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전 비중격 만곡증과 측농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 세척은 그 전부터 수술 후 어느 정도 기간 꾸준히 했었고, 그 이후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비염 증상이 심해져 다시 코 세척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시 시작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생긴 팁을 공유합니다.
1.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
네일X드 제품 사용중인데, 일반 컵에 물 받아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돌린 뒤 전용용기에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찬 물로 하면 아프다고 하더군요.
2. 물을 넣는 각도는 콧구멍 방향이 아닌, 뒤통수 방향.
처음에 콧구멍 방향으로 물을 넣으니 콧속에 물만 차서 아프고 반대쪽 콧구멍으로 물이 안나왔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니 물을 넣는 방향을 뒤통수 방향으로 하면 반대쪽 콧구멍으로 물이 잘 나옵니다.
뒤통수 방향이란게 설명이 애매한데, 콧대가 서있는 방향이 아니라 얼굴 면의 수직에 가까운 방향입니다.
고개를 숙인 후 노즐을 콧구멍에 일단 넣고 방향을 뒤통수 쪽으로 향하게 한 후 물을 넣으면 됩니다.
3. 입으로 아~~ 소리 내기
이상민이 TV프로에서 하는걸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물이 입으로 넘어가는걸 막기 위해 입으로 아~~ 소리를 내면서 물을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4. 콧속에 고인 물 빼기
양쪽 코를 세척을 하셨으면 콧 속에 물이 많이 남아있게 되는데요.
고인 물을 안빼면 다음날 불시에 콧속에 물이 주르륵 흘러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은 서서 약하게 코로 흥하고 여러번 바람을 내보내 물을 뺍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듯이 허리를 직각으로 숙여 얼굴이 바닥과 평행인 상태로 5초 정도 있다가 역시 흥하고 바람을 내보내며 빠르게 일어납니다.
허리를 숙이면 콧속에 고인 물들이 다른 곳으로 움직이다가 일어설때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한 후에는 허리를 완전히 폴더자세로 숙여서 똑같이 일어나는 동작을 합니다.
이후에는 가볍게 코를 풀고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하면 코속에 고인 물들이 대부분 나오게 됩니다.
저는 축농증 증상이 있어 허리를 숙이고 일어나는 동작 도중에 가끔 녹색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쓰기도 힘들고 읽기도 힘드네요ㅠㅠ
경험에서 나온 팁이기 때문에 전문가 분들의 지적 환영합니다.
코세정 분말이라고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제염을 예쁘게 포장해서 sodium chloride 100%라고 하면서 대단한 제품을 파는 것처럼 과장하는 전형적인 준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정제염 쓰셔도 됩니다만, 난 그냥 돈을 써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하시면 코세정 분말 사셔서 쓰셔도 됩니다.
그냥 생리식염수가 아니라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생리식염수가 있다고 하네요.
아니면 반드시 물은 끓여서 미지근하게 만들거나, 혹은 끓인 후에 냉장고 같은데 보관해도 최대 하루를 넘지 말라고 합니다. (세균 증식때문에)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0590352CLIEN
저는 이 방식으로 합니다.
그리고 물을 쏘는 기기를 기울이지 않고 하늘로 쏘라는 이야기 같아요(쏘는 방향이 지면과 90도)
그리고 세척 후 코를 풀때 한 쪽을 막고 풀게 되면 잘못하다 귀나 눈쪽에 통증 올 수가 있어서 저는 코를 손으로 막지 않고 그냥 퀑퀑 하면서 코를 푸네요.
찬물이 힘들다는거엔 한표 드리며 온도는 상온이면 됩니다
컵에 물을 받고, 숨을 참고, 코만 담근채 주~~~~욱 빨아들입니다
숨을 참기 때문에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전혀 없고, 적당히 빨아들이면 자동적으로 입에 빨아들인 물이 고이기에 그냥 뱉으면 되겠습니다
적당히의 기준은 여러분 각자가 숨 크게 들이쉬는 것보다 적습니다.
해보면 압니다. 그 이상 안되거든요 ㅋㅋ
입에 든 물 뱉어내고 코를 약하게 흥!하면 콧속에 고인 물이 걍 나옵니다
전 이것을 한컵 합니다 대강 3~400미리 정도?
주의 사항은 콧 속에 든 물 빼낸다고 쎄게 흥!!!!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면 모세혈관이 터져서 안좋습니다
그냥 애기들처럼 귀엽게 흥. 한번이면 족합니다
콧속에 든 물은 여러분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