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대관령 폭설이 왔을때, 캠핑을 하고싶어서 카라반 가지고 갔습니다.
대관령ic 나오고 대관령 휴게소(양떼목장이 입구)까지 50분 걸렸습니다..
알고보니 ic부터 휴게소까지의 도로자체는 제설차량이 계속 눈을 밀고 다녔는데(염화칼슘은 안뿌림)
휴게소 진입로와 휴게소 내에는 전혀 제설이 되어있지 않으니 차들이 들어가지를 못하고 다 서 있더라구요.
진입로의 약한 경사로 조차 차들이 못 올라가고 있는데, 저는 출고타이어(4계절)임에도 카라반 덕에 후륜에 하중이 많이 가해져서 인지 의외로 쉽게 올라갔습니다.
대충 카라반 떼놓고 일단 슈차 충전하려고 했는데, 슈차 7개중 3개정도만 수시로 차량이 왔다갔다해서 눈이 다져져 있었고, 나머지 4군데는 이용을 안해서 눈이 거의 종아리까지 올라올정도로 쌓여있어 주차가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눈삽질을 하고 있는데(다행히 근처에 눈삽이 꽂혀있었네요), 옆자리에서 충전중이던 분이 '제 타이어가 윈터인데도 그 자리 못들어갔어요' 이러시더라구요..
(난 윈터도 아닌데 망했구만...하며) 5분정도 삽질을 하니 간신히 주차성공..
그 후 이제 옆자리분이 충전완료 후 출차하시는데.. 못나가시더라구요..
이때도 아 윈터타이어도 소용없구나.. 2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구난차량이 도와주심)
구난해주시는 렉스턴 차주님들 차량을 자세히 보니 체인도 안치고 그냥 종횡무진하며 헛도는 차량들 끌고나가고 하더라구요.
너무 궁금해서 어떤 타이어 쓰시냐고 했더니 노르딕타이어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신도 이거저거 윈터타이어 다 써봤는데 이거말고는 4계절이나 윈터 타이어나 미끄러지는거 다 똑같다고..
알파인 타이어 끼고 블랙아이스 사고까지 난적이 있다고 무조건 노르딕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브랜드명에 모델명까지 정확하게 콕 집어 추천해주심)
물론 단점도 말씀해주시는데, 빗길이 위험한데 80km/h내로 과속만 안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 날 캠핑은 결국 못하고 복귀했는데(밤새 눈예보가 있었고, 자고 일어나면 정말 고립될까봐 겁나서 포기했음)
카라반까지 달고 너무 무모한 시도였고.. 내년 겨울엔 꼭 윈터타이어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는데
굴러간당 글을 보니 다들 알파인 타이어 위주로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윈터 성능이 윈터라고 하기도 민망할만큼 성능이 안나옴에도 불구하고 (구난차량 차주님들 말씀)
일반도로에서의 유리함 때문에 알파인을 선호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노르딕은 눈 안치우는 눈길용 타이어구요.. ^^
결정적으로 노르딕은 거의 팔지를 않더라구요.
저정도 날씨면 차를 안 모는게 맞는 것 같아요
https://naver.me/Gj3wUsdw
그러다보니 우리나라 특성상 알파인 위주로 판매를 하여 노르딕은 거의 수입 브랜드라 재고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쌉니다. 해외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 외엔 알파인이 주력일거에요.
전 윈터타이어 구입 전에 알파인, 노르딕 공부도 좀 해보고 노르딕 산건데 일단 국내 브랜드에 제 사이즈가 없었어요 ㅋㅋ
2. 적설량이 많아지면 타이어 타입, 체인 유무보다 지상고가 중요해집니다. 차밑으로 눈이 눌려서 접지력 떨어지면 답이 없어요.
아무튼 국내에서 노르딕은 특정지역 마실용 또는 특수용이지, 전지역 대응용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캠핑 오래 해봐서 알지만... 재난은 맞서는게 아니라 피하라고 배웠습니다.. 굳이 눈 많이 온다고 찾아서 가는건 (그래도 간다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셔야...... 사계절로 저런곳은 저는 생각조차 안했을듯 합니다.)
저 상황이면 차라리 윈터 타이어보단 그냥 타이어에 일회용 플라스틱 체인이라도 끼웠다면 훨씬 나았을것 같긴 하네요.
