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서스님의 댓글에서 봤던 초대형 테크닉 영상을 보고, 브릭셋에 놀러가보니 반가운 소식이 있더군요!
https://brickset.com/article/41937/summer-set-summary!
각 테마별로 여름 및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제품들에 대한 정보가 대거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주요 제품들을 보면,
1. 아키텍처
79.99유로짜리 트리팔가 스퀘어(21045)와 99.99유로짜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21046)이 나오는걸 보니,
많은 아키텍처 팬들의 심장이 두근 거리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듯 합니다.
2. 시티
시티쪽은 드디어!!
우주탐사 시리즈가 나옵니다. 물론 올드스페이스 감성은 나오지 않겠지만,
달 탐사와 관련된 테마가 나오는듯 하며, 역시나 미니피겨 테마팩(60234)도 나옵니다.
3. 크리에이터
50유로짜리 카루셀(31095)과 같은 가격의 2중 프로펠러 헬리콥터(31096)가 있습니다.
카루셀은 2018년도의 롤러코스터(31084)와 잘 어울릴듯 하고,
오랜만에 중형 헬리콥터가 크리에이터에서 나올듯 합니다.
4. DC 히어로즈
DC는 배트맨 테마로 한번더 쭉 나오고, (조커, 프리즈, 로빈, 리들러, 클레이페이스)
마블은 아직 소식이 없군요.
5. 오버와치
블리자드는 자꾸 엉뚱한 길로 가긴하지만,
그래도 레고는 기대됩니다. 2개의 제품이 추가로 나온다고합니다.
6. 스타워즈
스타워즈는 에피소드8 이후로 레고만 좋아하기로 했으므로.. (허허)
하반기 제품들도 관심이 갑니다.
그중 첫째는 75243 슬레이브I.
미니피겨 구성도 좋고 디자인도 정말 잘 뽑은듯 합니다.
스타워즈-레고 콜라보 20주년 기념으로 미니피겨 받침대와,
2003년까지 유지되었던 노란색 피부의 레아 공주 미니피겨도 제공합니다.
가격은 119.99유로로, 국내에서는 아마 20만원을 살짝 넘기지 싶은데,
그래도 레고 스타워즈 컬렉터들에게는 필수 구매 제품이 될듯합니다.
스타워즈에서 또하나 눈여겨 봐야할 제품.
75258 아나킨의 포드레이서.
역시나 20주년 기념 미니피겨+받침대를 제공합니다.
미니피겨 받침에 오른쪽으로 쭉 튀어나온 플레이트를 보니,
아마도 20주년 기념 받침대는 옆으로 계속 이어붙일수 있는듯 합니다.
제품 디자인도 정말 좋은데요. 포드레이서계의 UCS라 불러도 좋을만큼 디테일 넘치는 모델이 나온듯 합니다.
7. 테크닉
그렇습니다.. 저의 주종. 대망의 테크닉입니다.
42097 Spider Crane. 920피스. 89.99유로.
스파이더 크레인하면,
보통 이렇게 생긴 친구를 말하는데요.
920피스로 구성된 테크닉의 스파이더 크레인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의외로 통짜 브릭을 많이 써서 꽤나 큼직할지도 모르겠네요.
42098 Car Transporter. 2,493피스 (가격 미정)
보통 자동차 운반차라고 하죠.
사진과 같은 트레일러 타입 말고도, 형태는 다양합니다.
근데 브릭수가 무려 2천5백피스!
만약 파워펑션 없는 트럭형태의 제품이라면, 제2의 MACK 트럭(42078)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42099 Extreme Off-Road Vehicle. 958피스. 229.99유로. Control+ 모터 3개 포함.
드디어 테크닉에도 신형 파워펑션이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매우매우 기대되는 차량형태가 나옵니다.
모터3개가 들어간다는 것과, 브릭수, 가격대를보면, 9398 4x4 락크롤러의 리메이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터 2개는 각각 앞뒤 구동용이고, 나머지 한개는 조향장치용으로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42100 Liebherr 9800. 4,108피스, 449.99유로. Control+ 모터 7개 포함.
https://brickset.com/article/41935/technic-control-and-flagship-model-announced
드디어 레고 테크닉의 정점이 아닌가 싶은 제품이 나오는군요.
42082 험지용 크레인이 갖고 있던 4,057피스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서는 대작입니다.
실제로도 있는 중장비인, 리페르社의 R9800모델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R9800은 약 810톤짜리 초대형 굴삭기이고, 최대 2,700마력을 내는 Cummins사의 QSK60엔진을 2개 달고있는 괴물입니다.
