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안녕하세요 자당님들..
작년겨울을 끝으로 시즌오프 하고 올연초에
아파서 수술하고 아직 시즌온도 못 한
root 입니다 ㅠ
저.... 매우매우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들어봐주세요...
최대한 짧게 설명하자면.... 제가 허리가 많이 안좋습니다.
2015년 3월 요추 1-2 추간판탈출로 인한 시술
2019년 2월 요추 1-2-3 추간판탈출로 인한 시술
2019년 3월 경추 6-7 추간판탈출로 인한 시술
2019년 4월 경추 6-7 추간판탈출 수술(인공디스크)
2020년 5월 요추 1-2 추간판탈출 시술
2021년 1월 요추 2-3 추간판탈출 시술
2021년 1월 요추 2-3 추간판탈출 수술
추가)
2022년 9월 요추 2-3 추간판탈출 시술
2023년 5월 요추 2-3 추간판탈출 수술
이 일단 현재까지 치료한 이력입니다.
시술은... 수술보다 부담이 덜하고 젊은나이에
허리 수술하는건 안좋다고 해서 차선책으로
받은 치료법입니다. 물론 해당시술들은 받고 난 직후
바로 언제아팠냐는듯이 효과는 매우 좋았고 회복도
빨랐습니다.
그래서 2019년 10월에는 국토종주도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건강하자고 자전거를 타는거고
운동하려고 타는건데, 위의 이력만 보자면
이제 뭐하는 짓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건지...
자전거가 제 몸에 안맞는 사이즈 인건지...
(메리다 사이즈표로는 사이즈는 맞긴해요)
피팅을 안받아서 그런건지...
올해 새해 되자마자 허리가 아파서 쓰러졋고,
요추 2-3 구간은 더이상은 노답인거 같아서
결국 수술을 하였습니다. 현재 조심하면서
회복중인데.....
회복하고 나서 날도 풀리면 로드를 다시
타는게 맞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겁이 납니다..
타고 싶은데 잘 타다가 곧 언젠가 또 허리가
아프면 어쩌지 하고 겁이 나요.. ㅠㅠㅠ
왜냐하면 위의 시기들에 허리가 아팠을따
정말 하반신에 힘이 풀리고 그대로 땅에
주저앉고 바닦을 포복하듯이 기었을때
너무 아프고 괴롭고 고통스럽고
비참했거든요...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습니다 ㅠ
그렇기에 , 그냥 이대로 앞으론 자전거는
접고 평생 조심조심 항상 긴장하고 의식하고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안전빵으로 행동해야 할지..
코어운동에도 도움된다는데.... 피팅이라도
받아서 다시한번 타볼지...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ㅠ 최대한 짧게 쓴다고ㅠ썼는데
너무 우울해서 말이 많았네요.........
속상합니다... ㅠㅠㅠㅠ
무조건 유명한곳에서 피팅 한번은 받아보세요
자기가 편한자세랑 전문가가 봐주는 자세랑은 또 다르거든요 한번도 안해 본 자세가 몸에 더 좋을수도있구요
자가피팅으로 잡아가기엔 워낙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하기도하고요
피팅을 한번 받으면 자신의 몸에 대한 대략적인 기준이 나와서 나중에 자가피팅시 큰 도움이 되기도합니다
저렴한 3~7만원짜리 피팅 말구 정말 신체사이즈 모두 봐주는 정밀피팅으로 하시길 바람비당~!
말씀 감사합니다 .
피팅도 받아보시고 주행습관? 도 체크 받으셔서 페달링이라던지 문제 있는지까지 확인하시면
최소한 허리가 자전거와 관계 있는지 알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서 저한테만 익숙해져서 편하지 실제로는
잘못된 자세로 계속 타오면서 어떤 문제점이
계속 누적되고 있지 않았나 의심해 봅니다...
스피드가 목적이 아니라면 엔듀런스로드, 그래블바이크, 투어링바이크처럼 허리에 부담이 (그나마) 덜한 자전거를 이용해보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이전에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운동을 선행하여 허리에 대한 충분한 안전을 확보한 후에 점진적으로 라이딩을 증가시켜나가면 어떨까요.
(처음부터 파이팅있게 타지 말구요~)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해보셨는지라 다 아실만한 내용인거 같지만 감히 조언해보았습니다 ㅠㅠ
다만 자전거를 탈때 엠티비를 타고 산악을 타는 것은 나름 로드바이크 보다는 덜 통증이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또 끌바를 하면 허리에 엄청난 부담이 있고 해서. 결론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정도로만 타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거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가장 좋은 운동은 수영입니다. 무리를 주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접영과 평영은 아니고요 ㅠ) 코어 근육도 자연스럽게 발달시켜주는 듯 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문닫은지가 몇개월되서 저도 허리가 최근 급격히 않좋아지긴햇습니다만 ㅠ. 여하튼 빡센 레이싱이나 장거리를 염두에 두지 마시고 한시간 내외의 라이딩 정도면 좋아하는 자전거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그러나 뭐.. 이리저리 흐르고 따이고..이런건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ㅋ.
일단은 회복에 주력하고 훗날 5,6,7 월 넘어서라도 탈 수 있게 된다면 , 로드는 이제 포기하고 MTB 로 갈아타보는것도 염두해 보고 있습니다. 이제 온몸을 쥐어짜가며 업힐 오르는 쾌감과 시원한 다운힐, 스피디한 타임어택등은 그냥 추억으로 묻어두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시술이란건 뭐지 신경 주사 그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느 상태인지 모르지만 기본적인 허리 치료법은 코어운동을 통한 근육을 키우는 것은 알고 계실테고..
