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M1 맥미니에서 5.7k 동영상 인코딩 결과에 당황중"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던 따끈君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886306CLIEN
이 때에는 램이 8GB인 M1 맥미니에서 5.7k 360° 영상 인코딩 하나만 돌리는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인코딩을 돌리면서 동시에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즉 일련의 처리를 한번에 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영상 인코딩과 유튜브 업로드 동시에 하기에 8GB의 램은 매우 부족하다 입니다.
그 이유는 이 스크린샷을 보시죠.
어제부터 5.7k 360° 동영상 처리 및 업로드 일괄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우측 Processes 에서의 프로그램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nsta360 Studio 2021 : 촬영한 5.7k 360° 동영상 원본(파일이 3개임)을 병합하여 단일 MP4로 추출(export)
2. Compressor : 추출한 MP4에 대해 색공간 변환(Rec.601→Rec.709) 및 영상 시작과 끝에 페이드 인-아웃을 주며 H.264로 인코딩
3. Google Chrome : 인코딩한 5.7k 360°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사용하는 메모리 량이 8GB를 아득히 넘어가서 스왑(SWAP) 영역을 많이 이용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 참조)
게다가 Page In/Out 도 엄청 활발하죠.
그런데 스왑 공간은 어디죠?
내장 SSD 잖아요.
이러다 보니 내장 SSD의 수명이 너덜너덜해지더군요.
제가 중고로 이 녀석을 들여왔을 때 수명은 95%였습니다.
오늘 Page In/Out이 활발한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확인해보니 92%로 훅 빠져있더군요.
여기에 충격(?) 받아서 글 써봅니다.
후덜덜하네요.
인아웃도 istat menu가 기록 해주더라구요.
스왑은 의외로 ssd 안씁니다인아웃이 많이 쓰죠.
2. m1이 스왑을 안쓴다는게 아니라 스왑을 써도 성능 저하가 별로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유튜브 켜진 창을 활성창으로 두고 백그라운드에서 컴프레서 작업하면 느려지겠지만, 유튜브 업로드 시키고 컴프레서를 활성창으로 두면 의외로 속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적어도 메모리 압력 60%까지는요..
70%는 좀..크게 차이 날지도..ㅋㅋ
3. 이 문단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저는 램 8은 왜 선택하는지 저는 이해 못하겠습니다.
카톡, 디코, istatmenu 같은 기본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앱 포함하고, 브라우저만 켜도 압력 30%인데..
그래서 8을 제외하고, 16과 32를 비교해볼께요.
이 둘은 금액 차이가 54만원입니다.
256 ssd를 512 -> 1TB로 두단계 업글하는데 52만원이구요.
그럼 ssd 수명이 4배가 되죠.
메모리에 의한 성능 차이가 안난다면 ssd를늘려서 수명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일주에 1,2시간 정도만 저런 환경일 때 이야기지요.
매일 메모리 압력 70% 넘는 일이 1시간씩 있다면 메모리 업글을 해야지요.
저도 처음에는 M1 pro/max 고민하다가 우연히 M1 맥미니를 싸게 업어와서 테스트 겸 돌려보는 중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6880978CLIEN
맥미니로 M1 다음 세대가 나오면 바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8GB 램은 사무용, 웹 서핑용 정도인가 봅니다.
저도 메모리 압력 74%는 봤지만 K도 안나오거든요..
메모리가 많이 부족하네요..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스왑에 의한 성능 감소가 엄청 크겠어요..ㅠㅠ
1. 뭘 해도 잘 느려지지 않는다.
2. 뭘 별로 안 한다.
1 같은 경우 실제로 스왑 일어나기 시작하면 안 그럴때보다 당연히 느리겠지만,
옛날 컴퓨터에서 뭐 많이 띄우면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느려지거나, 바람개비만 돌고 있거나, 블루 스크린 뜨거나 하던 경험이 없어졌으니까 상대적으로 이 정도면 쓸만한데? 충분한데? 라고 느끼는 것 같고요.
이건 사실 SSD 성능을 비롯해서 머신 자체 성능이 전체적으로 좋아져서 그런 거지 8GB가 충분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1에서 이제 따끈님처럼 파고들기 시작하면 신경쓰이기 시작하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2에 속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그래서 본인이 잘 모르겠으면 8GB 선택하는 게 맞고, 16GB가 필요한 사람들은 이미 본인이 16GB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데 램 업글 비용이 워낙 비싸니까 애써 외면하고 싶어서 8GB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쎄요.. 영상 렌더링 돌리면서 48khz, 24bit으로 녹음 돌리면서, 녹화까지 하며 사파리도 켜놨는데 전혀 문제 없던데요..
뭘 별로 안하는것 같진 않구요.
생각보다 8GB 나쁘지 않습니다.
램이 부족하면 "못하는" 작업이 생겨서요.
저장공간은 사실 나스나 외장 nvme 같은거 써도 충분히 좋습니다,
/Vollago
OS 버전 업 되면서 많이 개선되어 80% 을 살짝 넘어가는 수준에서도 쾌적하게 쓰고 있습니다.
다음 맥북은 16gb를 갈거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