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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당

잡담 [한일커플] - 기러기 54

11
2024-01-17 18:35:38 수정일 : 2024-01-17 18:42:23 121.♡.29.123
고통공장

안녕하세요. 

일본에 살고있지 않지만 일본산당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 20년차 한일커플로 딸 2명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20년을 한국에 살아 가끔 약간의 문화차이로 힘든경우도 있지만 별 문제없이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일본 처가로 아내와 두딸이 방학 등을 이용 해 잠시 돌아가면 친구, 직장동료들과 재밌는 시간도 보내고 주말에 딩굴딩굴 잘 보내면서 자유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힘들게 처가로 갔을 때 저도 할일없이 집에만 있다가 보니, 즐거움 보다는 우울한 슬픔이 많이 느껴져 역시 혼자는 못 살겠구나 라고 하루 하루 아내와 두딸이 빨리 돌아오기면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큰딸이 고등학교를 일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합격발표까지 나고, 3월에 아내와 두딸이 일본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년전부터 계획했지만, 합격발표까지 나고 본격적으로 준비가 시작되니 다시 우울한 슬픔이 다가 옵니다. 아내도 이제 실감이 나다 보니 되어 많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두딸은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3시간 비행기만 타고 갈수있는 거리지만, 월급쟁이가 코로나 전보다 엄청 올라버린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왔다 갔다 하는 일도 만만치않고, 아내, 두딸 (3명)이 서울로 가끔 오는것도 비용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워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직장동료들은 속도 모르고 좋겠다고 하는데, 오늘은 정말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안 편하네요. 


저가 일본으로 어떻게 간다고 해도 직장을 구할수도 없을거 같고 (어린이 일본어 수준), 가서 살림만 할수도 없고, 한국에서 계속 기러기 생활을 해야되는데 앞이 캄캄합니다. 


일본산당 여러분 저가 일본으로 이주하면 (서울 집은 전세나 월세주고), 살아갈수가 있을까요? 일본여성과 20년 살면서 어린이 수준의 일본어 밖에 못해서 후회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답답하네요. 아내는 자주 왔다 갔다 하면 되니, 취미생활 하면서 건강 잘 챙기고 있으라고 하는데...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고통공장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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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4]
이포리
IP 111.♡.163.63
01-17 2024-01-17 19:07:44
·
저가 일본이 무슨뜻이죠?
아스티나
IP 122.♡.249.10
01-17 2024-01-17 19:11:05
·
@이포리님
제가 일본으로
라고 적으신것 같습니다.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19:44:42
·
@이포리님 안녕하세요. 오타 같은데 어디 부분인지 못 찾겠습니다. :(
RickyL
IP 114.♡.84.28
01-18 2024-01-18 07:43:55
·
@고통공장님

저가 일본으로 어떻게 간다고 해도 직장을 구할수도 없을거 같고 (어린이 일본어 수준), 가서 살림만 할수도 없고, 한국에서 계속 기러기 생활을 해야되는데 앞이 캄캄합니다

이 문단이 보이네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09:02:13
·
@RickyL님 안녕하세요.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프릴
IP 126.♡.150.167
01-17 2024-01-17 19:09:30
·
실례지만 현재 하고계신 일은 어떤 종류신가요? 하시던 일을 살려서 취업은 어려우신 상황이실까요?
또한 지금부터라도 일본어 배우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19:46:47
·
@에이프릴님 안녕하세요. 영업직 *해외영업*입니다. 일본어를 잘 못하니 일본에서 취업이 불가능 해 보입니다. 사실 첫번째 직장 그만두고 다들 아시는 도쿄 니시닛뽀리의 일본어학원 2달 정도 다녔습니다. 처가가 군마인데 매일 아침 군마에서 니시닛뽀리까지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실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Amunezia
IP 106.♡.88.75
01-18 2024-01-18 16:27:29 / 수정일: 2024-01-18 16:28:19
·
@고통공장님 아카몬카이 일본어 학교 다니셨군요!
그 학교 바로 옆에서 살았는데. ㅎ 근처로 이사해서 지금도 니시니포리 살아서 이 동네에 8년쯤 살았네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6:35:01
·
@Amunezia님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매일 편의점도시락 가서 학원에서 먹고 했습니다. 집이 멀어서 끝나면 바로 전차로 돌아간다고 바쁜 삶을 살았습니다. 반갑습니다.
아스티나
IP 122.♡.249.10
01-17 2024-01-17 19:14:20
·
일단 일본에 살아야 하는건 정해졌다고 보는데

그러면 이제 일본에 가야 하냐 말아야 하나가 아니고
일본에서 어떻게 일을 구할까 그 계획을 세우셔야 할것 같습니다.

