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유저라서 18650 배터리 많이 씁니다..
어느날 2알을 갈아끼는데 손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뭔가 급 발열이 일어나고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 짧은 순간 '아 X됐다' 이 생각이 들고 재빨리 옆에 있는 욕실로 집어 던졌습니다. 하지만 두 알중 하나는 이불로 안착했..ㅠㅠ
거의 1분동안 손에서 가지고 노는 불꽃놀이 아시죠? 계속 불꽃 일어나면서 타더군요.
이걸 계속 손에서 잡고 있었으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문제는 후속처리인데 당연히 이불은 빵꾸에 그을음 때문에 버렸고.. 방안에 시커먼 재가 과장 안 보태고 10번을 걸레로 닦아도
뭍어 나올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청소할때 안 닦은 구속에선 검은재가 뭍어 나옵니다.
휴대폰은 주머니나 밀폐된 공간에 집어 놓는게 일반적인데.. 이게 폭발 한다는거 엄청 위험한 겁니다. 클리앙에도 쿨하게 그냥 나중에
폭발하면 바꾸지?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신분이 있는거 같은데 얼릉 교환이나 환불 하십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