외형 사진과 작동영상을 보면,
굴삭기의 기본 동작은 물론이고,
스마트기기를 통해 작동할 경우, 사용자 메뉴 편집도 가능한듯 하고, 조작과정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한듯합니다.
즉, 어느정도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아마 레고 부스트 정도의 간단한 코딩도 가능한듯 합니다.
2019년 하반기에는 역시나 Control+의 등장이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끝판대장격인 42100보다는 42099가 더 갖고놀기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9398과 유사하다면)
42100은 한번 조립해놓으면 분해하는것도 1박2일로 해야할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최근에 42082 험지용 크레인을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2019년 하반기 라인업을 보고는, 간단히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레고당 여러분들은 어떤 제품을 마음에 품고 계신가요!
그 이후인 2018년도에는 42082.
2019년도에는 Control+가 공개되니 시기를 잘 못맞춘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2100는 공압의 포스가... 모터 2~3개가 공압쪽에 쓰일꺼 같은 비주얼이네요~^^;
순수하게 기어 동력으로 사용될듯한 모터는 총 5개입니다.
무한궤도 좌우에 각각 1개씩. (2)
수퍼스트럭처 회전에 1개. (3)
삽의 팔 부분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1개. (4)
삽 끝 부분에 소형 액추에이터 1개. (5)
여기다가 공압 호스를 보면 총 3군데로 뻗어가는데요.
각각 삽의 틸팅쪽에 2개가 있고, 삽의 팔 안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각각의 공압제어를 위한 스위치 조작에 모터가 3개 필요하고,
추가로 공압펌프용으로 1개가 계속 돌아가야할테니..
모터는 대략 8~9개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은. 삽 끝에 들어가는 소형 액추에이터가 공압 스위치 조작에 사용된다면 7~8개로 줄어들듯 합니다.
어쨌든간에, 완전한 RC제품으로 나오는만큼, 내부 구조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Control+'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분명히 속도조절과 조향장치를 통합할수 있는 모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기기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겠지만, 개인적으론 공식으로 나오게될 컨트롤러의 형태도 매우 궁금합니다.
스파이더 크레인은 아마도 42099, 42100에 파뭍혀서 비운의 테크닉이 될 가능성이 높을듯 합니다.. (빠른 할인으로..)
그리고 예전엔 포드레이서를 2개씩 묶어서 제품이 나오곤 했는데,
앞으로 1년에 하나씩 포드레이서 리메이크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쓸데없는 의문이 드네요 ㅋㅋㅋ
미니피겨 많이 넣고 비싸게 올리는거야 새롭지는 않죠.. 허허..
그리고 레고사의 스타워즈 빌런 사랑은 정말 대단하죠.
요다 보다 다스몰흉상이 UCS에서 먼저 나왔으니까요.
국내 출시가격이 매우 두려워집니다.
수십년간 지속되어오던 적외선 시스템을 벗어나는, 기념비적인 파워펑션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Control+라는 새로운 파워펑션까지 도입되니 정말 멋진 것 같아요.
하지만! 판매정가를 보면 정면으로 쳐다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42100은 테크닉 중장비에서 분명히 기념비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8043 같이 익숙한 굴삭기는 아니지만, 초대형 중장비의 묵직함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는 마인드스톰에서 먼저 도입하긴 했는데,
아마도 일반 파워펑션으로 오기까진 여러 단계의 검증이 있어서 그렇게 늦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려, '블루투스'는 '덴마크'의 왕이었는데도 불구하고요.. (허허)
예전에 파워드업 파워펑션에 대한 잡담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때 기대했던것 보다 더 좋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321554CLIEN
현재까지로는, 42100이 그 정점을 찍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실제 중장비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해 외형 묘사에 더 공을 들이는 것 같아요.
슬래이브1은 usc 버전에 이어 클라우드 시티에도 넣었더니 새로 또 나오다뇨다른거 기체좀 다른것좀 뽑던가..발매 수량은 줄이던지 뭔가 애매한듯요
그냥 머스탱, 해리포터만 기다리네여
75243 슬레이브I 정도 퀄리티/사이즈로 다른 클래식/프리퀄 영화에 나왔던 기체들을 전반적으로 한번씩 리메이크 해줬으몆 좋겠습니다.
실제모델 조립영상입니다.
광산트럭이 아담해보일 정도로 굉장한 녀석인듯 합니다.
마지막 슬로우모션에서, 끊임없이 떨어지는 모래가 인상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