20년간 아내분이 한국어로 힘내주셨으면 이제부터는 글쓴님이 일본어로 힘낼 타이밍인것 같고.
또 일본에서 어떻게 직장을 구할것인지도 계획을 하셔야겠네요.

본인 지금 업종으로 경험살려서 구할수 있는 일이 있는지도 한번 알아보세요.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19:48:53 / 수정일: 2024-01-17 19:56:16
·
@아스티나님 안녕하세요. 현재는 저는 한국에서 근무하고 기러기 생활로 지내는걸로 아내와 애기 되어 있으나, 자신이 없습니다. 아스티나님 말씀처럼 이제 저가 일본어로 힘낼 타이밍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고민, 고민 하고 열심히 공부도 해야겠습니다.
Naruhodo
IP 60.♡.10.135
01-17 2024-01-17 19:15:52 / 수정일: 2024-01-17 19:18:54
·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능하시다면 지금부터라도 배우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자녀분들과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할 수 있을 정도의 일본어가 단기간에 습득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배우시면 일 이외에도 오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Vollago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19:50:36
·
@Naruhodo님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외국어가 쉽게 배워지지가 않습니다. 문과생으로 외국어 전공했고, 영어권에서 아내를 만났고, 결혼 후 아내가 생각보다 한국어를 빨리 배워, 결혼 후 20년간 집에서 한국어만 사용했습니다.

열심히 일본어 공부해야겠습니다.
Naruhodo
IP 60.♡.10.135
01-17 2024-01-17 20:27:07
·
@고통공장님 저도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회화 플랫폼으로 통해서 주2-3회 일본어 회화 연습중인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09:02:32
·
@Naruhodo님 네 감사 드립니다.
김메달리스트
IP 60.♡.183.69
01-17 2024-01-17 19:22:48 / 수정일: 2024-01-17 19:23:39
·
저라면 댓글들을 보자마자 다른 것 다 집어치우고 인터넷창을 새로 열어서 일본어강좌부터 등록할 거 같습니다 (내일 말고, 나중에 말고, 지금 당장이요). 저도 마흔 전 일본 넘어온 한일부부(저도 강서구 출신)인데,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게 일본 구직사이트 하나 정해서 새벽 2시까지 꾸역꾸역 이력 넣고, 지정양식 채워서 등록까지 완료했던 기억납니다. 그럴 성격도 아니지만, 만약 이때 '나머진 내일 해야지' 했으면 아마 일본에 못왔을 듯 합니다. 우리 인생에 내일이 어디 있습니까 ㅎㅎ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19:52:52 / 수정일: 2024-01-17 20:01:09
·
@김메달리스트님 안녕하세요. 눈,비가 내려 강서구 길 지금 엉망입니다. :) 예전에 니시니뽓리에서 공부하던 ”민나노 니혼고“ 등 책 그대로 있는데, 당장 꺼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인생의 내일이 어디있습니까? 라는 말씀 너무 좋습니다.
후아후아
IP 124.♡.250.1
01-17 2024-01-17 19:27:45
·
현재 한국에서 어떤 업계&위치에서 일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일본어가 안되면 취업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혹여나 가능하다해도 일반적인 사무업무 및 한국만큼의 대우도 받기 힘들거에요..

당장 일본에서 생활하시는게 아니라도
자제분이 일본에서 생활하기로 결정했으면 미래를 위해서 지금부터 일본어는 필수로 공부하셔야할거 같아요.

