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 방문이 거의 끝나갑니다.
현재는 일본을 잠시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운전 시, 신호등 없는 건널목에서 건너는 사람을 멀리서부터 건너시라 잠시 멈추니 아이부터 아이 아빠까지 꾸벅 인사를 하십니다. 여기에 대해 얘기를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보행자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보단 당당하고 당연한 듯 건너기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오토바이는 위험합니다. 애들에게도 절대로 차나 오토바이가 보행자를 먼저 생각할 것이라 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호를 어기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상당히 많아 위험합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은 양호하나 그렇지 않은 건물, 특히 화장실은 사용하기가 참 힘듭니다.
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거슬린다 생각되면 공격적이 되는 분들이 클리앙에 있습니다. 어느 커뮤나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교포에 대해 거슬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별 감흥은 없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즐거워하니 다행입니다.
새로 만든 곳은 굉장히 좋습니다만, 기존 건물들의 화장실은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평균적으로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신축 건물들은 수용 인원 대비 화장실을 구비하는 편인데, 구축 건물들은... 특히 상가들은 한 층에 하나씩만 있어서 조금 낡고 비위생적인 느낌인 곳이 많더라구요.
뭐랄까 20대 초반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가던 상가 2층의 낡은 화장실 느낌인 곳들....? ㅎㅎ
(요즘 보통 애플페이로 되던데.. 아직 오래된 곳은 여전히 코인만 받더라구요..)
제가 읽다가 화가 나더군요. 말하는 사람이 조심하자는 걸 넘어선 상황이에요.
타인의 배려따윈 쓰레기통에 넣어놓고 오늘은 아무나 걸려라하는 행태에요.
졸지에 LA조선족이 되었습니다. 허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30485CLIEN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제 원글에 정말 신경을 건드리는 말이 있었나 고민했었습니다.
불행히도 이런 식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정신세계가 다른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좀 많이 다르네요.
그랗군요. 네 전체적인 분위기가 글
흘러간다는것과 점점 낯설어 진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네. 그렇지요. 온라인 문화도 많이 변했습니다.
원글에서 그 댓글많이다신 분은 필요이상으로 폭발하셨는데요.
그분은 대화의 영역을 벗어나 싸우자는 것이니 어쩔수 없는 것이고요.
모공이 날선 곳이라는 것도 공감합니다. 저도 어느 순간부터 모공에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쓰신 글을 보고 기분좋게 공감할 한국인들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글이 너무 무미건조 합니다. 말하는 외부인의 입장과 듣는 한국인의 입장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달까요?
한국에 오랜만에 갔더니 아쉽네..이건 아닌데..진단하고는 끝입니다.
좋은 조언하셨지만 듣는사람 입장에선 so what? 이라는 반응이 나올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런 조언들이 이미 다들 알고 있지만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걸 다들 알고 있는 입장에서는요.
그리고 더더욱, 대신 실현해줄수도 없으면서 말로만 말하는게 어떤의미가 있을까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두 나라간의 차이는 누가누가 잘해서, 누구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 문화, 인구, 영토, 지형 등 변하기 힘든 근본적 차이에 기인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여기서도 교통문화에 대해 써주셨는데요.
이미 대부분의 한국사람들도 이 차이에 대해 잘알고, 들은적도 많을 겁니다.
요즘 TV예능, 교양 등등 외국사람들 많이 나와서 비슷한 이야기 많이 합니다.
'이게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하는 것이, 어떤의미가 있을까요?
한국사람이 이 당연한걸 몰라서 알려줘야 하는 문제인 걸까요?
오히려 좀 과장한다면,
'너는 왜 이 당연한걸 못누리는 거야? 라고 자랑하는거 아님?' 이라고 해석할수도,
반대로 '너는 너가 이룩하지도 않은 문화에 얹혀 있으면서 말로만..' 이라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감정적 동물이라는 관점에서 충분히 들 수 있는 감정이라고 봅니다.
'다른 나라에 있는 좋은 걸 받아들여서 한국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 - 는 좋은 생각이고 일견 애정어린 이야기지만,
결국 대신 바꿔줄수 없다면 외부인이 그냥 단점하나 툭 지적하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외국에 나와계신 한국분들과는 한국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편하게 얘기할수 있지만,
한국에 계신분과 이야기할때는 한국에 대해 비교하면서 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저희처럼 이렇게 두나라사이에 껴있는 사람들의 고충은, 같은 입장이 아니면 충분히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한국사람들의 고충도, 바다건너 나와있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저희한테도 점점 멀어질거라 생각합니다.
글 하나에서 시작되었는데 별 이야기를 다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나온지 10년이 되어가면서, 특히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제 자신에서도 간극이 느껴지기에 적어보았습니다.
