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게 되네요.
차 살 무렵에는 정보도 얻고 질문도 많아 자주 왔는데 사는게
바쁘다 보니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12년에 그랜져 HG 2.4를 구입 했는데, 지난달에 리콜 대상인 GDi 엔진의 (서브 엔진)
교체를 받았기에 간략하게 내용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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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인가 재작년인가에 엔진 리콜이 있었습니다. 엔진 교체가 아니라 검사 후에
소음이 심한 엔진은 교체를 해준다고 해서 직영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은근 엔진을 바꾸게 되면 공짜로 해주는 거아닌가 하면서 괜한 기대감을 살짝 가졌으나
대부분의 사람들 처럼 엔진에 문제가 없다고 판정 받았습니다.
올해 들어 14만 정도 주행 거리가 되면서 엔진 오일이 줄어듦을 발견했습니다.
근처 블루핸즈에서 간단한 경정비(뭐 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엔진문제는 아님)를
받으면서 엔진 오일 보충을 했습니다. 엔진 오일 보충량이 꽤 되었고 비싸다는 생각만 했음. ^^
참, 이런 상황에서 다시 리콜 관련 통지서가 왔습니다. 무슨 s/w 업그레이드인데
엔진의 문제를 미리 체크할 수 있어 리콜한다고 하네요. 대략, 물리적인 수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만 미리 알게되는 형태라 생각해서 급한 건 아니기에
계속 블루핸즈 방문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러다, 갑자기 차량 에어컨이 고장난 것을
알게되면서... 더위때문에 4월에 집 근처의 블루핸즈 영업점에서 에어컨 수리를 하면서
리콜 수리를 했습니다. 이때도 아마 엔진 오일 점검을 부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차량 자체에 큰 문제는 없이 엔진 오일만 줄어드는 문제이기에 엔진 노후 문제라
생각해서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생각만 하면서 지내던 상황에서, 일요일 밤 갑자기
집 근처에서 고장이 납니다. 고장 상황은, 자주 다니던 도로인데 정지 신호에서 신호 변경
후에 풀 악셀을 하지 않으면 바로 50m쯤 떨어진 다음 신호에 다시 걸리게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신호가 바뀌자 마자 풀 악셀을 밟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화면에 경고등이 2-3개 얼핏 보입니다. 전방 주시가 중요해서 전방을 보면서
차에 뭔가 이상이 있음을 느낍니다. 악셀이 반응을 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는 오른쪽
IC 진입을 하지 않고 직진을 선택하고.. 도로 오른 쪽에 차를 붙여 세웠습니다. 가만 생각하니
이 상황을 자세히 쓸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 암튼, 풀 악셀을 할때 차에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차를 세운 후에 혹시나 해서 시동을 다시 걸어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잠시 후 본넷에서 연기가 납니다. 차에 불이 난줄 알고 급하게 소화기를 찾아 본넷을 열었는데
다행히 연기만 나다가 사라졌습니다.
보험사 연락해서 리콜 점검했던 블루핸즈로 견인을 부탁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차를
세워두고 월요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엔진이 "떡"이 된 것 같다라는 말을 하면서
옆의 큰 블루핸즈로 차를 옮겨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딱 부러지게 말은 하지 않으나
GDi 엔진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것도 같다 확인을 해봐야 겠지만 아마도 수리비는
크게 나오지 않지 않겠느냐 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옮기게 되는 블루핸즈에서 이야기 해줄거라
하네요. 일단, 차를 옮기는데 동의하고 차를 옮깁니다. 오후에 새로운 블루핸즈에서 전화가
와서는 GDi 엔진의 문제인 것 같다. 엔진을 교환해 주는 방향으로 확인 중이라고
하네요. 역시, 수리비는 거의 나오지 않겠다고 하네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해서 렌트카
대여 문제를 문의했는데 일단 문제가 정확해지면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하더니 오후에 전화가
와서는 당일로 서브 엔진 교체를 하겠다고 합니다. 흔쾌히 동의를 했는데 저녁에 다시 전화가 오더니
교체 후 확인 과정에서 스타트모터가 고장난 것을 발견했는데 이 부분은 엔진 교체에 포함시키기
어렵다고 하면서 수리비 부담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엔진이 고장나 스타트모터에 무리가 가서
고장난 것이 아니냐? 내가 꼭 부담을 해야 하느냐? 무상 수리가 안되냐를 문의했으나 블루핸즈에서
엔진에 스타트모터를 포함시키기 어렵다는 말을 반복해서 그냥 수리비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차를 수령해서 아직까지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쓰다 보니 좀 길어졌는데, 14만 시점에 풀 악셀을 하는 과정에 엔진이 '떡"이 되는 형태로
GDi엔진 고장이 생겼고, 이로 인해 서브엔진 교체를 하였습니다. 전조 증상으로 엔진 오일이
사라지는 현상이 많다고 사후 검색을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제 경우도 엔진 오일이 줄어드는
문제가 나타났었습니다. GDi엔진 보증 기간이 16만 10년인가로 기억하는데 다행히 이전에
문제가 나타나서 엔진 교체를 했고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엔진 오일 보충 이력과 함께 리콜 요청에 대응한 점이 .. 특히 블루핸즈에서
해당 작업들을 했던 이력들이 있어 나름 빠르게 엔진 교체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혹시, 리콜 대상인 GDi엔진이면서 엔진 오일 줄어드는 분이 계시면 꼭 엔진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저희 부장님 gdi는 같은 오일 먹는 증상으로 쇼트엔진 교체 후에도
엔진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3367059CLIEN
계속 잘 모니터링 해서 안전하게 타시길 바래요~
i40 차주라서 궁금합니다. 곤란하시면 말씀 안해주셔도 됩니다.
보배등..에도 올리고 하셨으나 기사화는 안됐고
결국 부장님 자차 보험으로 보상 받으신 후
걍 맘 편하게 캠리 사서 타고 다니십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3372095CLIEN
신경쓰셔서 안전하게 타시기 바래요~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2.0세타 mpi엔진도 문제많습니다. 털털털 거리고 노킹나고요. 단지 얘는 너무 많이 팔려서 감당이 안되니 gdi문제로 몰아가는건지..
만약 이게 맞다면 개체수가 적어서 묻힐 일은 아닌것같은데..ㅠㅠ
알아보니까 브릴리언트 전 YF는 모두 세타였다고 합니다.
허허...
2.0 세타 MPI 맞다고 합니다
1.6이랑 2.4부터 GDI라고 하네요 ㅠㅠ ㅋㅋ
올연말이나 내년에 기변생각중인데 어짜피 차는 뽑기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안생기는 차는 없고 사후처리가 얼마나 괜찮은지를 보고 사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런의미에서 다음차는 현기차는 안사려고요. 에바가루나 엔진이슈나 대응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