윈터(WP72이긴 했습니다만) 끼고도 사실 슬러시나 빙판에서 못멈추고 죽죽 미끄러지는걸 겪어보니,
저런 가혹 컨디션에는 그냥 차를 안가져가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그분은 오랜만에 노르딕이 활약할수 있는 환경 만나서 신나신것 같지만, 노르딕은 눈길만 타야합니다.
윈터 성능이 윈터라기도 민망할 정도로 안나오는건 저 지역 한정이죠.
윈터는 노르딕이지? 라기엔 우리는 겨울철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의 고속도로도 다니고, 겨울에 주구장창 폭설이 내리지도 않아서, 노르딕이지 라기엔 좀 .. 맞지 않다 싶습니다.
노르딕이 눈길에 더 좋은건 맞는데 눈이 없는 길에서는 또 아니거든요. 어느정도 타협점으로 알파인을 끼우는거고, 폭설에서는 어느 윈터건 답이 없습니다. 궤도차량 아닌이상... 알파인+체인이 낫습니다.
- 저온 및 눈길에서의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알파인 타이어가 필요하다 / 폭설상황에서의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노르딕 타이어가 필요하다
- 덜 가혹한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은 알파인 타이어가 뒤떨어지므로 그냥 조심해서 다니거나 차를 안 쓰면 된다 / 폭설 수준이 아닐 때의 성능은 노르딕 타이어가 더 떨어지므로 그냥 조심해서 다니거나 차를 안 쓰면 된다
- 그게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대응을 위해 알파인 타이어는 필수다 / 그게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대응을 위해 노르딕 타이어는 필수다
결국 자신이 주로 접하게 되는 기상상황이나 본인의 운행패턴에 따라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춰서 사계절이건 올웨더건 알파인이건 노르딕이건 선택하는 거고, 그걸로 커버가 가능한 수준을 넘어설 경우를 대비한 비상대책을 강구해두는게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저 정도까진 몰라도, 그 이상으로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이면, 타이어가 문제가 아니라 최저지상고때문에 세단같은 차량들은 노르딕 끼고도 못 다닙니다.
전 못가본 길이 아직 없습니다
본문처럼 노르딕이 빗길이 쥐약입니다
한타 아이셉트 이지는 좀 나았고
한타 다이나프로 아이셉트는 빗길 갈빠엔
눈길이 더 낫다 수준이었구요
횡단보도에서마저도 그냥 이유없이 미끄러져서
식은땀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뒤로 노르딕은 무조건 마른노면 젖은노면 성능 보고 고릅니다
결론적으론 브릿지스톤말고는 대안이 없는 수준이고
Dmv3 랑 블리작 아이스 3세트째 쓰는데
빗길에서도 이제서야 안심입니다
한타 다이나프로랑은 비교도 안되더라구요
한타 다이나프로는 빗길에서 빙판길처럼 제동이 안됐었습니다
시속 20 30 달리다가 제동력이 조금이라도 한계를 넘으면 바로 abs 작동하면서
정지선이니 횡단보도니... 그냥 밀고들어가는
근데 브릿지스톤껀 다릅니다
여태 한번도 빗길에서 미끄러진적 없습니다
마른노면에서도 제동력 잘나옵니다
물론 알파인이나 사계절에 비할건 아니지만
그래서 전 노르딕끼고 일부러 천천히 다니며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하고 다닙니다
다만 타이어 숄더가 노르딕은 사각형으로 날이 서 있는데 코너에서 잡아돌리면 바로 뭉개져서 그립 잃으니.. 그런 시도만 하지 않으시면 브릿지 노르딕은 진짜 권할만한 수준의 성능입니다
눈길 빙판길 잘 모르면 그냥 신경안쓰고 살살 달리면 타이어가 알아서 내 실수까지 다 보완해줄 수준이랄까요..
투싼에서 dmv3 체험을 안해봤으면
이번에 콘티 신상 nc6가 일본 북부 폭설지대용으로 나온거라 한번 써봤을텐데..
Dmv3에 100퍼 만족해서 k7도 블리작 아이스로 했습니다
21년 12월 강원도 50cm 폭설때 4륜 투싼
올해 지난주 강원도 폭설때 k7로 잘 다녀왔습니다
차가 눈에 파뭍혀서 공중에 붕 뜰 수준만 아니면
발컨으로 고각 등판까지 가능합니다
알파인과 노르딕을 가르는 주 요인입니다.
사실 댓글이나 여타 어디서 듣는 말처럼
눈오는날 100일중에 10일도 안되는 수준에
폭설은 한두번입니다
심지어 올해는 눈이 자주왔으나 제설을 기가 막히게 하더라구요..
