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쯤 구입해서 매주 디스크 세척과 먼지제거제를 통해 나름 잘 관리하며 사용했는데
저녁 때 보니 물은 없고 디스크만 돌고 있더군요.
(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수조 높이는 두 칸, MiHome 앱에서도 58%정도 남았다고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샤오미 가습기 2세대의 구조는 꽤나 단순한데 물을담는 수조부와 센서 및 BLDC 모터를 구동하는 전기부로 나뉩니다.
물이 담기는 부분이기에 별 걱정없이 수조센서를 열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끼워맞춤 구조라 드라이버 넣고 지렛대처럼 간단히 들어올려봤더니
위와 같은 구조가 나왔습니다. (우측 전극봉은 세척을 위해 분리한 상태)
처음 열었을 때에는 구리스인지 물때인지 모르겠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덕지덕지 붙어있더군요.
이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재조립했더니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수조벽면에도 끈적한 물질이 잔뜩 붙어있어 청소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인데 저거 들어올려 세척할 생각을 못했었네요.
수조에 물을 담아두고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자연기화식 가습기의 구조적 특성상
정수기물을 사용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고 하더군요. 그걸 듣고 최근부터 수돗물을 넣고 있는데
그동안 축적된 물때 및 미생물의 번식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조 인식 불량으로 비프음 내며 아예 동작하지 않는경우도 한번 위의 해결방법으로 해결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는 수조 전극과는 또 다른 문제인듯 하네요.. 아직 해결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2세대도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2세대 세척이 조금 번거로운 것 말고는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불행히도 저는 안고쳐지더군요.
보통 저 처럼 안고쳐지는 분은 원래 상판 부위 열리면 그 경고가 발생하는데
이거조차 작동안하는 동일한 증상일 거 같습니다.
일주일 밖에 못써봤는데 너무 슬프네요 ㅠㅠㅋ
분해/세척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저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놓아주어야할지...
네, 저도 열심히 돌아다녀 보았는데 해결했다는 말이 없는 걸로 봐서는...
오픈 및 물 레벨 정보를 받아서 계산하는 쪽에 문제가 생긴거 같은데 그걸 담당하는 게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걸 사용자가 픽스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네요.
새 바이오스가 나오면 한번 덮어보고 시도해보고 안되면 버리려고 아직 두고 있습니다.
2세대 정말 만족하여 (기존 벤타 2대 사용)
3세대 가열식도 샀습니다. 책상용으로요 :)
그냥 정수물로 하고 청소를 1주일에 2~3번정도 해주시는게 오히려 더 낫습니다.
미생물이 생각외로 그렇게 쉽게 번식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기화식 특성 상 미생물이 공기중으로 분사되는것도 아니구요.
자연기화식이 빨래 널어놓는 것과 비슷하다면 수돗물 사용하고 물 자주 갈아주는게 낫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청소가 간편하다면 정수 쓰고 자주 청소하는게 최고겠지만.. 이 제품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904716CLIEN
저는 정수기물을 쓰고 1주일에 2번정도 청소를 하는데 물냄새는 안납니다.
청소는 식기세척기로 해서 청소에 대한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
수돗물은 물때까 껴서 청소할때 정수기물 쓰는것보다 더 꼼꼼히 청소를 해야 합니다.
식기세척기가 없고, 청소가 좀 편한걸 찾으신다면 H에어워셔라는 제품을 검색해 보세요.
샤오미 2세대보다 가습량은 더 많고 (1세대와 같은 용량입니다.) 청소는 거의 초음파식 가습기 수준으로 간편해졌습니다.
현재 쓰는 샤오미 고장나면 구입을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식기세척기를 들여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어쩔수 없이 면봉으로 에탄올 뭍혀서 한땀한땀 닦아내고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습니다.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구요. 대신 매일 하루에 한번씩 담겨있는 물을 버리고 통한번 물로만 씻은 후에 다시 새 수돗물로 채워 사용합니다.
한 삼일은 그냥 물만 채우는걸로 보충 했더니 나중에는 물때도 끼고 물비린내가 엄청 나더라구요.
특성상 빨간색 물때도 끼는데 이건 3~400배 희석한 락스물에 담궈만 놔도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디스크 필터도 3주마다 한번씩 분해해서 락스물에 담가놓고 깨끗하게 행궈서 쓰고 있구요.
1. 이미지에 표시된 9군데 클립이 있습니다.
흰색플라스틱과 회색 플라스틱 사이를 살짝 벌려 휴대폰 분해도구같은 헤라를 넣고 쭉 돌리면 뚜껑을 위로 분해할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연성이라 어디가 부러지지는 않더군요.
2. 윗 컨트롤패널이 열리면 나사 4개가 보입니다. 요걸 풀면 블로워팬과 기판등이 포함된 프레임이 아래로 빠지게 됩니다.
3. 그이후에 블로워팬은 양쪽 지지 모듈(모터와, 베어링)을 분해하면 빠지구요. 디스크를 돌리는 모터도 나사 3개만 풀면 빠집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1, 2번까지는 쉽게 따라했는데 3번에서 막혔네요ㅠ 혹시 3번 블로워팬 양쪽 좌우 모듈 분해하는 방법 좀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가습기의 종착역은 시그니쳐...
/Vollago
요는! 매일 매일 닦아야 합니다 자연기화식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ㅠㅠ
수조는 매일 세척하는데 저기도 주 1회씩은 닦아둬야겠어요
본체 센서 인식의 문제 같은데 답이 없네요.
물 없음으로 작동불능 상태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