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존스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조금 애매합니다
욕할 급의 엉망인 드라마는 아닌데, 넘 루즈하고 그래도 결말부는 괜찮다 이 정도입니다
전개 자체가 약간 불친절해서 (요즘 미드는 원래 다 이런지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어떻게 이야기가 이렇게 돌아가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강약을 조절해야되는데 약약약으로 가다가 막판에 이야기를 몰아 끝내는 구조입니다
제시카 존스의 능력도 그닥 별루구요
사실 주인공의 능력이 별로인건 중요치 않습니다
능력이 구려도 전개에 따라 충분히 그걸 부각시킬 수도 하락시킬 수도 있는데, 전개도 별로인게 가끔 보여주는 능력이라곤 제시카가 힘으로 물건 부수는 뭐 이런 정도만 간간히 넣어주니 문제죠
이건 무슨 애니 서비스 신도 아니고 ㅎ
제대로 능력 발휘하는건 대충 10화 정도였나 그쯤되야 주인공이 영웅이구나 싶을겁니다
그나마 이 드라마에서 괜찮은 건 빌런입니다
빌런의 능력이 파워 계열이 아니라서 자칫 매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배우의 카리스마가 그나마 드라마를 좀 잡아주는 편입니다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면서 주인공을 사모하는 그 언밸런스한 애절함이 매우 웃기더군요
13화라 스피디한 진행을 예상했는데, 22회짜리 에오쉴보다 더 지루합니다
다음 편에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하는 기대감 보다는 아 다음편 봐야겠네 하는 의무감으로 봤어요
에이전트 오브 쉴드가 막장성으로 까이지만 차라리 이쪽이 전개는 더 낫습니다
제시카 존스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심리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입니다
이걸 좀 과하게 집어넣다 보니 이야기가 많이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심리 묘사에 초점을 두고 봐야 한다 이러시던데, 심리 묘사를 다룬다고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영화라서 비교하기 좀 그렇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영화만 봐도 액션이 없음에도 이야기가 지루하지는 않거든요
주인공이 예뻐서 그나마 볼 맛이 나긴 합니다만, 나중에 다른 영웅들이랑 뭉칠 디펜더스가 얼마나 재밌을런지는 몰라도, 단독 드라마로는 안 보는게 낫습니다
굳이 따지면 다음에 나온 루크 케이지를 보고 나면, 그래도 제시카 존스는 괜찮은 면도 있었구나 싶긴 합니다
욕할 급의 엉망인 드라마는 아닌데, 넘 루즈하고 그래도 결말부는 괜찮다 이 정도입니다
전개 자체가 약간 불친절해서 (요즘 미드는 원래 다 이런지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어떻게 이야기가 이렇게 돌아가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강약을 조절해야되는데 약약약으로 가다가 막판에 이야기를 몰아 끝내는 구조입니다
제시카 존스의 능력도 그닥 별루구요
사실 주인공의 능력이 별로인건 중요치 않습니다
능력이 구려도 전개에 따라 충분히 그걸 부각시킬 수도 하락시킬 수도 있는데, 전개도 별로인게 가끔 보여주는 능력이라곤 제시카가 힘으로 물건 부수는 뭐 이런 정도만 간간히 넣어주니 문제죠
이건 무슨 애니 서비스 신도 아니고 ㅎ
제대로 능력 발휘하는건 대충 10화 정도였나 그쯤되야 주인공이 영웅이구나 싶을겁니다
그나마 이 드라마에서 괜찮은 건 빌런입니다
빌런의 능력이 파워 계열이 아니라서 자칫 매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배우의 카리스마가 그나마 드라마를 좀 잡아주는 편입니다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면서 주인공을 사모하는 그 언밸런스한 애절함이 매우 웃기더군요
13화라 스피디한 진행을 예상했는데, 22회짜리 에오쉴보다 더 지루합니다
다음 편에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하는 기대감 보다는 아 다음편 봐야겠네 하는 의무감으로 봤어요
에이전트 오브 쉴드가 막장성으로 까이지만 차라리 이쪽이 전개는 더 낫습니다
제시카 존스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심리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입니다
이걸 좀 과하게 집어넣다 보니 이야기가 많이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심리 묘사에 초점을 두고 봐야 한다 이러시던데, 심리 묘사를 다룬다고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영화라서 비교하기 좀 그렇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영화만 봐도 액션이 없음에도 이야기가 지루하지는 않거든요
주인공이 예뻐서 그나마 볼 맛이 나긴 합니다만, 나중에 다른 영웅들이랑 뭉칠 디펜더스가 얼마나 재밌을런지는 몰라도, 단독 드라마로는 안 보는게 낫습니다
굳이 따지면 다음에 나온 루크 케이지를 보고 나면, 그래도 제시카 존스는 괜찮은 면도 있었구나 싶긴 합니다
from CV
그런데 이건 악당인 퍼플맨의 연기가 진짜 백미 아닌가 싶네요.