코어 키우고 나서 자전거를 올바른 코어 자세로 타면 허리에 나쁘지는 않는 것이 저의 마루타 진행형 결론입니다.
저는 만 37세 되던 2016년에 퇴행성 척추증 (요추4/5번간), 추간판 탈출증 (요추4.5, 5/천추1번간) 진단을 받았습니다.
허리는 군대 다녀오고 부터 좋지 않았는데,,,,,, 2016년에 진짜 움직일 수 없고 하체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고통으로... 입원 후 MRI 찍고 진단 받았어요... 당시 50대의 허리 건강이라고 했습니다.
의사는 신경 주사 후 안정을 취하고 도수치료 조금 하고 나서 홀로 운동하라고 했습니다.
운동 이외에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2018년에 고혈압 의심을 받아... 진짜 운동을 해야 겠다 생가했고, 그때 부터 자전거를 고민했습니다.
자전거 선택할때 가장 큰 고민은 허리였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즉 자세에 따라서 평소 코어 근육 운동에 따라서 자전거는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허리에 점진적인 데미지를 주는 것 같으니 코어 운동은 절대 게을리 하면 안되고, 평소에 사무실에서 등의 자세도 직립이 중요했습니다. (저도 잘 안되지만 신경쓰고 살아가고 있으며 꽤 호전이 있습니다...)
코어자세로 안장에 올라 페달링하라는 것은 정설적인 조언입니다.
그리고 이 자세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고... 50k, 70k, 100k 정도 타면 자세가 흐르러 져요.. ㅎㅎ 100k 이상 타고 난 다음음 허리가 뻐근하다고 느끼고 1, 2일 정도 지속되니... 특히 더욱 코어 운동 신경 쓰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자전거를 통해서 얻는 운동 효과가 더 크다고 느끼고 있기에..... 재미있게 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1월에 요추 2-3 구간은 도저히 안되서 진짜로 터진 디스크를 아예 긁어내서 뽑아내는 '수술' 을 받았습니다.
현재 회복중이고 수술이라는 부담감만 없으면 저에게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럴꺼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수술을
해서 확실하게 치료하고 자전거를 탔으면 오늘같은 고민을 하진 않았을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까지는 치료과정및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사실 제가 바라던(?) 내용의 댓글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직접 체감하신 내용들이라고 하시니 더욱 반갑고 용기도나고 그럽니다. 다시한번 소중한 댓글
감사드리며 일단은 회복에 주력하고 집에서 맨몸으로 코어운동을 해서 안전이 확보되었다 싶을정도일때
아주 천천히 자전거에 올라볼까 합니다.
실력은 안되지만 악으로 깡으로 정신력으로 정차를 할지언정 최소한 끌바는 절대 하지말자 라는 생각이
아주 짙은 성격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업힐을 다녔는데 그러면서 피팅도 안받은 어쩌면 잘못된 자세로
오늘날까지 오면서 허리가 혹사당한게 아닐까 라는게 제 개인적인 확신 입니다.
이제부터가 저 스스로 하기 나름이겠네요.......
정선근 선생님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아무튼 코어 근육이 복대 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계시니...
우리 허리 환우들은 다 이걸 알고 있습니다. 실천을 잘 못할 뿐이지요 ㅎㅎㅎ
화이팅합시다 ㅎㅎ
자전거가 제 몸에 안맞는 사이즈 인건지...
(메리다 사이즈표로는 사이즈는 맞긴해요)
피팅을 안받아서 그런건지...
본문에 문제가 나와있네요. 자전거는 긴 시간 하는 운동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 관절이 한부분이라도 아픈곳이있다면
그 자세를 취할수 없도록 피팅으로 해결해줘야 하는부분입니다. (바로 운동을 멈추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템이 길고 업힐을 자주타신다면 허리통증이 발생할수있습니다.)
굳이 로드를 타시겠다면 스택이 높고 리치를 짧게 가져가는 지오메트리의 자전거를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열정이 대단한 만큼 꼭 전문 피팅샵에 방문하셔서 문제를 해결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라이딩하세요~
물론 병원에서 먼저 상태가 호전된 뒤에 타는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병원에서 디스크 환자분 많이 본게 다지만 잘 치료하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자전거는 모르겠어요.
저도 통증은 있고 핀박고 탈때는 방사통까지 있었지만 증상이 다른지라...
다만 저도 좋아하는 자전거를 포기할 수 없어서 지금은 많이 회복해서 잘 타고 있어요.
회복 잘 하시고 좋아하는 자전거 생활 계속 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허리 재활에는 MTB가 좋을 것 같습니다. 올마운틴, 엔듀로 급이면 서스펜션 트래블이 길기 때문에, 과격한 액션을 하지 않으면 허리에 충격도 적고 상체를 많이 숙이지도 않기 때문에 목이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은 것 같습니다.
끌바의 경우에는, 그냥 걷는 것 보다는 오히려 허리가 편안했습니다. 상체를 핸들바에 의지 할 수 있기 때문인 듯 한데 자전거 없이 트래킹 할 때 보다 허리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서서 걷는 자세는 허리 뒤 척추 디스크가 좁아진 상태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20년차 허리 디스크 파열 환자인데 자전거 라이딩을 게을리 하면 여지 없이 허리 통증이 재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