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엔진에 터보차저가 붙은 자동차는 시동을 끄기 전 터보차저의 열이 식도록 후열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니곤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요즘 자동차들은 후열 조작이 없어도 터보차저 베어링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냉각수로 냉각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후열을 하라고 명시되어 있는 차가 있군요. 유튜브를 보다가 1984년형 마세라티 바이터보 해가리개에 이 문귀가 적혀 있는 것을 봤습니다.
터보차저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시동을 끄기 전 후까시를 하지 마시오. 시동을 끄기 전 엔진이 최소 15초에서 30초간 공회전하도록 하시오.

참고로 이 차는 1984년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이 차와 전혀 달라서, 터보차저 베어링이 냉각수로 냉각되므로 시동을 꺼도 터보차저 베어링이 과열되지 않아서 아무렇게나 사용해도 됩니다.
터보차저로 유명한 가레트 모션(Garrett Motion)사의 홈페이지는 수냉 터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냉의 주된 장점은 엔진 시동을 끈 후에 나타난다. 엔진 시동을 끄면 높은 온도로 달궈졌던 터빈측의 열이 중앙 베어링쪽으로 전도되어 온다. 수냉이 없다면 이 막대한 열은 중앙 베어링을 손상시키고 터빈쪽으로 오일이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오일실 링도 손상시킨다.
터보차저 수냉은 냉각수의 자연 대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동을 꺼서 엔진 냉각수 펌프가 동작하지 않더라도 터보차저가 계속 냉각됩니다.
같은 1984년형인데도 미국차인 닷지 데이토나에는 수냉식 터보를 사용하고 있었네요. 이탈리아 사람들의 화끈 무식함이 마세라티 터보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4511201CLIEN
아까운 기름 낭비, 필요 없는 매연 그만 생산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여튼 결론으로 요즘차들 후열은 어쨌든 정차상태에서 수행하면 좋지 않다...그럴필요도 없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ㅎㅎ
경사로나 가혹한 주행 직후에는 시동을 바로 끄지 말라고..
요즘에는 뭐 시동 수시로 꺼지고 켜지는
isg나 하이브리드에도 터보를 달고 나오니...ㅎ
한대는 꾸준한 예/후열을 했고,
한대는 예열은 그냥 30초 이내, 후열은 서킷타거나 했을때만 하고 그외에는 안했지만
27만째 아무 트러블 없이 잘 타고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