그리고 한국내에서 재택근무 가능한 곳으로 이직하셔서 일본에서 업무가 가능하게끔 하는건 어떨까요?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19:55:15
·
@후아후아님 안녕하세요. 일본어 잘하던 학교 후배도 일본에서 취업하려고 노력하다가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그런지 취업실패하고 귀국했던일이 기억나네요. 그 나라에서 근무하려면 그 나라 언어는 해야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계속 고민하던 문제인데 일본어공부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충고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양파양파-
IP 157.♡.88.194
01-17 2024-01-17 20:03:49
·
근무하시는 곳에 일본 지사같은건 없나요? 주재원으로 가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22:14:15 / 수정일: 2024-01-17 22:37:41
·
@-양파양파-님 안녕하세요. 3년마다 계약하고 있는 일본대리점만 있습니다. 주재원이 최고네요. 지금 우리 회사사정으로는 힘들어보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 드리고 좋은 기운 받았습니다.
nextmatch
IP 60.♡.106.118
01-17 2024-01-17 20:03:54
·
아마 나이라던지 상황이 다르니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30대초반입니다만 4년전 n3를 간신히 합격하는 일본어로 일본에 왔습니다(말은 잘 못했구여,, 그냥 시험공부로,,,)
어찌어찌 일하다보니까 일본어가 늘긴 늘더군여
현재는 딱히 일상회화에서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해외영업을 하셨다고 하시니까 영어는 잘 하실거같은데,,,
외자계회사를 찾아보는건 어떠실까합니다

현직 외자계에서 IT쪽 일을 하고있는데 일본어 거의 못하는 서양권 직원들도 꽤 있으니까요

영업쪽 일이라 제가 잘 몰라서 잘 될겁니다 하는 무책임한 응원은 못하겠지만...
영어만 사용해도 되는 외자계기업을 찾아보시고 만약 있다면 (이직 성공하신다면) 일본에 넘어오셔서 일본어를 배워도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 한국에서 일본어 공부할 때보다 말은 더 빨리 늘더라구여 ㄷㄷㄷ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22:17:09
·
@nextmatch님 안녕하세요.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뭔가 힘이 납니다.
shadowfax
IP 60.♡.85.164
01-17 2024-01-17 20:15:21 / 수정일: 2024-01-17 20:19:35
·
링크드인을 통해서 일본 내의 외자기업의 해외영업직을 찾아 보심이 어떨까요?
외자기업이라면 일본어는 지금부터 준비하시고, 비즈니스 영어만 되어도 구하실 수 있는 직장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비즈니스가 주업인 플랜트 건설업체의 (JGC, Chiyoda, Toyo)등이나
외자계 전력설비 업체나 (Schneider, Siemens 등) , 상사(이토추, 마루베니 등)이나 에너지기업 (INPEX)등등..
제가 있는 직장도 기본 업무는 영어이고 직원의 반은 해외인력 입니다. 당연히 일본어 전혀 안되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참고로 위에 댓글을 보니 강서구 출신 듯 하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22:22:14
·
@shadowfax님 안녕하세요. 친절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일본어 공부부터 힘 써야 겠습니다. 방법이 어디던지 있겠지요. 오늘 힘 많이 받고 갑니다.
북풍
IP 153.♡.232.128
01-17 2024-01-17 20:54:45 / 수정일: 2024-01-17 20:56:49
·
위에 두 분 의견과 마찬가지로, 영어가 되시면 수요가 없진 않습니다. 단지 처음 보는 사람을 일어도 못하는데 덥썩 뽑을 회사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일 것 같구요.

난이도를 좀 낮추는 방법은,
1. 다국적기업의 한국지사에서 기업내 전근으로 일본지사로 옮기는 겁니다. 저는 일어가 어린이 수준도 안되는 정도입니다만 직무 자체의 전문성은 검증이 됐기 때문에 쉽게 이주가 가능했습니다(애초에 제가 지원한 게 아니라 회사에서 보내서 온 거지만...). 주변에 이렇게 이직한 분들 더러 있습니다.

2. 영어 전문성이 필요한 회사나 직무, 내부직원들도 영어가 되는 회사를 찾아 보세요. 링크드인에 영어로 이력 정리해 놓고 지역을 도쿄 등 일본으로 변경해 놓고 채용희망지역도 일본으로 설정해 놓으시면, 수요가 있는 경우 리쿠르터한테 연락이 갑니다. 제 기준으로 일 년에 네 번 정도 (코시국 때는 그 이상) 연락이 옵니다 회사/직무 적합성, 보수가 괜찮은지는 별개로 치고요. 어쨌든 가족은 일본에 있으니, 본인도 일본으로 옮길 예정이다라고 하면 면접 보는 요건에는 대충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저희 회사도 일어 못하는 외국인 많습니다. (같은 회사일지도요 ㅎㅎㅎ)

3. 본인과 배우자 분의 인맥을 활용한 기업내 내부 추천=상기 1+2의 조합입니다. 내부 추천을 받으면 일단 서류 전형까지는 벽을 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생면부지의 일본인에게 추천을 받기는 매우 요원한 일이기 때문에(일본 사람들은 추천을 잘 안합니다) 안면이 있는 분이어야겠지요. 해외영업을 하신다면 일본 쪽에 연이 있는 분을 찾아서 인맥을 다져 보시는 것도 괜찮을 법 합니다.

