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이 아빱니다.
요즘 클로드나 코덱스를 이용해서 웹서비스들을 많이들 개발하고 계시죠..?
저는 웹 서비스는 아니고 제가 만든 작고 귀여운 유틸리티 하나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보통 ClaudeCode 나 Codex를 많이 사용해서 개발을 하실텐데,
이게 가장 문제는 하나 지시해놓고 3분~5분 정도 기다리게 되죠. 때론 20분 넘게 걸리기도 하고;;
언제 끝날지도 정확히 알 수도 없어서 은근히 스트레스 받죠.
대부분 뭔가 지시한다음 "확실해? 빠진거 없어?" 라고 다음 프롬프트 칠게 뻔한 상황이 종종와서
미리 다음 프롬프트를 전부 예약해두면 안되나? 싶더군요.
클로드 코드에서, 작업 진행되는 와중에도 프롬프트를 치면 대기 걸렸다가 들어가긴 하는데,
이전에 지시한 일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들어가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노래방 예약 선곡처럼 그냥 지시사항을 쭉쭉 쌓아놓고 실행하는 큐가 필요해지더라구요.
보통 "빠진거 없는지 다시 확인해줘",
"변경사항 문서 업데이트해줘" , "커밋 메세지 알아서 잘 써주고 PR 띄워줘"
뭐 이렇게 후속 잔소리가 많았거든요.
이런 형태로요.

여기까지 정도면 그냥 손으로 할만했는데..
그러던 중 일이 터집니다.
디자인 업체에서 데이터를 받았는데.
피그마 페이지 50장을 HTML으로 변환하는 퍼블리싱 작업을 해야할 상황이 생긴거죠.
goal이나 ralph를 떠올렸지만,
문제는 다했다는데? 절차대로 제대로 안하고 퀄리티 저질이었다는 점이죠.. ㅠ
1. 퍼블리싱할 페이지 스크린샷 찍기,
2. 기존 퍼블리싱된 컴포넌트 재활용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 파악.
3. 퍼블리싱 가이드에 맞춰서 퍼블리싱.
4. 퍼블리싱 다하고 난뒤, 퍼블리싱 된걸 스크린샷과 비교해서 비율을 최대한 같게 맞추었는지 재확인하기.
(2차 퀄리티 폴리싱)
요거 반복이었습니다.
결국에는 한 페이지씩만 직접적으로 지시를 해야 그마나 지시사항을 따르더군요.
컨텍스트 때문에 한번에 글로벌하게 시키면 꼭 문제가 발생해서 손이 다시갑니다.
50장 X 4개 프롬프트 = 200개!
한번에 시켜볼려고 노력했지만... 529 Overloadedㅋㅋ
중간에 멈췄는데 어디서부터 다시해야될지 파악해야하죠..
이게 사람이 할짓이 아니다보니, 제가 직접 작업대기열인 Queue를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수십개 던져놓고 자고 일어나니 다 되어있습니다. ㄷㄷ
저처럼 순차로 적용되야할 개별 노가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봅니다.
저는 실제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Opus랑 Codex랑 동시에 설계시키고 서로 크로스로 지적해서 최종 설계를 뽑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게 12단계라서 프롬프트 내용은 고정인데 서로 핑퐁 시켜야되는 일이 상당하거든요.
"코덱스야 오푸스가 저렇게 이야기했다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뭐 이런 이간질 핑퐁 ㅎㅎ

대략적인 요구사항을 가지고 설계를 시켜본 다음에 AI가 제안한 설계를 먼저 검토하고
고칠꺼 고치고 구현으로 넘어가는 형태로 작업을 많이 합니다.
이거 47분동안 돌아갔는데 그동안 다른일 할 수 있는게 이득이 큽니다.
그 다음으로 설계된 것 구현 하도록 템플릿을 만들어뒀는데요
(그냥 Phase 진행하라는 내용이라 지시사항이 거의 똑같아서)

49분동안 야무지게 돌아갑니다..
아래처럼 마우스 휠로 터미널 박박 안 긁어도 뭐했는지 내역이 나오구요.

저처럼 레거시 프로젝트에서 반복적 리펙토링이 일상이신분들께 유독 추천드립니다.
링크는 요~ 아래에 있습니다.
로컬에서 설치된 ClaudeCode와 Codex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개인이 혼자 만든거라 버그도 많고, 이상한 부분도 많습니다.
혼자 기능만 만들다가 영원이 출시 못할 것 같아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공개해봅니다.
특히 사용법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디오를 유심히 잘 보셔야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퀄리티가 궁금하네요.
저도 레거시 프로젝트들 유지보수할때
기존 css나 레이이웃을 활용하려고 하면 너무 결과물 처참하여 퍼블리셔한테 매번 요청을 해야하는데
혹시 참고할 만한 자료나 팁이 있을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피그마MCP는 생각을 못 했네요. 이미지파일 던져주고 나온 마크업 상태에서
부족한 부분 피그마보면서 퍼블리싱하는 플로우 였는데
MCP 연결하면 더 나은 결과가 있을것 같네요. 혹시 이미지 읽는 능력이 제미나이나 콤퍼저(커서ai)쪽이 더 좋다고는 하는데 모델간 차이가 있으셨나요? gpt랑 클로드만 사용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제미나이나 커서를 cli로 제대로 쓰진 않아서 그냥 claude code로 연결해서 사용했어요. GPT 5, OPUS, Sonnet, GPT Mini, GLM, Minimax 사용합니다.
경험기반의 잘 정리된 개념 모델 공유 감사합니다.
다만, 언급주신 부분에 있어 제가 도구 사용이 미숙해서 그런지 PromptCombo.app 프리징이 쉽게 걸리네요 ㅠ
> 개인이 혼자 만든거라 버그도 많고, 이상한 부분도 많습니다.
> 혼자 기능만 만들다가 영원이 출시 못할 것 같아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공개해봅니다.
맥에서 혹시 어떨때 주로 프리징이 걸리나요?
300달러 정도 쓰고 있네요 ㄷㄷ.
지금보다 프로젝트 많이 하게 될땐 비용 등급 올릴 것 같고요. 앞으로 토큰 단가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서 다양한 LLM을 써서 비용을 분산시켜두려고 합니다.
(man in the loop 를 mom in the loop 라고 적은 것 같아요. ㄷㄷㄷ)
제가 임의로 만든 Human in the loop 의 2.0 개념인데, 엄마처럼 계속 "이거 다했니? 잘한거 맞니? 하란대로 했니?" 계속 채크리스트대로 재차 물으면서 빠진걸 찾고 교정해나가야 퀄리티가 나오거든요. 이런걸 하네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하네스의 이미지(?)랑은 거리가 멀어서요. 실제로 저기 큐중간에 제가 원하는 곳에 브레이크 포인트를 넣을 수 있습니다. 검토하고 다음으로 넘기기하기 위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