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아빠집"인 제주도로 오면서 최근 3곳의 해수욕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떨어져 있다보니 서울집은 "엄마집"이 되어 버렸네요...ㅜㅜ
큰 아이가 8살, 작은아이가 3살이라 애들이 놀기 좋다는 곳을 찾아 다녔는데요.
지난주에 처음간 표선은 정말 유아 전용 해변입니다.
깊이가 초등학생 놀기에 딱 좋습니다.
해변 바로 앞이 잔디라 유료 파라솔 빌릴 필요없이 그늘막이나 텐트 쳐도 됩니다만,
너무 더워서 효과는 그리 없을 듯 싶네요.
파라솔 가격은 친구가 빌려서 잘 모르겠는데 종일 이만원한듯....
단점은 오후 쯤 물이 빠지면 해변까지 걸어가는데 한 이백미터? 어른은 힘빠져서 다니기가 쫌 그래요.
장점은 수심이 낮아서 그런지 물이 따듯해서 아이들 놀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조개가 많아서 조개 잡는 재미도...^^
샤워실은 유료 1천원...
두번째는 협재해수욕장... 작년 휴가에 이어 두번째로 찾았는데 찾은 날이 마침 풍랑주의보가
내려서 잘 놀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작년 경험까지 보태서 이야기 해본다면....(제주에선 협재를 제일로
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도 맑고 앞에 섬(비양도)이 바로 보여서 분위기도 좋습니다.
제주시 쪽이라 젊은 친구들도 많고요. 수심도 적당해서 놀기 좋고, 가게들이 바로 붙어 있어서 간식사기에는
편리하더라고요. 파라솔은 피크닉 테이블 같은것은 2만원 모래사장에 꽂아 놓은 것은 돗자리 포함해서
만오천원 하는데 저희는 파라솔 테이블을 흥정해서 1만원에 빌렸습니다.
여기도 샤워실 이용은 1천원...
세번째는 오늘 간 화순해수욕장... 해수욕장이라고 갔지만 사실 용천수가 나오는 풀장에서 놀았습니다.
시설은 웬만한 야외수영장 부럽지 않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은 미끄럼틀에 시간마다 운영하는 슬라이드에
화순 청년회에서 안전요원까지 배치해 두었고, 어른들 노는 풀이랑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노는 풀로 구분해서
안전하게 놀수 있게 해두었고요. 이동식 화장실 (제가 본 이동식 화장실 중에서 제일 깨끗했습니다.)도 깨끗했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무료 샤워실...^^
다른 곳 샤워실은 유료이면서도 관리를 안해서 완전 짜증인데 여기는 시원한 용천수(민물) 받아놓은 냉탕도 안에 만들어
두었고, 옷벗을 수 있는 곳도 옷장은 아니지만 번듯하게 만들어 놓아서 이용하기 넘 편했습니다.
※올레길 다니시는 분들도 꼭 들려서 샤워하고 가세요. 여탕도 있습니다.ㅋㅋ
해수욕장도 잠시 건너갔다왔는데요.(30~40m 떨어져 있음) 수심이 다소 깊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닥...
민물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어른 풀장과 아이풀장 사이에 파라솔이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2시간 만원 무제한 2만원 받습니다. 두시간 지나면 정확하게 더 이용할 것인지 물어보러 옵니다. ㅋ
안 물어 보면 걍 쓸라고 했는데...참고로 5시 반에 풀장 물을 비우고 청소를 하니 참고하세요.
혹, 화순에서 치킨드실 분은 꼬메르 치킨 드셔 보세요. 맛있더라고요...^^ 전화번호는 현수막에 적혀 있어요.
그리고 닭날개 좋아하시는 분은 부가네 얼큰이라고 닭날개 전문으로 하는 곳 추천 드립니다. 부가네 얼큰이는
서귀포 쪽에도 많이 있어요. (매운맛과 소금구이 두가지 있어요~)
세곳만 비교하면 화순>협재>표선 입니다. 단, 아이들이 없는 경우 협재 추천 드리고요.
