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글(모델Y 주니퍼 RWD 12000km 후기)에서 겨울철 운행기로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느덧 겨울이네요 ㅎㅎ
그 이후로도 쭉 잘 타서 벌써 주행거리가 26,000km 를 돌파했습니다.
12월 들어서 제가 출근하는 시간(새벽 5시 40분 ~ 7시)은 이제 항상 영하권 날씨이고, 폭설도 한두번 경험했네요.
RWD 기본형 모델인데, 생각보다 겨울철 운행은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전 한번 출근/퇴근길 주행을 시작하면 115km 정도를 쉬지 않고 가기 때문에,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으로 인한 소모가 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출퇴근 길에는 대략 10~20% 정도만 감소된 주행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무난히 왕복은 가능하네요. 참고로 히터는 그냥 22도로 맞춰놓고 히터/열선 모두 자동으로 씁니다.
다만 반복적인 단거리 주행시에는 전비가 2~3 수준까지도 떨어집니다. 전 애가 있다보니, 집에서 나오면서 항상 차량 온도를 미리 올려두는데요, 그러다보니 2~3km 정도 이동하고 멈추고 하면 주행거리 반토막이 남일이 아니긴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그만큼 단거리이다보니, 사실 또 큰 문제가 안됩니다. 크리스마스 이후로부터 1주일간 집에서 애기 병원 출퇴근?하고 주변 근교만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3일정도 충전없이 잘 다녔습니다.
아직 진짜 겨울인 1월이 이제 시작되었지만, 겨울철 주행이 생각보다 그렇게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다행입니다. 사실 날 좋을 때도 회사 출퇴근 한번하면 자연스럽게 충전을 물려두었던지라, 도착 시 잔량이 10% 정도 깍였을 뿐 저에겐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완충 시 주행은 날 좋을 때 420km 정도 나온다면, 지금은 360km 정도 생각해야하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이거.. 사진이라도 한장 넣어야 글을 마무리하는데, 썰렁하군요. 차를 구매 후 지금까지 세차를 한번도 안해서(!) 좀 더럽습니다. 실내만 치우고, 카메라만 닦고 다녔더니.. 기름차는 주유하면서 한번씩 자동세차 들어갔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고, 손세차는 한번도 안해봤다보니.. ㅎㅎ
한달인가? 전에 눈이 굉장히 많이 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어떻게 운용하셨는지 궁금하네용
맞습니다. 그 때 갑자기 천안 쯤에서 폭설이 내리고 고속도로가 뒤덮여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ㅎㅎ
오토파일럿은 일단 앞차 따라서 잘 주행했는데, 눈 때문에 아애 차선이 다 지워져버린 상태에서는 약간 헤매길래 제가 직접 잡고 운전했네요. 차선이 잘 보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눈이 오긴 했는데 당시 제가 운행한 길이 대단한 언덕길이 있지 않아서 RWD 자체는 큰 문제 없이 다녔습니다. (타이어는 금호 올시즌 출고타이어입니다)
테슬라는 타이어가 올시즌으로 출고되나요? 썸머타이어로 출고되고 그런건 없는거예용?
급속충전 속도가 단점인거 같아요
프리컨디셔닝 어지간히 해서는 소용없는데다가 외부 수퍼차저에서 충전할때 속도가 너무 안나오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어제 슈퍼차저에서 잠시 충전하긴 했는데, 10분 한거라서 딱히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했네요
이후 주행에서 향상된 전비로 회수되는지라,
회수거리가 짧은 단거리 주행의 전비저하는 피하기 어렵죠.
장거리를 많이 뛰면 더 자주 충전하게 되는 수고로움 정도(?)고.. 여기에 집밥/회사밥이 없다면 그때야 좀 더 힘들어지는 거죠.
맞습니다. 사실 저도 집밥 회사밥 모두 잘 있다보니, 2번할거 3번 하는 수준이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차이점이라면, 외부 충전하면 충전기 꼽고 돌아올 때 너무 춥다는점? ㅎㅎ
아이오닉5, ev6탈때 널뛰기가 심했는데,주니퍼는 LFP인데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장거리갈일 있을때면 미리 충전해두고 동선상 충전 계획을 좀 세워두곤 했는데 못샀던 dc콤보 20만원대로 다시 가격내려왔을때 구매한뒤로는... 이젠 그냥 내연차처럼 배터리가 얼마 남았든 그대로 타고 다니다가 충전하고 있네요.
초반에는 주유하던 습관처럼 미리 좀 저렴한 주유소 찾듯 충전 사업자도 좀 가렸는데..작년인가 제작년부터 거의 대부분의 충전사업자들 요금이 단합이 의심될정도로 대동소이해서, 할인카드 있는 업체면 그냥가서 냅다꽂고 할인카드 없는 업체믄 그냥 환경부 카드쓰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차이때문에 충전소 검색하고 자리 있니 없니.. 그런 스트레스 안받고 지내니깐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가 확실히 좀더 올라가네요.
저도 어제 판교 슈퍼차저에서 헬을 겪은 후 (주차장이 말도 못하게 막혔습니다.. 서로 뒤엉켜서 아주.. ㅠㅠ) DB 콤보 어댑터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90%가 경부 상하행 고속도로라 휴게소 충전이 편할거 같아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