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님들.. 저는 지금 병원에 입원해서 병원침대에서
작성중입니다....
오래전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5896859 )
이런 글을 썼었는데요.... 그 이후로 큰 맘 먹고 30만원짜리 피팅도 받고 정말 안아프고 잘 타보려 했습니다.
피팅받고 실제 야외라이딩은 올해부터죠;;
얼마전 4/2 에 2023년 시즌 on 을 간단히 시작하고
4/9 : 34km (일반평지)
4/22 : 40km (일반평지)
4/23 : 50km (삼막사 업힐)
4/30 : 123km (용인 업힐 다수 + 여주까지)
5/1 : 20km (하오고개 업힐)
5/13 : 80km (인천 센크럴팤 왕복)
5/14 : 15km (화성 수화리 가오리코스)
딱
이렇게 10번도 안탔습니다.
그런데..... 정말 울분이 터지게도 이렇게 또 .... 또 또 또 같은자리의 디스크가 터져서 걷지도 못할 극심한 통증에 월요일이 되자마자 응급으로 내방해서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역시나... 요추 2-3 디스크 이고요...
MRI 상 늘 그랫듯이 터진 디스크가 흘러나와 신경을 짓누르고 있어서 통증이 심햇던 상황이었습니다.

수술 후 / 수술 전
이구요, 먼저번에는 시술로 간단하게 신경성형술로
조치햇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내시경하 디스크 제거 수술로 진행하였습니다.....
정말이지 보험사에서 보험사기꾼이라고 멱살이라도 잡힐거 같아요........ ㅠㅠㅠ
저 정말 자전거 때려칠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디플라이도 달았다고 좋아했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 싶습니다
왜 나만 자꾸 아픈지 화도 나고 짜증나고 자전거고 나발이고
ㅆㅂ 다 때려치고 싶고 계속 타고
싶기도 하고 .... 감정 조절이 잘 안되네요...
지칩니다..... 내일 퇴원하면 한달간 보조기 차고 안정을 취하다가 6월 중순 이후나 되야 다시 타보던가 말던가 할텐데
또 타다가 아프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
이제 집사람 보기도민망하네요.. 또 몇번 타다가 다시 아프게 되면 어쩌지 두렵기도 하고, 아플껄 알면서 왜 타는지
이해도 못하겠다 그러고.... 돈은 돈대로 이번 수술로 오백가까이 쓰게 생겻고... 정말 화가 나네요...
자전거 내다 버리고 싶어졌어요....
그러면서 미친놈 처럼 그래블자전거 검색하고 자빠졋네요...
저란 놈은 참... ㅜㅜ 쓰레기 같아요..
울적합니다... ㅜㅜ
자전거를 정말로 좋아하지만...
이정도면 잠시 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 무엇도 건강 이상의 가치는 없는거 같아요.
맘 편히 잡수시고 확신이 들때 다시 돌아오시지요.
만성 처럼 매일 뻐근한 통증을 달고 살기를 10년 넘게 지내다가 마침내 2016년에 하지를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해서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MRI를 찍어 보니... 결과는.. ㅠ 아래와 같았습니다.
퇴행성 척추증 요추 4/5번간
추간판 탈출증 요추 4/5, 5/천추 1번
당시에는 통증 완화주사만 맞고, 통근 재활치료만 했습니다. 진료의사가 당시에 저를 보고 50대 허리 정도다.. (과장한건지..)라고 했고 매우 절망적이었습니다. 당시 30대 중반이었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당시에는 로드자전거 입문 전이에요.
이렇게 진단 받고 코어 운동에 몇 달 집중했습니다. 하반신을 움직이려면 얼마나 힘이 필요한지 바로 경험했거든요. 정상의 상태?로 돌아온 뒤에도 앉아서 일하는 자세라던지 신경을 쓰며 살았습니다. (최근 몇 년은 정말 앉은 자세 신경도 안쓰고 있습니다. ㅠㅠ) 이후 약 2년 뒤에 하지를 움직이기 힘든 정도의 통증을 한 번 더 겪었습니다. 이럴땐 무조건 절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단 걸 느끼고.. 며칠 누워 쉬기만 했습니다.
제가 로드 자전거를 2018년 즈음에 입문했거든요. 건강을 위한 입문이었지만, 입문 후 허리 아프면 어쩌지 매우 걱정되어 여기 자당에도 문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라이더들의 대답은 허리 강화에 오히려 도움되었다, 아니다 등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물론 저는 입문 후 이전과 같이 하반신을 움직이기 힘든 정도의 통증 혹은 허리로 인한 불편함을 아주 다행히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술을 하셨으니 어쩔 수 없지만 절대 안정과 재활에만 집중하시고 이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수술은 한 것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환자의 나이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왠만하면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여기 클리앙의 정선생님 (백년허리)의 의견도 있거든요.
로드 자전거가 허리에 도움이 된다 아니다는 정말 각자 다른 상황인것 같아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응원합니다.
자전거가 핏이 맞고 필요한 근력 관련 크로스트레이닝 잘해주면 허리에 좋죠. 그러지 못하면 허리 아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