내일은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 갔다가 서귀포호텔 야외수영장을 갈까 생각중인데
저렴한 가격(성인 4천원 소인3천원)에 산속이라 시원할 것 같아요...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첨부는 제주에 와있던 7개월 동안 다녀봤던 음식점중에 괜챦았던곳 친구들 내려오면 주려고 만들어 놓은 것인데
참고만 해주세요. 혹 틀린 정보나 더 좋은 곳 아시면 추천도 해 주시고요...
미처 적지 못한 곳이 있는데 중문 시내에 있는 "동산길"이란 쌈밥집이예요.
위치는 중문 교촌치킨 길건너에 있고, 가격은 일인분에 정말 저렴한 5천원 푸짐하게 나옵니다.
쌈도 여러가지 나오고 반찬도 맛있고요. 4명이 가셔서 쌈밥2인분에 고등어 구이 한마리 시키시면
저렴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동산길이 네비에는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은 복잡하고 중문 오일장 쪽 이면도로 이용하세요.
해수욕장은 표선이랑 협제 두군데 다녀왓는데 협제보단 저는 표선이 좋더라구요 협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ㅠ
바로옆에있는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수영하며 바라보는 해변은 참 좋습니다.
협재, 금능이야 워낙 유명한 해수욕장인데다가 바다건너에 보이는 비양도가 참 아름답죠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북제주 동쪽에 자리잡은 월정리도 한번 가 보세요
넓은 백사장에 한켠에 보이는 풍력발전단지와 조용한 해변가 마을덕에
민박에 머물며 가족끼리 지내기에는 그만한곳도 없다 싶었어요 ^^
혹시 서귀포쪽 금호리조트뒷편 큰엉해안경승지는 가 보셨나요??
제가 생각하는 남제주 최고의 산책로거든요~
제주생활 8개월째인데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감탄을 하는 곳이 많아요.
요즘은 올레 7코스 법환 포구에 있는 "남탕"에서 매일 밤 목욕하는 재미에 삽니다.ㅋㅋ
바닷가에 용천수가 나오는데 그곳을 차광막으로 막아서 목욕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는데
요즘 목욕하면 땀이 쏙 들어갈 정도로 시원해요.
지난주에 놀러왔던 친구도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곳이 법환포구 노천
목욕탕이었다고 하더라고요...ㅋㅋ
3일내내 스쿠터 타고 다니면서 바닷가 나오면 들어가고, 조금 이동하다 또 들어가고 이렇게 했네요~ ㅎ
그중에서
곽지가 그래도 파도가 많이 쳐서 제일 재미있었구요, 사람도 좀 있었고, 샤워시설이 좋아요,
금릉은 백사장이 좀 짧지만, 멀리 나가도 계속 배에서 가슴 사이여서 물놀이 하기 좋았어요
표선은 수영하러 나가다가 기운빠질것 같아서 발만 담궜네요~
신양도 물은 얕은데 파도가 안쳐서 실내 수영장 같네요
월정리는 진짜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없어서 한적하니 좋아요. 근데 주위에 머 사먹을데가 없어요
김녕은 주위에 잔디밭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텐트치고 놀기에 좋아요~~
정보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네요ㅎㅎ
그게 제일 궁금하답니다
표선에 가시면 당케식당에서 자리 물회 한사발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표선 백사장은 정말 넓지요;;;
예전에 거기서 모래성 길게 쌓기 기네스 도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화순해수욕장은 가족단위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곳...
협재는 아름다운 경치로 연인들이 놀기 좋은곳...
중문은 높은 파도와 함께 쏠로들이 놀기 좋은곳... 특히 남자들끼리 간다면 비키니걸들 때문에 눈돌아가기 좋은곳이죠.. ㅎㅎ
엔 제격이죠. 물론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어릴적엔 공천포에서 자주 놀았는데 아시는 분이 있으실런지 모르겠네요.
아주작은 검은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해안인데, 즐겁게 놀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