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그베다 청동이 제일 잘못한건 위키 데이터를 사유화 했다는 겁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마지막에 터진건 데이터 사유화 문제 였죠.
2. 그래서 나무위키가 리그베다 데이터를 모두 포크해 옵니다.
다만, 청동이 데이터를 사유화 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3. 그래서 최대한 법적인 문제를 피하고 위키를 운영하기 위해 개발자 신상을
최대한 숨깁니다. 청동 말고도 나무위키 특성상 개인,기업으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받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4. 그런데 나무위키가 너무 커졌습니다. 초반엔 개발진이 여유 있는 서버로
돌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국내 웹사이트 20순위 안으로 들정도로 감당이 안됩니다.
5. 그래서 호스팅 서버를 사용하기 시작되는데 서버비 감당이 안됩니다.
익명의 인물에게 천만원을 비트코인으로 받아 서버비 충당을 합니다.
6. 그래도 서버비 감당이 안됩니다. 데이터 트래픽을 최소화 시켜주는
클플 마저 너네 트래픽이 감당안되니 만달러를 비공개적으로 요구합니다.
7. 결국에 법인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구글 광고를 달았습니다.
8. 유저들이 구글 광고 수익성과 투명성에 죽창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9. 개발진의 신상을 숨겨야 된다는 전제조건 하에는 공개 할수 있는 정보가 극도로 적습니다.
간단한 영수증이라고 할지어도 누군가는 영수증내 정보로 운영진,개발진의 신상을 유추할수 있다는 확률이 있습니다.
10. 그래서 정보 공개를 최대한 꺼려하고 서버비 외에는 쓰지않고 만약에 경우에 대비해
수익금은 그대로 세이브하고 있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11. 하지만 유저들은 계속 투명성, 공개에 대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12. 이 모든건 개발진이 나무위키를 만든 것도 있지만, 결국엔 유저들의 자유로운 위키 활동을 위해서
뒤에 숨어서 개발, 운영하고 있는겁니다. 나무위키를 받을 사람만 있다면 준다고도 합니다.
13. 개발진은 나무위키를 만든것에 대한 책임을 최대한 지고 있는것 입니다.
유저가 겨우 몇십, 몇백명일 뿐이라면 서버비 감당도 없이 광고달일도 없고
이런일이 생기지도 않았을텐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책임감도 늘어나고
법적인 부담감도 몇배가 되어 최대한 숨어서 책임을 지고 있는겁니다.
14. 결론적으로 서로간에 이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개발진이 저정도로 수익금에 대해서 개발진이 가져가는 부분이 없다고 하면
이 이상 더 캐물을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 자세하게 파고드는건
개발진 신상에 위협이 되는것이 법적인 부담이 더해지는겁니다.
15. 그니까 위키 닫으란 소리인거죠. 개발진 입장에서는.
나무위키를 초장기때부터 계속 사용해왔고 보아온 입장에서
공개된 개발진 답변과 역사를 토대로 제 의견을 넣어 정리한것 입니다.
이러다 개발진이 부담을 느끼고 서버 닫을까봐 약간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쓰긴했지만 지금 나무위키에 죽창을 하는 분들 보면
앞으로 이제 절대 큰규모의 위키를 운영하는 단체,기업,개인은 나타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법적인 문제와 서버비 감당은 누가 운영하던 같거든요.
위키에 규정을 정하고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최소한으로 운영을 하게되면
그게 자유로운 위키일까요.
리브레와 같이 수년간에 데이터가 없는 맨땅에 위키에서 시작하는 위키러가 몇이 되고
그 위키를 읽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나무위키는 개발진과 서버를 뒤로 숨겨 최대한의 자유가 주어진 위키입니다.
나무위키에 한번이라도 기여하고 한번이라도 읽은 유저는 서로간에 이해는 하고 사용을 해야되지 싶네요.
그냥 처음부터 영리화 한다고 하징... 참
애초에 저렇게 운영해도 '비영리'라는 정의에서 틀리지 않을텐데요?
명예훼손,허위사실유포,워닝
이 3개를 피할려면 진짜로 토렌트사이트나 소라넷처럼 운영해야함.
광고좀 덕지덕지 넣고
대놓고 서버는 어디 파나마 군도같은데 있고
운영진도 비밀에
워닝뜨면 대피하게 트위터로 주소 알려주고
그런식 방법이 답이죠..
따로 후원회 만들어서 모금하고 서버비 내주는 방식으로..
오유도 같이 하시는 분 계시면 글 한번 옮겨서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죽창질을 밥먹듯이 하는 위키 갤러리 갤러들도 이 사건에 있어 나무위키의 운영진을 상당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위키 갤러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투명성에 대해 의문을 제했으나 소유자 측이 지속적으로 답변을 회피해온 데에 이은 폭발로 정리하는 것이 명료하다 봅니다.
여담이지만 혹자는 나무위키가 태생부터 도둑질 위키였던 것이 죄여서 이런 업보를 낳은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하는데, 소유주 namu가 신상을 숨기는 건 법적 분쟁에서 떳떳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쓸데없는 법적 분쟁으로 힘 빼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청동의 당시 약관 조정은 정당하지 못했음은 대부분의 이용자가 이에 대해 반발을 품고 나무위키로 이동한 데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의 리그베다 위키 영리화 사태 문서를 참고해보면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나무위키 이용자들은 리그베다 위키의 사유화 사건에서 이미 한 차례 자신들의 저작권을 유린당한 바 있기 때문에 수익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 수개월에 걸쳐 함구해옴이 이렇게 불화를 가져올만 했습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