요는 일어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 그 수요가 있느냐, 있다면 어디를 파야 하냐를 찾아 내시는 게 우선이고요. 결혼 20년차면 저보다 선배님이실텐데 못하는 일어, 나이 먹어서 공부해 봐야 얼마나 늘겠습니까? 취업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건 필요는 하지만 당장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22:34:15
·
@북풍님 안녕하세요. 어느 정도 나이가 먹어 많이 두렵지만 또 한번 힘이 납니다. 링크드인에 경쟁사 신제품 등만 찾아보고 있는데, 활용을 해 보아야겠어요.

긍정기운 받았습니다.
궤르만
IP 106.♡.194.0
01-17 2024-01-17 22:11:58 / 수정일: 2024-01-17 22:14:48
·
저도 영어권에서 16년전에 아내를 만나서 처음 생활은 아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저는 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아이 때문에 일본으로 이민을 온 케이스예요.

저도 서른 넘어서 히라가나만 알고 일본에 와서 9~10개월 정도 육아와 일본어만 공부하니까 JLPT 1급 거의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고 바로 취직했습니다.

물론 운 좋게 제 한국 회사의 아는 분 소개로 일하게 됐는데요.
현재는 그것도 그만두고 도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직종으로 ㅎㅎ


제 의견은 1년 정도는 일본어만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오시고
일본어가 되고 영어를 잘하시면 어떻게든 취직은 하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여기도 해외영업에 영어잘하고 경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참로로 저도 한국 회사에서 해외 지사가 좀 있고 저도 영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취직이 더 수월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않지만 일본 회사에서는 잘하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의 급여 수준을 기대하시면 안 되고


마지막으로 가족만 보고 해외 나오시면 후회할 갑니다.

저는 일본에 와서 친구도 없고 하지만
오토바이, 캠핑, 가드닝, 로드바이크, 런닝 등 취미를 찾아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고통공장
IP 222.♡.109.237
01-17 2024-01-17 22:36:00
·
@궤르만님 안녕하세요. 객지생활 힘들지요. 그래서 더 두렵습니다. 아내는 20년간 남편만 보고 여기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감사하네요…

오늘 퇴근전에 슬픈 마음에 글 쓰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갑니다.
커땅바
IP 153.♡.113.86
01-18 2024-01-18 08:27:04 / 수정일: 2024-01-18 08:27:36
·
일단..독하게 마음 먹으시고..1년안에(12월?) N1 시험치시고 합격하세요. 그러고 일본내 직장을 찾아보시는게 어떠실지..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0:27:37
·
@커땅바님 안녕하세요. 고견 감사 드립니다. 일본여성과 일본어 잘하는 애들이랑 살면서 일본어 잘 못하는 거 너무 후회됩니다.
도쿄월급쟁이
IP 126.♡.59.192
01-18 2024-01-18 09:22:23
·
저라면 당장의 수입보다는 아내분 따라서 일본에 올 것 같아요. 일 좀 하신 분들은 조금 고민하시면 일거리는 금방 만들 수 있고요. 와서 좀 쉬면서 가족들 뒷바라지 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면 어떨까요? 가계수입이 줄어들어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저라면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 같아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0:29:08
·
@도쿄월급쟁이님 안녕하세요. 이것 저것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막상 가려니 가계수입이 없어져버리니 용기가 안나네요. 회원님의 많은 따뜻한 의견으로 인해 용기 많이 생겼고 좋은 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카쓰
IP 103.♡.96.140
01-18 2024-01-18 09:41:05 / 수정일: 2024-01-18 09:42:48
·
한국 일본은 동일한 수입을 얻는다 해도 세금과 비용의 문제로 연봉 1억정도라고 가정하면 세금과 4대보험만으로도 매달 왕복 비행기표값은 빠지고도 남을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타국의 3명 가족을 부양하셔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요?