한글 사용에 대한것은 모공에 올렸지요. 클리앙에서도 무분별한 영어 사용자를 많이 봅니다. 간판과 메뉴에 대한것에 느낌을 썼습니다.
감정이 대입할 이유가 없으니
무미건조하고 한글사용을 바라는 심정으로 쓴것입니다. 그렇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보그병x체니 msgr 얘기도 거론되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건조하지
않게 김정을 넣으면 더 기분이 상할 일 입니다.
교통이나 한국방문 글은 바다건너당에 올렸습니다. 외국에서 한국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과도 정보를 나누기 위함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길건너는 사람이 감사 인사 얘기가 미화되고 불자동차가 가는길을 비켜주는게 미화되는것을 보면 당연한것이 미화되는것에 대해 얘기할 필요도 있고 외국에서 거주하는 바건당에서 얘기할만한 주제라 봅니다.
그런 과장된 해석이 불필요합니다.
한가지만 더 한다면, 외국인들이 한국 찬양하는것에 열광하고 같은 뿌리를 가진 동포가 한국에 가면 또는 영주귀국하려 한다면 세금은 안내고 이용하려 한다고 합니다. 조심스레 아쉬운 점에 대해 얘기하면 극노 하는 태도는 성숙하지 못한 태도라 생각됩니다.
글쎄요. 필자가 감정을 배제하고 썼다고 해서 독자가 감정을 배제하고 읽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글사용에 대한 취지로 글을 쓰셨지만 어쨌든 쓰신 글은 취지에 도달하기도 전에 실패했습니다.
1. 글의 뉘앙스에서 한국에 살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
2. 한국과 일본(다른나라..이지만 특히 일본)을 손쉽게 비교하신 것
이 두가지가 글을 읽는 많은 한국사람에게서 감정적으로 동요를 일으킬만한 소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모공의 반응도 말씀하신 취지에 대한 토론이 아니라 위 두가지에 대한 반응이 대부분이고요.
저는 쓰신 글에 대해서 클리앙 모공이 아니라고 해도 예의범절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한국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몇 사람의 반응으로 성공과 실패를 얘기할수 없고, 또한 어떤 반응을 기대한것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쓴것도 아닙니다.
모든것에 신경쓸수는 없지요.
글을 쓸 때도 그렇고 말을 할 때도 그렇고, 내가 생각하는 바를 "100%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제 회사 사장님에게 좋은 아침인사를 드렸더니 "4fifty5씨는 IT팀 보고를 받아보니까 회사에서 클리앙에 오래 접속하는데, 딴짓하지 말고 고객이 요청한 내용은 밤을 새워서라도 빨리 회신 해"라고 말하는 격입니다. 사장님의 솔직한 생각이겠지만, 그렇다고 인사하는데 돌직구를 날리면 소통의 기법으로는 마이너스입니다. 사람에게는 기계와 다른 "기분"이라는 불완전하지만 중요한 요소가 있거든요.
그래서 솔직하게 생각하는 바는 1년뒤에, 10년뒤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불완전한 인간이 그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응원, 칭찬, 겸손 등의 소통적 기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중이라서 이제야 답글을 답니다.
여러모로 여러분들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바를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말씀도 맞습니다만, 저의 생각이 다르기에 나름의 방법으로 썼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제 입장을 생각을 설명하자면 다른 논쟁거리도 될 수 있어서 쓰지는 않는 것을 이해 바랍니다. 나중에 간단하게나마 써 보기는 하겠습니다. 허나, 그에 대한 생각은 모두가 다르기에 이해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화장실이 좋다 하셨는데 이젠 한국도 뒷처리한 휴지 버리는통은 다 없어 졌나요??? 그게 가장 큰 문젠데 말입니다.
네 제가 본곳은 변기에 넣습니다. ^^
날선 반응이 고향을 등지게 하는 큰 요인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공감합니다.
클리앙에 글을 쓰실 때 묵묵히 잘 읽어주는 사람들의 숫자가 요란하게 비판하는 숫자보다 많다는 것을 이해하면 됩니다. 클리앙에서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내 일상생활에 와서 훼방을 놓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100%의 찬성, 100%의 동의가 있다면 그것은 순수한 현상이 아니라 뭔가 이상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사람들 중에는 야유를 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내 생각에 조용히 동의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 생각에 동의되어 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글을 쓰면 됩니다.
물론 일반 식당이나 특히 주점등 오래된 건물의 화장실은 좀 힘들었습니다만 미국도 별반 다르지 않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갈수록 한국도 보행자 위주로 도로환경이 개선되어 가는것 같긴 합니다.
오래전 제가 살았던 시절의 한국은 사람이 차에 치일뻔하면 운전자가 '죽고 싶어 환장했냐'면서 되려 큰소리 치는 적반하장이 난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국은 모든게 너무 빨리 변해서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말 그대로 다이나믹 코리아 입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