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9135428CLIEN
친척이 몇년 전에 기아 K8을 장기렌트로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리스, 장기렌트 얘기만 들어봤지, 뭐가 복잡스럽고 의심도 많이 되서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장기렌트도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긴 합니다만...)
친척은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조만간 인수한다고 합니다.
여하튼, 유튜브 알고리즘이 온통 자동차로 도배가 되었을 때
저 리스/장기렌트 업체 유튜브가 뜨기 시작하더라구요.
차량리뷰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무심결에 봤는데, 독3사 프로모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 리스/장기렌트/유예할부 등에 관한 내용은 3부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뭐를 얼마 할인받고 샀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다만
아는 사람이 딜러겠지? 연말 할인했나보네? 수준이었지, 프로모션이란게 정확히 어떤 거인 줄은 몰랐어요.
전 정말.. 테슬라 구입방식처럼 매장가서 결제하고 끝.
사람들이 발품 판다는건, 딜러서비스(썬팅, 블랙박스, 우산선물 등)를 비교해보는 건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애당초 독3사는 공식홈페이지에 기재된 금액만 보고 꿈을 접었었습니다.
아무튼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E클이 뭐 1600 할인이다~ 아우디는 지금 아반떼보다 싸다~ 등 혹할만한 차종들이 많더군요.
다만 제 예산, 목적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차종들이었습니다.
그러다 BMW를 봤는데, 3시리즈 투어링이 950만원 프로모션이라고...
가만있어보자... 950이면... 5000중반이네?
아이때문에 무조건 SUV만 보고 있었는데, 투어링? 이거면 되겠는데...?
그렇게 앞서 언급한 고려 중인 차종 중에서 그나마 부합하는 차종을 발견했고
다만 아무래도 베이스가 3시리즈다 보니 공간감이 걱정이 되긴 해서 바로 전시장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여기서부턴 눈이 돌아...
와이프한테도 "트렁크만 확보되면 되는거 아냐? 실내는 솔직히 아반떼로도 충분했잖아?"라는 말까지 했었...
<당초 목표로 했던 차종>
- 아이와 함께, 아이 짐도 부담없이 실을 수 있는 차급.
- (향후 와이프가 운행했을 때를 고려해) 그렇다고 너무 크진 않았으면 함.
- 기존 아반떼처럼 너무 흔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가격은 최대 5천 중반(전액 60개월 풀할부지만, 2~3년 내 상환 목표)
- 구입시 최소 10년 유지
그렇게 주말에 우연히 950 프로모션 유튜브 하나만 덜컥 보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찾게 됩니다.
바로 계약할 생각은 없었고(너무 충동적이어서), 아이 1명을 태우고 다닐만한 크기인지 확인하는게 우선이었습니다.
이게 부합해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볼테니까요.
물론 대리점에 들린 김에 상담 정도는 할 생각이었습니다.
우선, BMW 딜러사가 몇 개나 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걍 현기처럼 대리점가서 사면 되는거 아냐? 의 지식 수준이었죠..
그렇게 처음으로 찾아간 딜러사는 '한독'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차량을 보여주셨고, 기능 하나하나 설명도 다 해주셨습니다.
썩 100% 맘에 드는 크기는 아니었다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통풍 없는거 빼구요.)
그렇게 차량을 꼼꼼이 다 확인한 후, 인생 첫 신차 상담을 받는데... 이상합니다?
무이자 가능하다. 일단 대기 계약부터 하자.
※ 3부에 다루겠지만, 한독의 경우 총 4분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모두 하나같이 자사 파이낸셜만 거듭 강조 하셨습니다.
"난 카드할부만 가능하다. 그 외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할인 금액이 궁금하다."라고 대응하니
그때부턴
- 견적서는 지금 못드린다. 대기넣고 심사해야 가능하다.
- 카드는 우리 대리점과 연계된 카드사만 가능하다.(금리는 4.1% 안내)
- 프로모션은 잘해봐야 600이다. 이마저도 출고시점 기준이기 때문에 장담 못한다.
일단 알았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와이프한테는 차는 너무 맘에 드는데, 딜러 말이 너무 이상해서 좀 제대로 알아보겠다고 하고
이때부터 발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3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