장 아래 부분의 페트병을 준비 합니다. 페트병의 윗부분을 잘라 줍니다
5. 넘치는 물을 호수로 뺄것이기 때문에, 호수를 빼는 구멍을 가운데 마련해 줍니다
6. 이제 드디어 첫번째 화분을 만들어 줍니다. 첫번째 하분은 물이 빠져 나가는 호수를 장착하게 됩니다. 페트병 뚜껑에 쇠젓가락으로 구멍을 충분히 내어 줍니다
7. 구멍을 낸 뚜껑에 물호수를 끼워 줍니다. 구멍의 크기가 모자라면 쇠젓가락을 빙빙 돌려서 구명을 키워 주면 됩니다. 본드 같은 거 사용하지 않고 호수를 끼워 넣어 주기만 합니다 됩니다. 왜냐면 물이 빠져나가는 압력이 크지 않고 똑똑 흘러 내리기 때문에 방수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8. 페트병 아래의 부분을 잘라 줍니다
9. 상추를 심을 공간을 가운데 정도에 만들어 줍니다. 상단 부분에 만들어 주게 되는데,,, 이걸 글로 설명하기 조금 어렵긴 한데, 영상을 보면 자르는 위치가 나오니깐 참고 하셔요
10. 만들어진 화분에 흙을 넣어 줍니다. 중요한것은 흙을 너무 쎄게 다지면 물빠지는 것이 느려져서 안됩니다. 적당히 살포시 눌러주는 느낌으로 다져 주세요
11. 이건 일종의 팁인데, 페트병을 자를때 폭이 좁은 부분을 자르기 보다는, 폭이 넓은 부분을 자르는 것이 페트병을 포갤때 더 안정적입니다
12. 가운데 층층이 쌓아지는 화분을 만들어 봅니다
13. 페트병의 아래부분을 잘라 주시구요
14. 상추를 심을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15 . 만들어진 화분에 흙을 넣어 줍니다
16.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 가운데 들어가는 화분은 뚜껑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맨 아래 화분은 뚜껑에 호수를 연결 하고, 그위로 올려지는 화분들은 몇층을 쌓던 뚜껑을 사용하지 않고 흙을 넣어 쌓아 줍니다
17. 위에서 말했듯이, 가운데 들어가는 화분은 몇층을 쌓던 뚜껑을 배고 쌓아 줍니다. 완전 중요합니다
18. 맨위에 들어가는 통의 경우 뚜껑에 이쑤시게 만한 구멍을 두개 뚫어 줍니다
19. 우선 하나의 구멍은 비워두고, 나머지 하나는 이쑤시게로 막아 놨다가, 물 내려가는 속도가 너무 느린거 같으면 구멍 두개를 사용해도 됩니다만, 보통 밤에 물을 주고 아침 정도면 아무리 구멍이 작아도 나 내려가 있습니다
수직화분은 물을 정말 천천히 줘야 합니다. 농사에서는 이걸 점적 관수라고 합니다. 점처럼 똑똑똑 물을 주는 방법입니다
20. 이제 만드렁진 물통의 아래 부분을 잘라 줍니다
21. 이러면 화분 두개짜리 수직 화분이 완성입니다
22. 하지만 아래로 흘러넘치는 물에도 영양분이 가득 담겨져 있을 거기 대문에 아까우니까, 비닐봉지 화분을 만들어서 아래에 놓아 두어 상추를 길러 먹을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 중에 롤백이라는 야채 같은 것을 담는 비닐봉지가 좋습니다. 참고로 비닐봉지에 구멍을 안내도 됩니다
23. 페트병 화분이 이제 상추를 심습니다. 상추는 45도 각도로 꽂아 주는다는 느낌으로 심어 줍니다
24. 물주기는 일반 물을 줘도 되지만, 수경재배용 영양제를 주면 더 좋습니다. 보통 수경재배용 영양제는 두가지로 나눠져서 나오는데 동시에 혼합하지 않고 순서에 상관 없이, 차례로 혼합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혼압 양은, 2리터 물병에 수경재배 영양제 한방울씩만 넣어 주면 됩니다. 과한 것 보다는 모자란게 더 좋습니다
