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가 태어나면서 너무 바빠지느라 눈팅만 주로 하는 이젠 눈팅러 회원입니다ㅎㅎ
G32 6GT를 운용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벤츠 W205 C클 2천cc 개솔린에서 BMW 6GT 2천cc 디젤로 기변했고, 최신 W206과 W223 제외한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을 타보고 비교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긴데, 생각나늗대로 빨리 적었습니다.
0. 구매 배경 : 왜 bmw? 더욱이 굳이 디젤을?
여기 bmw 오너도 많으시지만 사실 저는 bmw 브랜드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공도에서 다이내믹한 bmw 차주들의 이미지 때문인데요.(개인적인 생각이며, 유머로 유럽에서 도는 bmw 짤들도 많죠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6GT를 고른 이유는, 이 6GT가 유일무이한 세그먼트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나마 같은 라인?에 서 있는 a7, cls는 스타일과 목적이 완전 다르고, 저처럼 suv를 싫어하지만 그것의 준하는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웨건을 제외하고 6gt가 유일무이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디젤을 고른 이유는… 사실 차량 가격, 유류비 등 돈 걱정 전혀 없다면 당연 40i를 골랐겠만 20d의 가격과 유류비 때문에 골랐습니다. 시승해보고 이 정도 디젤이면 골라도 되겠다 했습니다.(사실 큰 차와 디젤 차량은 제가 매우매우 싫어하는 타입입니다ㅠ).
디젤에 대한 ride/comfort, NVH는 후에 다루겠습니다.
1. Exterior
사실 처음에 봤을 때는 이도저도 아닌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정도 덩치에 내부 공간을 생각하면 나름 유려하게 잘 뺀 것 같습니다.
제 성향이 깔끔하고 단정된 것을 좋아 하기에, 과거 BMW의 상징이라고 여겨졌던 엔젤링보다 현재 L자형 DRL이 개인적으론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다만 뒷 테일램프와는 pre-lci의 코로나링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친구가 할배 양말색이라고 하는 버니나 그레이인데, 요게 흠....색상이 오묘합니다 ㅋㅋ 평소 언뜻 보기엔 매니큐어? 같은 매트한 느낌을 주지만, 빛을 받으면 금색? 구리색? 같은 웜톤의 펄이 돌아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ㅎㅎㅎ
무엇보다 세차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기에 매우 만족합니다 ㅋㅋㅋ(실제로 석달째 세차 못(안) 한적도 있습니다… ㅎㅎ)
- 요약 : 어정쩡할 수 있지만, 실용성 생각하면 나름 잘 뺀 디자인과 매우 매력적인 할배 양말색!




2. Interior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전형적인 BMW의 그 것입니다. F바디부터 쭉 이어져 온 것이라 사실 지겹기도 하고 '우와'하는 이쁜 것은 없습니만 깔끔하게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벤츠보다는 덜 화려하고 이쁜 것은 맞지만, 벤츠의 쌩뚱 맞은 비상깜빡이 위치와 공조기 화면이 없던 상태에서 BMW 레이아웃을 쓰니 나름 장단점은 있네요.
또 동급 벤츠 대비 실내의 소재 등도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대쉬보드나 도어트림에도 우레탄이나 플라스틱은 벤츠대비 적고, 만져보면 마감 또한 나름 좋습니다. (하지만 방향지시등 플라스틱의 마감은 너무 후집니다...)
그리고 나파가죽 컴포트 시트도 등받이에서 어깨 상판부분만 따로 각도 조절이 되어서 상당히 편안하고, 뒷좌석도 미약하게나마 전동 틸팅이 있어 편안함을 조금 더해줍니다.
시트 가죽 질감이나 편안함은 벤츠 대비 훨씬 좋다고 느껴지나 퀼팅이 매우 노티나는 게 아쉽네요 ㅠ
그리고 6GT 구매의 궁극적인 목적인 실내 크기 입니다. 외산차 이정도 가격대에서 레그룸, 헤드룸, 트렁크 공간이 이렇게 나오는 차는 흠...없는 것 같네요(7er 숏바디 플랫폼). 아기가 둘이 되면서 W205에서 넘어온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실내 공간감은 매우 만족스럽네요.