전 개인적으로... 지금 재직중이신 업무가 완벽하지 않은 일본어로 3인 가족을 부양할 수준의 소득을 올리는게 가능한 직군인지부터 검토해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N1덜렁 가지고 가서 가족부양수준의 소득은 절대 안 나옵니다. 안된다면 고교 졸업 후 가족이 복귀하던가, 은퇴가 멀지 않았다면 은퇴 후의 삶에 방점을 두고 플래닝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현실적인 대안은 주재원 포지션을 찾거나, 현지포지션이 많은 기업으로의 이직일 것 같아요. 영어 사용가능하시면 영어권 직무로의 이동도 가능하시겠지만, 일어 빠진 영어는 일본 내에서도 월드클래스의 전문성이나 경력이 필요합니다.

10년 이상 일을 하셨으면 지금의 일만으로도 경쟁이 벅찬 경우가 태반인데, 이제 일본어를 배워서 맨땅에서 시작하실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수입문제만 해결된다면 가족도 있고, 일본에서 즐길 것도 많습니다. 언어는 차차 배워가면 되고, 돈 쓰는 상황에서의 일본어는 큰 문제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0:30:52
·
@다카쓰님 안녕하세요. 가족 부양이 현재 제일 중요한 문제고 의무입니다. 가능한 지금 회사를 이용해 일본에 근무할수있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 (다행히 지금 직장이 성격과 딱 맞고 장기근속 중입니다),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용기를 내겠습니다.
다카쓰
IP 103.♡.96.140
01-18 2024-01-18 16:24:35
·
@고통공장님 기러기가족이 가족 건강과 관계유지에 좋지 않다는 전제하에 의견 드리자면, 현 상황 해소에 자녀가 어느 국가의 대학에 진학하는지가 가장 큰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따님의 성적이 좋다면 3년특례를 준비해서 진학리턴을 하는게 어떠실지요? 일본 국립대에 진학한다면 비슷하겠지만, 일본 사립은 학비만으로도 부담 많이 됩니다. 한국 대학이 영어인프라도 좋은 편이구요.

아마도 아내분께서 거의 관심이 없으실테니, 미리 준비하시고 따님분과 논의를 해보는게 좋겠지만요. 자녀분이 대학때 돌아온다고만 한다면 기러기도 그냥 단기간의 문제로 바꿀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6:40:51
·
@다카쓰님 안녕하세요. 진학리턴은 저만 생각하고 있고, 큰딸은 아직 생각이 없네요. 딸과 좀 상담 해 보아야겠습니다. 아쉬운점은 성적이 썩... 좋지않습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네요.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다카쓰
IP 103.♡.96.140
01-18 2024-01-18 16:47:15
·
@고통공장님 그럴 경우엔 보통 일본고교를 통한 진학을 하지 않고 EJU로 일본대학에 정원외 유학생으로 입학하는게 가장 쉬운 경로 아닌가요? 일본 여권이 있으면 안되나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6: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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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쓰님 EJU은 일본국적이 있어 안되는 경우로 생각됩니다. 진학리턴에 대해 아내와 카톡 중에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고민이 계속 생기네요.
aircool
IP 210.♡.202.97
01-18 2024-01-18 09:47:25 / 수정일: 2024-01-18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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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해당글을 보고 뭔가 10년전 경의 저를 마주보고 있는것 같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분과 영어권에서 만나신것, 한국거주, 해외영업, 딸2명, 아이수준의 일본어등등.
좀 처럼 여러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힘들었네요. --;
자세한 내용은 별도 쪽지로 보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당시 고민하면서 여기 일본산당에 올린글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8395142CLIEN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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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cool님 안녕하세요. 쪽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많이 생각이 들어 힘들네요... 용기내고 보내주신 의견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모노아이피
IP 104.♡.101.231
01-18 2024-01-18 10:45:23
·
자녀분들은 일본어 괜찮으신가요?
고등학교로 갑자기 일본으로 가면 적응도 쉽지 않을텐데 이 부분도 걱정될듯 하네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2:52:13
·
@모노아이피님 안녕하세요. 다행히 큰딸이 어릴때 일본에 잠시 엄마나 갔다와서 완벽하게 합니다. 일본 초등, 중등교육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공부했구요. 작은딸은 언니가 일본어 하니 자연스럽게 금방 습득했고요. 문화차이를 느끼겠지만, 언어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Altoids
IP 122.♡.240.249
01-18 2024-01-18 11:58:04
·
일본 산당 여러분들 정말 따뜻하시네요. 자기일 처럼 걱정해주시고 너무 좋습니다. 저는 조언해드릴 말이 없어서 그냥 힘내시라고만 말씀드려요! 어떻게든 방법은 있습니다.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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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ids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힘 많이 얻었습니다. 이제 저가 결정할 부분만 남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__:
파이어족실패자
IP 106.♡.79.59
01-18 2024-01-18 12:30:30
·
음...제가 님이라면 지금 스펙으로 좀더 임금 높은곳을 찾아서 이직한후 주기적으로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할거 같네요

