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삼국지5 OST (& OST CD 득템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공유 링크와 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좋은 영화는 그 OST도 최고이듯,
게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OST를 들라고 하면
저는 별로 고민하지 않고 '삼국지5' 를 들겠습니다.
아재인증의 자뻑을 무릅쓰고도 추천하는 이유는,
앙증 맞은 캐릭터와 저해상도 그래픽이 다 인것처럼 보이는 이 게임에는
엄청난 고퀄의 전용 오케스트라 곡들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만을 위해 만들어진 오케스트라 수록곡들은
거를 타선이 없이 거의 다 불후의 명곡이며
심지어 클래식을 들으면 잠이 온다는 사람도
영웅심에 가슴이. 웅장해고,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한
곡들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유명한 곡은,
5번 트랙 '화룡진군'이며
타이틀곡 '용천', '해룡도래' 등이 유명합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오랫동안 오디오취미생활을 한 입장에서
음악성을 논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대단히 세련되고 훌륭한 곡들이 많아서..
솔직히 이 곡에 편곡으로 살 좀 붙이면
한 편의 교향곡을 만들어도 충분하다 여겨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곡이외에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곡은
잘 알려지지 않은
10번 트랙 '도화천지' 입니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복숭아 꽃 아래에서 혼란한 천하를 안정시키기로
맹세한 청년 세 명의 꿈과 이상이 음악으로
승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삼국지 시리즈 전체 통틀어 가장
삼국지다운 음악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후 라는 중국악기 협연 연주자는 누군지는 몰라도
요요마 못지 않은 대단한 연주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이런 멋진 하모니는
거의 비교할 곡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아무튼 저는 이 게임의 음악을 통해
게임이라는 장르가
오락이라고만 생각했던걸 버릴 수 있었고
게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훗날 제 아들에게도 이쪽 진로를 권했고
지금은 제 아들이 대학에서 게임개발전공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고백합니다.
음악만 얘기했지만,
게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안 해보신 분은 꼭 한번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저처럼 삼국지 음악에 빠져서
일본가서 직접 OST 시디를 산 이야기와
음원을 추출하여 공개한 블로그 사이트를
공유하며 마칩니다.
(*공유된 음원은 320K 로서, 게임내장 음원이나 유튜브 음원보다 좋은 음원입니다.
기회있을 때 받으세요^^)
앨범도 여러 개 냈었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0255KT4?ie=UTF8&tag=musidelmund-20&camp=1789&linkCode=xm2&creativeASIN=B000255KT4amazon
친구한테 빌린 cd에서 음악 틀고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었었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저 음원 OST CD가 지금 중고장터에서는 15만원에 올라와있네요.
공우 감사합니다.ㅎㅎㅎ
웅장해지죠 마음이 ^^
음원들은 기억에 남을만큼 좋은 곡이라 생각되네요.
OST CD가 따로 있는줄 몰랐네요. 그리고 이것도 칸노 요코 작품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네요.
1번 용천도 좋아합니다.
게임은 해본적 없다는... ㅎㅎ
OST 기억이 없네요 ㅠ_-
머리 속에 남아있는 OST들은 5가 제일 많네요 ㅎㅎ
다른 판(?)이긴 한데 삼국지6의 만장일치란 곡도 좋았던 기억이...ㅎㅎ
덤으로(?) 삼국지 30주년 기념 콘서트도 유튭에올라와져 있네요 (영상은 아니고 음악만...)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E__oPh3KAalaR5mfnhQybRijixgZdW0
물론 원두콩님이 알려주신 음질에 비하면 ㅠㅠ
구매후 정말 진득하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걸 그대로 CD플레이어에 넣고 음악만 듣기도했죠.
집에 아직 원본 패키지가그대로 남아있는데 오랜만에 꺼내봐야겠네요.
삼국지 시리즈 중 3, 5를 젤로 좋아했던 저로서(6은.. 애증이 ㅜㅜ)
OST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공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