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최근 스타워즈 UCS들을 집중적으로 작업하게 되는데요..
뭐.. 포스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그저 열심히 할 뿐입니다.
10225는 2012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UCS제품으로,
왠지 포스센서티브가 아닌가 의심되는 불굴의 노장, R2-D2를 모사한 제품입니다.
아무튼, 브릭수 2천1백개 정도의 제법 큰 제품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커 보이진 않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브릭수가 절반정도인 7194 요다랑 비슷한 크기니까요.
하지만, 이녀석은 그만큼 속이 꽉찬 남자 99.9입니다.
뒤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서 주행용 바퀴를 꺼낼수 있습니다. (물론 바퀴가 달린건 아니라서 막 굴러가고 그러진 않습니다)
양쪽 팔(다리인가..?)도 마구마구 돌아가고, 머리도 이리저리 돌아갑니다.
또, 겨드랑이(?) 부분 뒤쪽을 보면, 레버가 두개 나와있는데, 이걸 돌리면 앞쪽 배 부분에서 전기 충격기와 전기톱이 팟 하고 튀어나옵니다.
그 위쪽에 있는 파란색 덮개도 열리고요. (개그씬 연출에 좋을듯..)
LDD쪽으로 봐서는, 은근히 까다로운 제품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공중부양도 많았고, 팔부분 끼울때 각도도절이 굉장히 신경쓰였습니다.
특히나 후반부에 양쪽 발부분 옆에 붙이는 브릭 뭉치들을 붙일때는 브릭 충돌때문에, 삽질을 좀 해야했습니다.
실제로 조립한다면 별로 신경쓸 부분은 아닌데.. 이게 LDD로 하자니 삽질의 연속이더군요.
뭐.. 그래도 다 완성되고 나니, 나름대로는 깔끔해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LDD에 없는 브릭은 없었으나, 플렉서블 부품(30527)이 LDD에 있긴한데, 웃기게도 휘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브릭들로 대체하여 비슷하게 맞춰놨습니다.
(띄엄띄엄 브릭을 깔다보니, 누락 및 오류가 많더군요.. 그래서 브릭깔아놓은걸보면 좀 얼룩덜룩합니다)
UCS 여담.
아무튼, 일단은 10188을 제외하고, 2015년 현재 23개의 UCS제품중에,
3개는 시작은 했으나 거의 포기단계이거나 보류중이고,
10030은 핵심브릭이 LDD에 없어서 무기한 보류.
즉, LDD로 할만한건 19개정도인데, 그중에서 16개를 했군요.
앞으로 남은건 10186 그리버스, 10227 B윙, 10240 X윙.
이렇게 3개 정도 있습니다.
바로 다음 LDD작업은 뭘할지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다음번 UCS 모사는, B윙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것도 은근 크던데..)
아무튼 메이더포스비윗유.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첨부1: 10225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225 완성 LXF파일
첨부3: 10225 열린 형태 LXF파일
첨부4: 10225 요다와의 비교 LXF파일
#CLiOS
역시 포기맨님..포기를 모르는 남자
저도 그부분에서 잠시 정신을 놨다가,
겨우 조립했다죠...
후반부는 정말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from CV
반다이 알투디투를 조립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조립하고 나서, 레고 UCS버젼을 보니 세세한 곳까지 잘 표현해 놨더군요. 한대 모시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
밑에 자세히 안보면 안보일 미피 알투디투와 같이 있군요. 뭐 크기 차이는 후덜덜하지만요.
포기맨님도 메리크리스마스 되시길 빌께요 ^.^
근데 스케일이 딱 맞는걸 보면 디자이너도 그걸 의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인 에피소드5에서 정말 깨알같은 개그샷이라 저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스타워즈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먹거리"가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음료수 를 제외한)
항상 궁금한것이, 엑스윙 비상식량에 들어있는 막대기형 소세지(?)랑,
마스터 요다가 끓여준 찌개(?)는 어떤맛일지..
from CV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정말 음료수를 제외한 "먹거리" 장면은 드물군요. 대신 괴물의 식사 장면은 많이 나왔지요 하하하.. 불쌍한 바보펫...
루크가 베어 먹던 그게 소시지 였군요. 근데 전투식량이라 그리 맛있을꺼 같진 않습니다. 게다가 절제의 생활이 900년인 마스터 요다가 만든 찌개는 더더욱 맛있을꺼 같진 않아요 ㅜㅜ
마스터 쉐프 요다님이 만들어주신거라면 맛이 어떻든 잘 먹을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헐리욷 먹방계의 전설, 브레드 피트가 에피소드7에 출연했더라면, 스타워즈에서도 먹방을 찍었을텐데.,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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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전투 후에 루크가 데고바로 가서 요다를 만나는데,
엑스윙이 늪에 빠지고나서 요다가 등장하는 징면에서,
둘이서 투닥거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드로이드중 최강인 R2D2와 제다이중 최강인 요다가 맞붙은 세기의 대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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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루크는 그 사람이 요다인것을 모르지요 그리고 요다도 그냥 동네 아저씨 처럼 연기하며 루크의 짐을 막 뒤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부터가 수행이지만 루크는 모르지요) 그러다 막대기 처럼 생긴 플래시라이트를 발견하면서 슬쩍해가려하고 루크는 내놓으라며 요다와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알투가 슬쩍 요다가 가져간것을 다시 뺏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요다는 내꺼야 내꺼야 하면서 지팡이로 알투를 두들기고. 알투도 지지 않으려고 플래시를 놓지 않습니다. 프리퀄에서 보여준 요다의 포스를 생각하자면 이건 정말 개그 중에 개그인거죠. 물론 저도 이걸 개그적으로 둘이 싸웠다고 표현한것입니다. (영화에서 47~49분 사이)
다운받아서 봐야겠네요 ~ ㅋ 생각만해도 웃음이 ~~ 요다 귀요미였어~
저 요상한 난쟁이 괴물은 뭐지???? 남물건 탐내는 골룸처럼 인식을 했을거라는 얘기네요? ㅋㅋㅋ
필도기님 말대로 개그캐릭 ㅋㅋㅋㅋ 게다가 탈인형~ ㅠㅠ 아 귀여워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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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와서 왜 안움직이나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왜 안되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래도 UCS중에서는 그나마 움직임이 많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 개조는 뿡대디님같은 외계인 영역이라는... 허허..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