일본에서 거주해보신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가족만을 위해서 모든걸 바꿔서 이주하기엔 이나라도 만만치가 않습니다...처음에 몇년간 살면서 빡친경우가 얼마나 많았었는지....

시간이 지나면 적응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업무 외 스트레스가 폭주할수도 있어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2:57:57
·
@파이어족챌린저님 네네 코로나 이후 비행기가격이 너무 올라 자주 가는게 부담스럽습니다. 기억에 김포-하네다 예전에 3십만원 준적도 있는데, 지금은 너무 비쌉니다. 고견 감사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고통공장
IP 121.♡.29.123
01-18 2024-01-1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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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이님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 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큰 갈림길에 아빠만 떨어져있게되어 편치 않습니다. -.-
kwsk
IP 116.♡.86.107
01-18 2024-01-18 18:13:39 / 수정일: 2024-01-18 1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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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에서 생활가능하다면 굳이 취직을 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한국집 팔면 고정수입나올텐데요
일본에선 가볍게 알바정도만 해도 월 20만엔은 나옵니다
요즘엔 아마존배달 많이 하는것 같구요
고통공장
IP 104.♡.84.61
01-18 2024-01-18 20:30:26
·
@kwsk님 안녕하세요. 거의 20년간 영업업무만 해오다보니, 영업일 계속 하고 싶네요. 적성에 딱 맞아요. 만약 간다고해도 비슷한 일 찾아서 해보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
webtech9
IP 59.♡.204.213
01-19 2024-01-19 09:20:15
·
현실을 망각한 낙천적이니 조언임을 이해해 주세요.
저는 가족들과 일본에서 새 생활에 도전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분들의 성장도 못보고 사모님과도 떨어져서 고통공장님이 행복하실까?? 단순히 이런 생각입니다.

일본어는 언제든 체크해 주실 수 있는 사모님도 계시고
영어가 되는 영업직이면 수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은 일본어를 공부할 때 아무래도 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구요.
진짜 その気になれば만 되면 잘 하실 것 같습니다.
2년,3년은 고생하실 수도 있지만 일본어만 어느정도 되고 (잘 하시면 더 좋구요)거쳐가는 회사 하나 3년 정도 고생하시다가 전직하시면 점점 편해질 것 같은데요?

다만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 커리어를 전혀 틀린 업종으로 잡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조금이나마 관련있는 업종이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염두해 두시고 일본 취업 활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분이 고등학생이라고 하시니까 40대에서 50대 인 것 같은데 커리어가 중간에 끊기는 것은 부담이 좀 될 것 같습니다.
고통공장
IP 121.♡.29.123
01-19 2024-01-19 1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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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tech9님 안녕하세요. 고견 감사 드립니다. 맞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있는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애들 커가는 모습도 놓치게 되고. 잘한 선택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좋은 기운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봄감자
IP 223.♡.7.229
01-21 2024-01-21 22:47:50
·
이번에 고등학교 가는 거면 3년 후에는 졸업할 텐데, 어차피 아이들은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하는 거니까 둘째까지 졸업할 때까지 떨어져 지내다 애들 대학가면 아내분이 한국 돌아오면 되지 않을까요?
둘째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3~5년 정도는 금방이고 한국과 일본은 가까워서 자주 오갈 수 있는데 굳이 님까지 온 가족이 일본으로 이주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님이 일본어가 서툴면 더더욱요. 일본인들도 전근으로 아빠 혼자 다른 지역 사는 경우도 많구요.
고통공장
IP 121.♡.29.123
01-22 2024-01-22 1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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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감자님 안녕하세요. 독립한다는 단어가 왠지 더 슬프네요. 회원님께 여러 고견 받아 계획 세우고 있습니다. 잘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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