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로라 vs 트레이너 란 글을 썼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6229207CLIEN
로라의 단점, 트레이너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몇개의 새로운 제품들이 나왔었다고 했었고..
그중에 눈여겨 보던 제품이 로라쪽에선 E Motion Roller 입니다. 트레이너쪽엔 키커 바이크레 라커 플레이트를 사용하는 방식이었구요.
E Motion Roller는 미국제품으로 현재 국내 수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배송도 안해줘서 복잡하게 들여왔습니다.
이 제품에 관해서는 너무나도 자세히 DC rainmaker가 리뷰를 해 놓았으니..
아래 글 보시면 될거 같구요.
이 제품의 장점은 평로라로 사용 가능하고, Floating Fork를 달면 앞 바퀴를 고정시켜서 로라의 가장 큰 단점이 넘어지는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앞 바퀴 탈거하고 아래와 같이 고정 가능하며, 레버를 돌리면 잠그거나, 좌우 움직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탄탄한 고무줄이 있어서 좌우로 움직이다가 복원하는 방식인데 응답성이 상당히 빠릅니다. 전후 움직임은 아마도 마찬가지로 고무밴드에 의한거 같은데, 나름 괜찮더군요. 
사리스의 라커 플레이트는 좌우 움직임후 복원하는 원리와는 좀 다른게, 사리스는 curvature를 이용하기때문에 빠르게 움직일때는 좌우 전후 움직임이 자전거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 어긋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반응성이 매무 빠릅니다.
사리스 라커 플레이트라 서스펜션이 좋은 미국 캐딜락이라면 이모션 롤라의 전후좌우 움직임은 바로 반응이 오는 BMW 같다고나 할까요?
또다른 특징은 마그네틱 저항이 달려있어 ERG 모드 사용 가능해서 스마트 트레이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트레이너와는 달리 최대 1000W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파워 넘치시는 분들은 부족하겠지만, 저와 같은 개미 파워의 초보에겐 충분하더군요.
(슬로프도 최대 10% 까지만 지원이기에. 약간씩 모자랍니다)
실제 즈위프트, 트레이너 로드, 와후 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에 물려 사용해 봤는데요, 잘 작동하구요. 원하는 파워 수준으로 변화 될때는 마그네틱 조절기에 소리가 나면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더군요.
inside ride사에서 나오는 어플도 있습니다. 들어가면 다양한 옵션들을 통해 조절 가능하고, 세팅 가능합니다.
사리스 라커 플레이트에 스테이지 바이크 올려 놓은 시스템과 이모션 로라에 자전거 물린 시스템 두고 며칠 테스트 하다가
스테이지 바이크 + 라커 플레이트는 지인분에게 빌려 드렸습니다.
실제 자전거를 물리고 타는 느낌이 스마트 바이크 타는 것 보다는 좀 더 좋았구요, 이모션 로라의 기능정도면 제게는 충분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앞 바퀴를 장착하면 평로라로도 활용가능하니 그점도 좋았구요.
가격적인 면도 괜찮은데 사리스 라커 플레이트가 아마 140만원 정도 하고, 스테이지 바이크가 350만원정도였는데, 이 모션 로라는 다 합해서 1400불 정도였으니..
단점을 들어보자면 만듦새와 내구성입니다. 로라로는 꽤 오랫동안 팔린 제품이라 그리 걱정은 안되지만, 전후 좌우 움직이는 원리가 고무 밴드에 의한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내구성이 걱정되긴 합니다. 특히 파워 높여서 타면 그냥 평로라 모드에 비해선 힘이 드 들어갈텐데 오래 되면 어떨지 싶더군요.
더불어 앞부분을 고정시키고 타 보면, 라커 플레이트에서 라이딩 할때처럼 페달링 하는 방향으로 자전거가 같이 움직여서 야외에서 라이딩 할때와는 다른 느낌은 여전합니다. 또한, 만든 마감이라던지 조금은 아쉽고 디자인은 촌스럽습니다..검빨이 대세라고 하지만, 뭔가 아쉬운..
그래블 자전거가 로드와 MTB의 중간이어서 어떤 분들은 열광하지만, 어떤 분들은 아쉬워 하는 것 처럼
로라와 트레이너의 장단점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이 잘 먹혀들지 궁금하긴 합니다.
어쨋건 일단 올 겨울은 당분간 이 시스템으로 평로라로도 타고, 스마트 트레이너 모드로 즈위프트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봐야 개미파워가 늘지는 않겠습니다만.. ㅎ
로라를 굴릴수록 실내기기지만 IP방수방진 등급이 필요한 기계같습니다 ㅋㅋ
타이어에서 나오는 분진, 구동계 미세 쇳가루, 기름떡, 땀, 실수로? 흘리는 파워젤 등등
겨울 지날때 쯤이면 저런 부분들이 괜찮을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런 마감 부분이 아쉽더라구요~
소음 진동은 평로라 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ERG 모드로 파워 올리거나 한다해서 더 소음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제가 테스트 하는 환경이 아파트는 아닌지라서..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