- 요약 : 벤츠처럼 유려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사용성과 마감, 기능 등. 그리고 요놈의 가장 큰 장점인 공간!


3. NVH
처음 디젤 차량을 시승하러 갔을 때, 와이프에게 밑밥?을 많이 깔았습니다 ㅋㅋ 시승차라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고 다수가 운행했던 차라 소음진동이 클 거다 이건 감안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며 전시장에 갔습니다 ㅋㅋㅋ
근데 타보니 1만키로 가까 되는 디젤 시승차라느 것이 체감이 전혀 안 되더라구요. 역대 타본 4기통 디젤 중에 가장 정숙했습니다. (확실히 520d 보다는 윗급입니다)
저rpm 가속에서 스티어링휠로 오는 진동은 있습니다만, 실내 소음은 전에 타던 개솔린 4기통 C클보다도 정숙했습니다. (벤츠 W205, W213에서 쓰이는 이 4기통 개솔린은, 지인이 저에게 실제로 '디젤치곤 좀 조용하네?'라고 했었습니다ㅠㅋㅋ)
그리고 프레임리스에다가 이중접합유리도 아닌지라 풍절음이 걱정되었는데, 상당히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에 타는 와이프와 운전자인 저와의 거리가 씨클대비 더 멀어졌는데도 더 작은 목소리로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ㅎㅎ
실제로 회사 사람들을 태울 일이 몇번 있었느데, 목적지 도착 후 주차할 때 이 차 디젤이라고 하니까 다들 놀랐었습니다.(차 샀다고 오바하는 걸수도 있습니다...ㅋㅋㅋ)
엔진, 로드노이즈, 윈드노이즈 등 전반적으로 소음 억제가 잘 되어 있고 확실히 5er보다는 윗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요약 : 상당히 잘 억제된 소음(wind noise, road noise, engine noise)와 '디젤치곤' 잘 억제된 진동. 그러나 저rpm 등 조건에서는 디젤은 디젤!
4. R&H, comfort
우선 승차감은 확실히 2톤 무게 + 후석 에어서스의 조합으로 노면 잔진동이나 요철을 상당히 잘 걸러줍니다.
전 후석에 앉아 주행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전석, 후석 자주 타봐도 요철, 방지턱 등을 넘을 때 후석의 승차감이 좋다고 합니다.(시트는 전석이 더 좋음)
소폭 출렁거린다고 표현될 수도 있는데, 승차감은 comfort 세팅으로 노면을 잘 걸러줍니다.
하지만 A7 처럼 세련된 comfort 승차감은 아닌 것 같네요.
BMW의 sheer driving pleasure는 이 차에서 크게 느낄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조금 속도를 높여서 코너를 돌아나갈 때는 무게 2톤, 전장 5미터 이상, 휠베이스 3미터 이상인 덩치를 감안했을 때 상당히 뉴트럴(+약간의 언더?)하고 깔끔하게 오? 이 덩치와 무게에 이렇게?라고 돌아나갑니다.
여기서 좀 더 한계로 밀어 붙이면 아무래도 덩치 때문에 언더스티어 성향이 나오고, 아무래도 무게와 크기에서 오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다른 BMW에서 느꼈던 핸들링 재미는 느끼지 못 하였습니다.
어차피 목적이 이런 차가 아니기 때문에 매우 느긋하게 설렁설렁 다니긴 합니다만, 재미는 없습니다 ㅎㅎ
- 요약 : A7만큼 세련되진 않았지만 GT 목적에 맞는 comfort한 승차감과 일상 주행에서는 덩치와 무게 생각하면 훌륭한 핸들링! 하지만 거기까지.