어찌 보면 그냥 사이코패스인데, 어떤 면은 조커보다 사악하고 카리스마가 있죠.
퍼플맨은 진짜 매력 넘치는 악당이더군요
나름 재미있는 시리즈라고 생각됩니다
저만 그런가 싶었는데 아니었군요
의리로 봤습니다. 그리고, 뭔가 불친절하다 보니 대체 뭔 얘기인지 모를 때도 있었고.
퍼플맨 아니었으면 진짜 못봤을거 같아요.
존스에 대한 그 간절한. 애끓는듯한 그 갈구. 아 진짜
제가 엥간하면 취향이 일반 사람들이랑 비슷한데
제가 보는 안목이 후달리나 싶어 고민됩니다
아직 다 안봐서 그런지 전체적인 평은 못하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아... 루크 케이지는 후반 빌런이 발암이지만, 그래도 음악도 흥겨운 액션활극이었구나..' 싶습니다.
제시카.. 이쁘고 우울해유 ㅠㅠㅠㅠ 퍼플맨은 계속 눈이 가는군요.
역시 취향 차이일라나요
from CV
DD는 시즌1의 킹핀 라이징이 정말 치명타 적중이었고
JJ역시 닥터의 퍼플맨이 제대로 직격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불친절한 연출도 의도된 부분이니까요.
근데 물론 취향 꽤 탈거 같은 미드죠...ㅎㅎ
액션인줄 알았는데 고민만함...ㅋㅋㅋ
악당 능력이 짱이죠~
역시 취향 차이일까요
이글도 동감입니다.
데어데블만 정주행 마쳤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이쁘고 퍼플맨 카리스마가 쩔고....
마블답지 않은 초우울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루크케이지는 코튼마우스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중반까지는 정말 재밌었는데
다이아몬드백이랑 머라이어 발암....ㄷㄷㄷㄷㄷ
전 루크케이지는 재밌게봤는데 제시카존스는 보다 못보겠더라구요.
#ClienKit2
+1.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둘 다 스스로가 "히어로"임을 거부하고 있죠.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에 대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슈퍼히어로 영화의 호쾌함을 기대하면 안되죠
#CLiOS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냥 능력을 지닌 사람들의 드라마를 정말 잘 보여준게 아닌가 싶어요. 어벤져스 시리즈의 액션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하겠지만, 그 부분에 대한 기대를 젖혀두고 본다면 정말 잘 만든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CLiOS
제시카 존스가 약한게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 전개가 재미없다는 겁니다
이미 데어데블에서 파워밸런스는 대충 감을 잡고 보기 때문에 어벤져스 급으로 싸우는 거는 애당초 기대조차 안합니다
제가 에오쉴을 예로 든건 똑같은 저예산 드라마이고 이쪽도 어벤져스에 비하면 능력이 피래미 수준인데 재밋다는 겁니다
루크케이지는 아예 안보려구요
데어데블이 그냥 갑인듯..
포기랑 그 여자 누구였죠 비서
으 미쳐요
아무튼 완벽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저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가끔은 좀 루즈한 면도 있었지만 참고 봐줄 정도는 되더라구요.
제시카 존스가 약한게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 전개가 재미없다는 겁니다
이미 데어데블에서 파워밸런스는 대충 감을 잡고 보기 때문에 어벤져스 급으로 싸우는 거는 애당초 기대조차 안합니다
제가 에오쉴을 예로 든건 똑같은 저예산 드라마이고 이쪽도 어벤져스에 비하면 능력이 피래미 수준인데 재밋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