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부모(?) 분들의 제보로 ‘스크린타임’ 의 헛점이 핫해졌는데요
사람은 진화의 동물이며, 씽씽하고 말랑한 두뇌를 갖은 청소년들을 .. 어른들의 고정관념으로 이해하기 어려울꺼라 생각드네요.
그래서 올바른 교육과 지도, 상호 합의하에 잘 관리 하는게 보호자로서 큰 의무 인것 같습니다.
여튼.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직 안온 초딩들 에게 '디지털중독'을 길들(?)이는 방안으로 .. 스마트기기를 처음 접하기에 아이폰이 좋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 편 입니다. ㅎ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에게 처음 스마트폰을 쥐여주는 과정에 생긴 우여곡절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어린이집 1-2 -> 유치원 1-2-3 -> 초딩 순으로 아이는 진화 하는데요
부모성향에 따라 갈리지만 저희 아이는 유치원 3즈음 부터 겁없이 나가놀기를 원하고 친구집에 가고 싶어해서, 아이를 찾고 연락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생각나는건 바로 키즈워치 죠
[ 키즈워치 ] - 유딩 3년차 -> 1년 사용
- 분실 위험 : 매월 발생 (손목에 찬다고 안잃어버리는거 아님, 특히 체육관 이나 학원에 가면 풀어놓는데, 이때 그냥 집에 오는 경우가 정말 잦아요. 키즈워치엔 간단한 게임이 있다보니 다른 어린 친구들이 호기심에 들고가 버립니다. 부모에게 연락해서 돌려받기 2회 )
- 액정 파손 : 거의 사포로 간 수준 (손목으로 아스팔트를 갈고 다니는지 의심함)
- 스트랩 파손 : 초창기 2회 연속 끓어먹고 조심히 사용
- 충전 불량 : 항상 땀에 쩔어있고 단자접촉 방식이다 보니 6개월차 즈음 부터 충전불량 허다함
- 사용시간 : 반나절 이면 통화불가
- 성능 : 느려터짐
- 결과 : 1년만에 계속 사용이 힘듬 -> 약정 1년 남음/ 번호이동 기변 불가(새로사는게 더 쌈) -> 결국 잔여 약정 유지한채로 새로운 유심 개통 (ㅜ ㅜ)
[ 아이폰4 ] - 초딩 1년차 전반기
- 전화/문자만 되면 좋다는 (안일한)생각에 집에있던 고대유물을 부활시킴
- 저가 요금제 찾아 4천원 짜리 유심에 데이터 차단 후 제공( 구형 IOS 로 스크린타임 적용불가),
- 아이폰 특유의 귀여운 케이스에 제공 -> 2주후 앞/뒤 파손
- 튼튼한 조약돌 모양의 케이스 에 제공 -> 앞면만 가끔 파손
- 장점 : 크기가 작아 주머니 나 가방에 잘 들어감, 앱스토어가 안되 앱이 안깔림
- 단점 : 1. 전화만 되니 아이가 흥미를 잃음
2. 전화기 잘 놓고다님
3. 전화 잘 안받음
--> 아내 꾸사리 시작됨 - "그냥 키즈폰 주지 궂이 아이폰 줘서.. 어ㄷ쩌구 ㅡ,.ㅡ;"
[ 아이폰4s + 샤오미 밴드 ] - 초딩 1년차 후반기
- 전화 안받는 문제로 고민중 키즈워치 처럼 손목에 알림을 줄수 있는 방안을 고려함
- '미밴드' 를 구입했는데.. IOS 버젼 문제로 앱이 안깔림 ㅡ,.ㅡ; 할수없이 두번째 유물 아이폰 4S 로 업글
- 전화기는 가방에만 있고 전화 일림 올때만 꺼내 쓸수있도록 함
- 장점 : 1. 휴대폰 파손 횟수가 현격히 줄어들음
2. 문자 보내도 잘 받음
3. 전화도 잘 받음
- 단점 : 1. 미밴드 액정 지못미 ㅡ,.ㅡ; 액정이 갈리고 습기가 차올라 (도데체 어떻게??)
-> 미밴드 교체 -> 교체 -> 교체
2. 페이스 타임(영상통화)가 잘 안됨
[ 아이폰 5 ] - 초딩 2년차 - 전반기
- 유아의 티를 벗어나는 초딩 2년차쯤 되니 슬슬 폰을 사용하기 시작함, 스토쿠 나 블럭푸는 것 정도만 깔아줬는데 이때 포켓몬을
같이 하기 시작함으로 기기업글의 욕구가 올라옴, 그래서 아이폰5 로 업글
- 장점 : 1. 사진 도 쓸만해짐
2. 페이스 타임 쓸만해짐
3. 좋은 앱이 많음
- 단점 : 1. 기기 관리가 힘들어 지기 시작함
-> 설정에서 제어가 되지만 원격으로 제어가 안됨 (이때 스크린타임 소문을 들음)
2. 아이가 몰래 폰을 만져도 알아채기 힘듬
3. 아직 스크린 타임 적용 불가 - IOS12 는 5s 부터 가능
4. 폰이 얇고 가벼워져 케이스가 얇아지니, 화면이 깨지는 빈도가 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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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타임 시대 ] — 자녀용 아이폰은 스크린 타임 적용 전 과 후 로 세대가 나뉩니다.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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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5se] 구해보려 했지만 구할수 없고 비쌈
[ 아이폰 6s ] - 초딩 2년차 후반기
- 최초 아이엄마 는 6s 사용을 반대함 :
-> 아이에게 iPhone6s 는 iPhone 5 보다 너무 큼, 한손에 안잡힘
-> 같은 이유로 휴대도 불편
-> 화면이 더 크니 더 잘깨질것임
->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옴
-> 지금도 불편함 없음 (핵심)
- 나는:
-> 스크린 타임으로 아이용폰이 제어가 되기 때문에 더 좋다. (내가 하고싶은거)
-> 이제 아이가 많이 커서(?) 잘 안깨트린다 ( 뻥 )
-> 수리비 별 차이 없다. ( 진실 )
-> 아이폰5 는 너무 오래돼 부품이 잘 없다 ( 뻥 )
-> 포켓몬을 좀더 빠르게 할 수 있다 (가족끼리 뭉쳐서 포켓몬고 더 많이 하고싶음)
- 이런 긴 설득끝에 6s 를 아이에게 줬습니다.
