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7343017CLIEN
위 글 이후 상황을 정리합니다.
전기차 전문 블루핸즈에 입고를 해서 다행히 문제가 있다는걸 엔지니어분과 확인했습니다. 원인 확인 했고, 해당 블루핸즈가 전기차 전문이니 해결이 될줄 알았습니다.
이게 어제였는데, 6시간 후 여기서 못고치니 근처 에어컨(라지에이터 전원부? ) 고칠 수 있는 블루핸즈에 가라고 가져라고 하더라구요. 엔지니어분이 말씀하신 블루핸즈는 전기차 전문 블루핸즈가 아니여서 이거 완전 뺑뺑이 칠 가능성이 높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세컨카가 있으니 시간이 얼마나 들더라도 그곳에서 고쳐 달라고 요청 드리고 부품 확보 요청진행 했으며, 안전에 문제가 없을거라는 확답을 받고 오늘 아침에 출고를 받아 일단 차를 픽업해 왔습니다. 부품이 올때까지 타고 계시라고 하더군요. 엔지니어분은 최선을 다해주시려 하는 느낌이었는데, 약간 자신감은 없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A/S 환경이 미숙하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렇게 해서 점심 약속이 있어 약속 후 팀 회의 때문에 서둘러 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초등학교 앞 도로상에서 차가 벽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벽돌 증상은 아래 과정을 반복합니다.
1. "전기차 시스템을 점검하세요" 메시지
2. 신호 대기 정차시 "P"단으로 강제 변경
3. 재시동 해도 위 1,2 현상이 반복... D 모드로 전환 불가..
일단 이 상황에서 차량 상단에 있는 SOS 버튼을 눌러 블루링크 콜센터로 상황 설명을 하고 동시에 어제 맡겼던 블루핸즈 엔지니어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블루핸즈 엔지니어 분은 차를 이곳으로 가지고 오지 말고 에어컨 고칠 수 있는 모 블루핸즈로 가라더라구요. 폭탄 돌리기 느낌.... 이러다 고생하겠다.. 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차에서 고맙게도 전화를 주셨습니다. 역시 가장 가까운 어제 방문한 전기차 전문 블루핸즈로 가라고 안내를 해서 어제부터 오늘 블루핸즈 암울한 상황을 말씀드리니 바로 하이테크 센터로 연결해주더군요.
그래서 일단 무사히 시화 하이테크 센터로 입고 했습니다.
15년 운전 경력에 견인차는 처음이네요..ㅜㅜ. 새차를 견인차로 거는게 참 맘이 아프네요..견인차 분에게 음료수라고 사드시라 돈좀 찔러드렸네요..
하이테크센터 엔지니어 분이 점검을 해주셨는데, 라지에이터 부분 문제에 추가해서 셀간의 전압차가 있는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주셨습니다. 일단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코나 EV 렌트카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이 일을 겪고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렀습니다.
1. 전기차 완성도를 떠나서 A/S 엔지니어 숙달도가 떨어진다. 전기차 뽑기 잘하자!
2. 전기차는 초반에 하이테크 센터로 입고가 고생 덜하는길...
물론 하이테크센터의 결과는 받지 못했지만, 이슈는 해결될 수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ps. 코나 EV 렌트카 내부 담배냄새 너무 심하네요..ㅜㅜ
에고 고생하셨군요 ㅜ
제일 빠르게 수리되더군요
혹시. 간간히 (매달 1회정도)100프로 완속충전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셀밸런싱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