노르딕은 눈길 빙판길 빼면 나은점이 사실 없습니다
100일중에 90일을 손해보는 상태라고봐야죠
전 365일 운전을 합니다.
전국 각지 다 다니고
폭설오면 차끌고 눈길 주행 시험도 해야하고..
굴당에 공유할 자료도 만들어야하고..
그리고 무슨 수가 있어도 전 차를 끌고 돌아오던 뭘하던 해야합니다.
그리고 눈오는날 남이 날 박는건 어쩔 수 없지만
제가 갖다 박고 미끄러지는건 죽어도 싫은 스타일입니다.
눈 안와도 어쩔 수 없이 살살 다닙니다
이건 혹시 모르는거거든요.. 빙판길에선 노르딕도 80키로 넘어가면 미끄러지는건 똑같습니다
전 그래서 봄에 타이어 내릴때가 굉장히 짜릿합니다
약간 봉인이 풀려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남들은 이런거 신경쓰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겨울에도 여름처럼 운전해야하고
이미 제설된 맨바닥을 주행할거고
폭설오면 차 두고 가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고
눈오면 차를 안몰면되지만 눈 안올때마저도 내가 주의를 해야한다고?
빗길이 눈길보다 더 미끄럽다고?
보통 이러면 이해를 못합니다.. 그런걸 왜끼냐고
겨울에도 고속도로에서 140 160도 달려봐야하고
눈.. 뭐 살살 달리고 평소에는 맘편하게 좀 다니자
코너링 성능도 좋아야지~
이러면 알파인이 낫습니다
노르딕끼면 요철마다 tcs작동 불 들어오는거 보고 놀랄꺼에요
거동 차이도 많이나구요
콘티 ts870
금호 wp72
한타 아이셉트 에보
이런녀석들이랑 주행 느낌부터가 달라요
약간 내가 그냥 약간씩? 미끄러지면서 어딘가 붕 떠서 달리는 느낌이랄까요..
익숙하고 포기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노르딕이 오히려 위험하거나 겁날 수도 있습니다.. 한타 노르딕 낄땐 비만 오먼 진짜 무서웠어요 ㄷㄷ
타이어 사이즈가 흔하면 장착해서 경험해보시고 한시즌 후 중고로 폭설 지역으로 보내시면 잘 팔립니다
강원도나 제천쪽은 노르딕 비중이 의외로 좀 있는 편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7789981CLIEN
시간 나시면 읽어보시구요..
노르딕이여도 눈길 운전법을 모르면 도루묵입니다
1.6mm인 빗길 접지력 마모한계선과 다르게, 눈길용 마모 한계선은 4mm인데요.
이게 눈길 성능이 유지되다가 4mm에 갑자기 하락하는게 아니고,
1~2mm만 닳아도 눈길 성능이 비례해서 하락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타이어라도 새타이어와 1시즌 정도 쓴 타이어는 체감이 될 정도로 눈길 접지력이 떨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정도 높이 눈이 맞다면 제 차량(상시사륜 + 금호 윈크WP72 알파인)으로도 충분히 헤집고 다니긴 했었거든요
슈퍼차저 앞쪽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테슬라들이 다수 있어서 뒤에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제설차가 옆으로 밀어놓은 눈 높이가 상당해서 옆으로 피해서 지나갈 자리가 안 나오더라구요.
jeep 랑 사발이 동호회 분들은 아주 신이 나셨더군요...
노면 상황에 따라 달라요. 그래도 겨울철 시간당 적설량 많은 날 몇번 정도는 덕을보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도착했었는데
G80전기차에
아이셉트 에보3 낀 상태였고
눈은 한 15cm~ 20cm 정도 온거
같았습니다
그시간에도 진입못하는 차
많아서 옆으로 피해서
잘 들어갔다가
선자령 입구쪽으로
넘어 갔다가
강릉넘어 정동진 갔다
서울로
잘돌아 왔습니다
지난달 눈 많이왔을때도
똑같은 코스로 잘갔다 왔습니다
윈터모드로 하니 구동이
앞뒤 50프로씩 배분된다고
표시되긴하던데
그래서 잘가는건지
차가 무거워서 잘가는건지
모르지만
안미끄러지고 대관령
잘넘어 다녔습니다
물론 윗분들 말씀대로
세단의 한계가 있어서
더 쌓인곳은 피해야하겠지만
슬러쉬 상태도 잘 가길래
개인적인
사용 느낌은 금호 wp72보다
더 좋은것같습니다
소음은 금호가 나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