- 장점 : 1. 스크린 타임으로 인해 아이/부모가 원할때 앱을 선택적으로 허용할 수 있음
2. 스크린 타임으로 인해 아이가 뭘 하는지 상세히 암 (시간/앱/사이트별)
3. 스크린 타임으로 인해 …
4. 스크린 타임으로 인해 .. x 100 (이하 동일)
- 단점 : 역시 아이 손에서 6s 가 조금 클 수 있음 -> 잦은 드랍 -> 잦은 파손
—> 케이스에 스트랩과 고리가 달린 케이스로 교체 -> 드랍 확율이 현저히 줄어들음 --> 근데 여전히 액정은 잘깨짐 (왜??)
—> 액정이 잘깨지는 원인 발견 --> 알리발 LCD 가 설탕유리임 ( 액정 교체중 2장 깨먹고 이유를 알았음 ㅜ_ㅜ )
..
(우와 글 쓰는 사람 길게 어케써요? 반나절이 후딱..)
다음글엔 스크린 타임 활용법 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1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414537CLIEN
(2편)
(2.5)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417193CLIEN
(3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417679CLIEN
제 아이는 유딩 6세인데, 아이폰 6 + 스크린타임 지급 중 입니다 ㅎㅎ
평일에는 30분 / 19 ~ 21시 사이에만 유튜브, 게임등 이용가능 / 나머지 시간대는 전화, 사진, 카톡 등 기본기능만
주말에는 1시간 / 12시 ~ 21시... 기타 상동
요즘 유행하는 줄 묶여있는 케이스 끼워주니 놀러나가서도 잃어버릴 부담 없고 좋더라구요
참고로 유심은 제 휴대폰 데이터쉐어링 심을 줬고, 통화는 페이스타임 오디오로 합니다 ㅎㅎ
A모바일 0원 요금제 심도 하나 개통해서, 그 번호로 카톡 인증받아서 쓰고있어요 ㅎㅎ
저희 따님은 이체 초1인데, 아이폰 5 쥐어주려다 마눌님에게 한 소리 듣고.. ㅠㅠ
키즈폰(미니폰) 쥐어주었네요. ㅎㅎ
(물론, 그 아이폰5는 데이터 공유로, 집에서 가지고 놀라고 줬더니 사진 촬영할 때 잘 씁니다. ㅋ)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사실 진짜 걱정은 통제가 안될 경우 시력이 급격히 나빠질까 하는 것입니다. -.- 지금도 안경을 쓰네마네 하는 상태라...
스크린타임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면 그건 매우 좋은 소식이네요.
아래는 그냥 참고하세요 -.- 제가 한국어 교사라 좀 오지랖 떨어 봤습니다. 모두 ‘ㄹ’ 탈락 동사네요 ㅎㅎ
두번째 글 보러 갑니다.
사포로 갈은 수준 => 간 수준
빈도가 늘음 => 빈도가 늠
상세히 알음 => 상세히 암
이해도 만점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지난 글과 댓글에서도 이야기 하신 것처럼, 꼼수가 있더라도 좀 덜 쓰거나 스스로 조절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저 역시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첫째는 비슷한 이유로 구형 아이폰들 줘보다가 너무 어려서 관심도 별로 없고, 가지고 다니지도 않고 그래서 거두었었고, 초등학교 들어갈 때 키즈폰의 악명을 익히 들었던지라 피쳐폰을 사서 줬습니다. 4학년까지는 피쳐폰으로 잘 버텼어요. 올해 5학년 되고서는 제가 버티기가 더 힘들기도 하고, 또 아이도 사용을 자제하겠다는 (지금에 보면 새빨간 거짓말 ㅠㅠ) 이야기에 6s 를 설정해서 주었습니다. 오래된 기기이나 최신 OS 업데이트가 되고, 스크린타임도 되고, 좀 아쉬운 구석은 있어도 아직도 꽤 쓸만해서 괜찮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Face ID 보다 Touch ID 가 나아보이네요.
둘째는 지금 초1인데, 아직은 엄마가 항상 따라다녀서 휴대폰 안 줬습니다. 다행히 휴대폰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고요. 종종 자기 전용 아이패드 (스크린타임 설정됨) 를 사용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게다가 첫째보다 더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좀 더 크고 혼자 다니게 되면 누나가 안 쓰는 피쳐폰부더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냥 제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어플 설치 할 때마다 물어보는 비밀번호는 저만 알고 있는 방식을 생각했었거든요. 이 방식에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앱 설치 는 비밀번호로 막을수 있어도 앱 사용 기록을 지울수 있으니, 폰을 검사해도 항상 깨끗해 보일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는 폰을 기상천외하게 사용합니다. 문자 500건을 하루에 다 써버리기도 합니다. (문자요금 폭탄 터져서 확인해보니 100건 무료 에 500더 썼더군요) 아무리 문자, 전화기록 지우지 말래도 실제 폰 검사 해 보면 폰이 너무 깨끗합니다. ㅡ,.ㅡ; 깨끗하게 지워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