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스타워즈 제품 Studio 리뷰!!
이번엔 에피소드9의 신규 드로이드인, D-O를 크게 모사한 제품인 75278입니다.
미니피겨 스케일의 D-O 포함하여 총 51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이라는...
매우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D-O 미니피겨는 이렇게 생겼습니다.(sw1051)
근데 역시나 Studio에는 없습니다...
D-O는... 스타워즈 에피소드9의 스토리가 산으로 가면서,
급조된(?) 설정을 메꾸기 위해 등장한 드로이드입니다.
외형은 귀엽게 생겼지만, 한동안은 '시스'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마침 시스의 비밀이 이 드로이드에 담겨있었고,
'아주 편리하게도' 저항군이 이 드로이드를 찾아내어,
시스가 숨어있는 곳의 정보를 빼내어 그곳으로 간다는..
뭐 그런 역할을 한 드로이드입니다.
영화상으로 딱 이 역할만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크게 활약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에피소드 7,8의 마스코트였던 BB-8의 지분을 가져가는 바람에,
영화상에 나오는 의미심장할 뻔 했던, '드로이드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라..'라는 대사가 무색하게..
에피소드9에서는 드로이드 지분이 더욱더 줄었습니다.
뭐, 영화 이야긴 이쯤에서 줄이고,
레고 조립과정이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의 둥그런 바퀴는 이런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기본틀에 맞춰서 둥그렇게 배치를하니 원형이 아니라,
아래쪽이 약간 뾰족한 타원이 되더라고요.. 오히려 각도를 일정하게 맞춰서 배치하면 브릭 충돌..
아무튼... 다음은 바퀴의 옆면을 덮는 중입니다.
신기하게도, 옆면을 덮으니 바퀴가 찌그러져 보이지 않는 느낌이..
옆쪽에는 대형 힌지 브릭을 사용하여 틀을 잡고,
몸통(?)에 해당하는 브릭 뭉치를 만듭니다.
안쪽에는 수직 기어 박스가 들어가서,
다 완성하고 나면, 머리를 좌우로 돌릴수 있습니다.
아랫부분과 연결하고, 다른 브릭들을 덧붙여 보강합니다.
그리고 머리 조립.
참고로, 플렉스 호스는, 원래 약간 더 두꺼운 공압 호스가 들어가는데,
Studio에서는 공업호스도 없고해서, 짧은 플렉스 호스 여러개를 사용하여 꺾인것 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안테나가 달린 머리를 조립해서 얹으면 완성!
명판은 따로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작 재현도는 높은데.. 워낙 비인기 드로이드라 그런지, 역시나 잘 팔릴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은 은근 대충 다 맞는 느낌입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10225 R2-D2, UCS버전.
75187 BB-8,
75230 포그입니다.
그야말로 '컬렉션'용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나마 레고사에서 꾸준히 내놓으니 '스타워즈' 컬렉션은 마를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첨부1: 75278 완성 Studio파일
첨부2: 75278 크기 비교 Studio파일
첨부3: 75278 추가 브릭 Studio파일
여름이라곤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크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레고조립은 이만 하고 영화이야기나 풀어볼까요? 하고
변칙을 주셔도 좋을듯합니다.
이 부품을 이용해서 창작해 볼만하게 떠올랐습니다.
미리 감사말씀드리고!!
그나저나 호스는 플렉서블 부품으로 구부리신건가요?
저는 절대 저렇게 자연스럽게 구부러지지 않던데.
가르침을 주십시요!!!
길이가 다른 호스 3개로 나눠서 각각 구부려놨고,
가려지는 부분을 적절히 활용했다고 할까요?
LDD에서도 종종 사용하던 꼼수입니다.
Studio 플렉스툴 기능이 나온지 꽤 되는데, 적용된 브릭도 많고 자유도도 높긴한데,
아직도 LDD보다 불편한 점이 있어서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이야기는.. 다른 글의 댓글에도 쓴적이 있지만, ( @gyuta님 댓글은 아니고..)
마치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 이야개 해주는게 저의 소소한 취미(?) 생활이라 해야할까요..
시퀄 3부작은 차마 여려번 볼수 없어, 딱 한번씩만 보고 다시 안보고 있기 때문에..
시퀄 3부작의 스타워즈 이야기는 좀 단편적이거나.. 살짝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허허..
이번 D-O까지 스타워즈 제품 리뷰는 잠시 쉬고,
다른 제품들 리뷰를 해볼까 싶지만..
다시 '필' 받으면 또 2019~2020년도 스타워즈 제품들을 쭉 달릴수도 있습니다. 허허..
그때되면, 다시 '스타워즈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수이신줄을 알았지만...
초고수셨네요 역시...
맥도날드가 버거회산줄 알지만
실은 장난감 회사라는 설이 있듯
포기남님은 스타워즈 이야기를 들려주시려고
스튜디오를 하시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ㅎㅎ
해피밀토이 같은 스타워즈이야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허허.. 들켰나요..?
지금은 봉인해놓은 LDD리뷰 목록을 보면...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95
주종인 테크닉은 153개 제품을 작업했는데,
스타워즈는 UCS까지 합치면 251개..
뭐.. 출시한 제품 숫자가 압도적으로 스타워즈 쪽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1000개중 1/4을 차지하는 스타워즈 LDD리뷰가 그래도 테크닉 다음으로 재미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허..
아주 잘 어울리는걸로 ㅎㅎ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에도 계속 등장해서 좀 인지도가 올라갔는데,
왼편의 두 친구들은 억지로 밀어준 면이 있어서 그런지, 미운털이 박혀있죠..
특히 '포그'는 정말 밉상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