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릭 개별 구매에 조금 관심이 생겨,
얼마전에 브릭을 구입했더랬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163745CLIEN
구입 목적중에는 예전에 구입했던,
7471 화성 탐사 차량의 브릭들이 일부 깨지거나 노후 되어 제기능을 못하는 것 같아,
색깔은 다르더라도 같은 종류의 브릭들로 변경해주는 것이었죠..
브릭을 받은뒤 7471을 분해하며 확인한 결과,
걸림돌에 걸려서 살짝 좌절하다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228121CLIEN
결국, 어디까지 가나보자.. 라는 심정으로 추가브릭들을 국내 브릭샵에서 좀 더 구입했습니다.
국내 브릭샵인데다,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셀러라서,
목요일 주문했는데 금요일 오전에 바로 도착했더군요. 허허..
42006 RC개조를 위한 추가 브릭도 일부 같이 구입했습니다.
https://rebrickable.com/mocs/MOC-14259/jb70/42006-excavator-full-rc/
아무튼 7471 재조립 준비!
7471에 들어있는 3L길이의 테크닉 핀은 전부 검정색이고,
왠지 조금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안쪽에 들어가는 3L핀들은 전부 최근에 나오는 파란색으로 교체했습니다.
역시나 안쪽에 들어가는 부시 브릭도 빨간색으로 교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유니버셜 조인트는 위의 사진처럼,
중간에 작은 도넛 브릭을 넣어서 길이를 맞추려했습니다. (일단은요..)
차근차근 조립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브릭 변경된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이 부분부터 벌써 유니버셜 조인트가 문제가 되더라고요.
결국 구형을 넣어줬습니다..
주요 기믹들을 위한 내부 조립은 완성한 상태.
중간중간 빨간색 부시 브릭이 포인트처럼 보이는군요.
뒤집어서, 조향 기믹을 위한 커넥터 브릭들을 붙였습니다.
녹색 동그라미를 자세히 보시면, 커넥터 브릭 색깔이 하나 다른게 있습니다..
7471제품을 아시는 분들은, 교체한 브릭들이 뭔지 더 잘 알아보실듯 하네요. (조립 오류도 두군데 있고요)
태양광 패널 연결에 들어가는 유니버셜 조인트는 이런식으로 처리하려 했습니다.
근데.. 결국 실패하고 구형을 다시 끼워넣은 모습입니다.
어떻게 하든 0.5L 길이는 못맞추겠더군요.
액슬빔을 정확하게 0.5L길이만큼 자르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여,
일단 쪼개진 부분이 있는 유니버셜 조인트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못내 아쉽더군요..
아무튼 완성했습니다.
고무줄은 애들 머리카락 묶은 고무줄 중에 조금 내구성이 좋은걸 겹쳐서 넣었고,
안테나 패널 일부에는 원통형 브릭이 없어서, (벌크에 있을줄 알았는데..)
또 약식으로 조립해서 후다닥 완료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유니버셜 조인트 브릭은 길이 한계로 신형으로 교체 실패.
2. 기타 테크닉 브릭 교체는 나름 성공적.
3. 오히려 일반 시스템 브릭의 부족으로 100% 복원은 실패.
다음 프로젝트는,
42025 카고플레인 A모델 조립인데...
천천히 조립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근데, 조립해서 전시하려면 뭔가 큰 제품 하나를 분해해야하는게 걱정이네요.
42025를 완성하고 나면, 42006 굴삭기 RC개조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2018 하반기 테크닉도 출시할테고,
제품 리뷰들을 보며 위시리스트를 천천히 작성하다보면, 올해도 대충 마무리 되겠죠..?
끝까지 결합되지 않으니 회전할 때 핀이 빠지더라고요.
일단은 구형 유니버셜 조인트 신품 브릭을 구하든지,
한단계씩 긴 액슬빔을 0.5L길이만큼 자르든지 하는게 정답일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자르는게 낫겠죠..?
빨강은 LDD 작업하신 액슬 그대로고, 노랑은 3L을 4L짜리로 교체한 것입니다.
2L짜리 액슬 익스텐더(빨강 동그라미 자리)에 일부만 밀어넣는 방식으로 신형 유니버설 조인트에 액슬을 끝까지 밀어넣을 수 있는데,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2L액슬로 양쪽 유니버설 조인트에 빠지지 않게 끼워 넣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면 3L액슬 두개를 0.5L씩 잘라 내는 방법밖엔 없어 보이네요.
실제 작동을 해보니, 축을 잡고 있는 부분에 텐션이 많이 걸리면서 브릭 이탈이 되더라고요..
결론은 x.5길이로 액슬빔을 잘라내는 게 최선인듯해요..
당장은 아니고, 나중에 천천히 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