5. Powertrain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BMW를 종종? 오래? 운전해봤었지만, 소유로 운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잠깐잠깐 탔을 때는 그냥 좋구나~했는데, 오래 타보니 ZF미션이 진짜 물건이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에 유명한? 벤츠 7G와 9G을 소유해봤어서 더 체감이 큰 것 같습니다. 미션 로직의 똑똑함과 변속 속도, 로스 등 확실히 BMW의 ZF가 물건이네요. 저속 저단 다운쉬프트에서 충격이 좀 발생하지만 다른 것들이 우수하여 큰 불만은 없습니다.
엔진은 이 큰 덩치를 끌고 가기에 20d B47엔진의 출력은 일상적인 주행에선 나름 크게 답답함이 없습니다. 다만 고속도로 (80이나 100 이상에서)에서 추월 시에는 확실히 출력 부족이 느껴집니다.
또 이 B47 엔진이 다른 디젤 엔진치고는 리스폰스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출력전개도 개솔린 터보느낌을 유사하게 내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엔진과 미션은 상당히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좀 좋았으면 좋겠네요.
- 요약 : (디젤치고) 리스폰스와 출력 전개 등 파워트레인은 참 만족하며 특히 ZF 미션은 물건! (덩치에 비해 작은 엔진은 고속 추월 시 좀 답답은 어쩔 수 없음)
6. 옵션
후석 아기를 위한 전동식 블라인드와 레이져 라이트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주행보조 옵션은 프로페셔널로 성능이 올라가면서 차선 물고 가는 것과 앞차 간격 조절이 프로 대비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테슬라 미만 잡이긴 한데, 그 '잡' 중에서는 그나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현재 일반적으로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차량 기준. EQS, W206, W223은 못 타봤지만 그 외 중에선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옵션이 후진 벤츠를 타다 성능 좋은 ADAS가 있는 차를 타니 피로도는 확실히 낮아집니다. 그리고 정전식 터치 센서라 중간중간 스티어링휠을 막 흔들어대지 않아도 돼서 좋습니다!그리고 양손 아기 짐 적재할 때 트렁크 킥 모션 개폐는 진짜 완소 같습니다.
소프트클로징은 생각보다 쓸 일이 없고, 나중에 아기가 커서 혼자 문을 여닫을 때 되면 안전문제 때문에 비활성화 방법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야간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어댑티브 led 라이트가 생각보다 똑똑하게 앞차를 피해 나머지를 비춰줘서 의외로 상당히 좋았던 옵션이네요.
통풍시트는 시원함 대비 소리가 아쉽네요ㅠ
전장과 휠베이스가 긴 차량에서의 서라운드뷰는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 다닐 때 완소네요 ㅎㅎ
- 현대기아 부럽지 않은, 아니 오히려 월등한 옵션! 그리고 테슬라 제외 꿀리지 않는 ADAS.
7. 연비
한 번 주유하면 대략 1000 km 타는 것 같습니다(출퇴근 + 주말 나들이).
출퇴근이 고속화도로 50% + 적당히 막히는 시내 50% 정도 되는데,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연비운전 하면 평속 40 km/h에서 연비가 21 km/l 정도 나와주네요. (근데 이상하게 고속도로에서는 100 kph 정속 주행해도 이보다 높아지진 않네요ㅠ)
덩치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 기타 의외로 불편한 점
후진 시 사이드미러 틸팅 :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아래를 보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각도는 코딩으로 밖에 조절이 안됩니다.(코딩으로 바로 극복!)
오토스탑 : 완전 정차 후 오토스탑이 작동하는 것이 아니고 속도 1, 2 정도에서 오토스탑 작동하면서 오토홀드 걸립니다. 이것 때문에 아주 스무스한 정차가 힘듭니다… ㅠ 매우 불편
* 기타 의외로 좋은 점 : 코딩!
카페 통해서 공부해서 웬만한 코딩은 다 해놨는데,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ㅎ테슬라 FSD처럼 자동 차선 변경도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구요.
경고음을 롤스로이스로 바꾼다거나 반자율 ADAS를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등등 재미있네요.