식물에게 영양제는 과한 것 보다,는모자란 것이 더 좋습니다
25. 이제 만들어진 수직 화분의 맨 위에 물통에 혼합된 양액을 넣어 줍니다
26. 물이 천천히 시간이 지나면, 수직화분에 흙이 다 담지 못하는 흙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내려가서 호수를 타고 다시 비닐봉지 화분에 영양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27. 참고로 인터넷에 화분에 페트병을 꽂아서 점적 관수를 할 수 있는 저렴한 도구들도 많으니깐요 참고하셔요
28. 만들어진 수직화분은 얇기 때문에 무게 중심 때문에 쓰러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저의 형님은 나무 틀 같은것을 만들었지만, 그럴 필요 없이 옷걸이 행거 같은 것으로 가로와 세로를 줄로 쓰러지는 것을 잡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29. 형님의 경우 처음 페트병으로 수직 재배를 할때, 베란다의 배수관 긴것에 수직화분을 기대게 하고 고무줄로 묶어서 고정을 했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수 있을거 같아요
아 그리고 영상에는 미쳐 담지 못했는데, 상추를 수확할때 아랫 잎부터 하나씩 따면 상추의 줄기가 길어 지면서 계속 새잎을 만들기 때문에에 오래 이용할 수 있구요.
상추의 수명이 다 되어서 새로 심어야 할경우, 상추를 뽑아 내지 마시고, 흙도 그대로 둔체, 최대한 깊은 원 뿌리를 가위로 잘라 내고, 그 옆에 새로운 상추를 심어도 됩니다.
흙에 기존 상추가 미쳐 사용하지 않은 영양분이 많이 남아 있을거기 때문에 흙을 갈아주지 않아도 아주 잘 자란다고 합니다~
정말 공간 활용도 좋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깨끗하게 재배 해서 먹을 수 있어서 완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관리도 정말 너무 쉽더라구요
아... 정말 중요한게, 광량이 부족한 집에서 상추를 기를때는 주름이 없는 상추가 더 잘자란다고 합니다
오늘 형님 아파트에 가니까, 농사짓는 저도 깜짝 놀랄 쉬운 재배를 또 뭔가 하고 있어서, 다음에는 그것에 대해 또 강좌로 올려 보겠습니다
본가 텃밭이 200평가까이 되서 저런거 하면 부모님한테 욕먹음...
'만다꼬 이렁거 맹기노. 갖다무라'.. 네.. 거기서 일하고 가져다 먹어야합니다.. 자다 깻으니 자러 갑니다..
꿈과 희망을 주시네요~
덕분에 마카 잘 키우고 있습니다 곧 1달차에 심는당 인증 올려볼게요!
나중에 기회되면 후기 올릵게요.
상추 한번 심으면 수확량 따라가기가 벅차던데..
아침도 상추 점심도 상추 저녁도 상추 ㅠㅠ
형님께서 상추를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ㄷㄷㄷ
상추가 자라서 플라스틱을 가려주니 초록초록한 것이 예쁘기까지 하네요.
감사합니다
판매되는 원예용상토 대부분이 물빠짐이 좋도록 난석을 많이 넣어 놔서, 저번에 다이소에서 파는것도 꽤 괜찮았어요
민트와 차이브는 여러해살이고 봄이면 다니 자라납니다.
민트는 다 아실테고 차이브는 서양쪽파 같은데 파향이 없어요. 스크랩블에그 같은 계란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꽃은 관상용으로도 이뼈요.
그런대, 젓가락이랑 이쑤시개로 뚜껑에 구멍이 뚫는건 충격적이네요...
훌륭한 지식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