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시티 제품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딱 10년전인 2009년에 출시한 7747 풍력 터빈 수송입니다.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444피스의 중형 제품이고,
북미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62,000원에 판매했습니다.
당시에는 북미 판매가 비교해서 국내 판매가격이 상당히 좋았던 시기였네요..
미국의 환율이랑 지역 세금까지 계산하면 오히려 국내 판매가격이 더 좋았을듯 하네요.
제품 가격도 좋지만, 제품 구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소형 차량 1대, 대형 트레일러 1대, 그리고 은근 큼직한 풍력발전타워 1개가 있는데,
특히 풍력발전 타워는 3등분으로 분해가 가능하다는점이 매력포인트입니다.
LDD에서 모든 브릭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색 소형 차량을 먼저 조립합니다.
일종의 트레일러 트럭을 인도하는 차량입니다.
미니피겨도 경광등을 들고 있고, 차량 뒷부분에는 정지 표시가 있는 판떼기도 있습니다.
소형 차량을 완성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트레일러 트럭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단은 앞쪽의 트럭을 만드는중.
디자인이 조금 독특하긴한데, 디테일은 나쁘지 않더군요.
운전석 뒷편으로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다음은 트럭뒷편에 연결하는 로우로더 트레일러입니다.
약간 후다닥 조립했네요.
로우로더 중앙 부분은 테크닉 부품을 사용하여 길이 조절이 가능한것이 특징입니다.
풍력 발전 타워를 올리는중.
몸체와 날개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6만2천원짜리 제품에서 이런 좋은 구성이 또 나올수 있을까 싶네요.
타워를 삼등분하여 트레일러에 올려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위쪽에 있는 트럭에는 길이를 연장하여 기둥 부분을 올렸습니다.
각 부위별로 고정할수 있는 장치가 잘 되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품의 구성이 참 좋아서, 삼등분되어있는 타워를 차례대로 싣고와서 건설하는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을듯 했습니다.
풍력 발전 타워계의 큰형님과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최근에 출시한 10268 베스타스 풍력 터빈과 비교.
이 제품도, 회전체 렌더링 팁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봤습니다.
코에 해당하는 허브 부분의 부품때문에 약간 수정을 했는데, 자세히 보면 그래도 좀 이상한 부분이 있긴합니다.
작은버전, 작게 보여서 그런지 그래도 이상한 부분이 잘 안보여서 그나마 낫습니다.
첨부1: 7747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747 완성 LXF파일
첨부3: 7747 분리 및 적재 LXF파일
첨부4: 7747 크기 비교 LXF파일
즐겁고 신나는 금요일 되세요!
7747도 한때 갖고 싶어했던 제품이었습니다.
저렇게 날개 돌아가는게 좋아서 베스타스 반트님 버전으로 4개를 갖고 있는데,
한동안 집에 전시해 뒀다가 지금은 박스 안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
베스타스 보고 꽂혀서 황급히 업어온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저 멀리 경기도 지인분 아드님손에...
아마 그 지인분의 아드님도 신나게 갖고 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당시 4999를 정품으로 구하기에는 너무 비싼것 같고..
부품도 특이 부품 몇가지 빼면 쉽게 조달 가능해서 복원에 도전하여 복원한 추억이 있는데...
레고사가 10268로 재발매를 해 버렸네요...그것도 복원했던 비용의 절반정도의 가격으로..ㅜㅜ
여담으로, 올해는 아직 스타워즈 UCS소식이 없는데, 작년/재작년처럼 리메이크가 나올지, 아니면 타지마할이나 10268 베스타스처럼 재발매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탄티브에 탑승되는 미피 사진이 유출되었더군요.
UCS가 노알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트렌드 대로 예전 제품 리메이크겠네요.
당분간은 리메이크 UCS한개, 마스터빌더시리즈 한개씩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워즈 팬덤이 힘을 못쓰니 스타워즈 레고도 시들해질듯해서 걱정이네요.
한창 레고에 빠진 때에 가족여행갔다가
네덜란드 들판에 정말 저런 큰 애들이 줄 서 있고
어떤데는 날개 내려놓고 조립중이기도 하더라구요
온 가족이 차창에 매달려서. “레고다- 레고가 저기 있어!”
하던게 떠올라요..
저도 설치된 것들만 보고, 설치중인건 못봤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