제가 느꼈던 부분 기록용으로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평소 6GT가 궁금하셨던 분들의 궁금증 해소가 조금이나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짐은 suv가 답이지만 이정도 크기 수입산 suv는 억대가 넘어가쥬
후진 시 사이드미러 틸팅
=> 이 부분은 그래서 코딩전에는 조절버튼을 왼쪽으로 했다가 오른쪽으로 했다가 하면서 주차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비머코드로 간단하게 코딩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분명히 이쁜건 6GT가 훨씬 이쁜데 크기가 제 5GT랑 비슷한게 신기했죠 ㅋㅋ
일단 다른것도 다 좋지만. 6이 압도적으로 5보다 트렁크가 겁나 넓어졌어요 ㅠㅠ... 진짜 너무 작습니다 5는....
지금 타는 차가 정차시에는 시속 7km에서 시동이 꺼져버리는데,
오르막에서 브레이크를 너무 얕게 밟고 있으면 속도가 줄고, 0이 된다음 -가 됩니다. 네, 뒤로 밀립니다 -_-;
전기차는 사고싶은데 공간이 작아서 6GT 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백배는 편한듯합니다.
저는 630d인데 쎄게 밟고 다니니 연비는 꽝인데(고속도로 13인데 비슷하게 가솔린 3천씨씨밟으면 10도 안나옵니다)
힘도 좋고 차 크기에 비해 차체 밸런스가 아주 좋아서 만족합니다.
많은 차를 거쳤지만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감이에요
그래도 승차감은 3/4시리즈 중에선 30e가 배터리 때문에 묵직하고 방음도 신경쓴 듯해서 나은 편이던데, 아무래도 6gt에 비해선 급이랑 크기 차이도 있고 해서 차이가 좀 나는 것이겠죠?
한 덩치 하긴 하지만 모든면에서 상당히 준수하죠
Clienkit3 Betatester/
먼저 차인 528i에 비해 시내에서 무겁고, 둔하고, 크다는 느낌이지만,
한적한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크루징할 때는 만족도가 배가됩니다.
SUV를 싫어하고 디젤은 싫어하는 제게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40i의 경우 연비도 납득되는 수준입니다. 경기도 외곽의 소도시라 서울 처럼 무섭게 막히지만 않지만,
출퇴근 거리 총 35km에 평속이 20km 내외인데, 출퇴근 연비가 8-9정도이고,
고속도로에서 100km정도로 크루징하면 15도 가능합니다.
전 작년 7월에 출고해서 타고있는데
외부새차 1번했다는..쿨럭 ㅠ
고속도로 크루징하면 참 승차감과 안정감 좋아유
적당히 출렁대고 핸드링도 준수하고...
저같은경우 100-120크루징하면 18키로 정도 나오네요
20이상은 사리나올듯...오히려 스마트크루즈가 덜나오는거 같아요
발 컨트롤로 크루징을 하면 악셀에서 발을 떼는 경우가 자주있어 퓨얼컷을 하기에
연비는 발컨이 더 잘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아빠차임을 가족이 이동할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아빠들의 드림카~
사이드미러만 보고 후진 주차하는 경우에는 엄청 편한기능인데..우측 주차구획선을 보면서 할 수 있어서
처음부터 후방카메라만 보고 주차하는데 익숙한 경우엔 뭐지 싶을 수도 있겠네요 ㅎ
사이드미러 각도 조절도 자동 하향 안되게 한 상태에서(룸미러 조정스위치 오른쪽?) 적당한 위치 잡은 다음
자동 하향되게 스위치 가져다 놓으면 조정가능할꺼에요..
코딩으로 하셨다는건 후진시 자동 하향 자체가 안되게 하셨다는 거죠..?
코딩으로는 틸팅되는 각도를 입맛에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ㅎㅎ 너무 바닥만 보게 틸팅되지 않도록 변경했습니다. (아예 안되게 하는건 사이드미러 조작 버튼으로 원래도 가능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