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Air (11인치, 2014 Early)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교체 할 시기가 된 것 같아 이번에 새로 나오는 맥북 프로를 기다렸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터치바가 없는 가장 낮은 사양의 13인치 모델입니다. 이 모델을 사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터미널과 vim을 사용해서 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ESC 물리키가 없는 것에 대한 부담감
2. 대부분의 작업이 서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맥북 자체의 성능은 중요하지 않음
3. 새로운 터치바의 용도에 대한 사용 경험 부족
4. 터치바 모델이 입고되지 않았음 (ㅠㅠ)
외형:
오랬동안 실버색을 써왔기 때문에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 했습니다. 뚜껑을 덮었을 때 묵직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시장의 경우 조명이 밝아 키보드 상판면이 그렇게 어두워 보이지 않았으나, 막상 사와서 실내에서 보니 키보드 상판도 어두운 색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인 굴곡은 기존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애플 마크는 매우 반짝이는 표면이라 흠집이 우려됩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USB-C:
제가 구매한 13인치 엔트리 모델은 좌측에 USB-C 단자가 2개 뿐입니다. 초기 맥북에어 (USB-A 1개)도 잘 써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포트 갯수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가진 액세서리를 하나도 못 쓰고 전부 새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불만스럽습니다. 애플 액세서리 가격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충전도 USB-C 단자로 하는데, MagSafe 사라진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 선이 발에 걸리면 맥북이 떨어질테니까요.
크기, 무게:
크기는 맥북에어 11인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무게는 1.37kg이지만,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이어폰, 스피커:
키보드 양측으로 배치된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음질이 좋습니다. 특히 스피커간 거리가 멀지 않음에도 스테레오의 분리가 확실히 잘 느껴집니다. 음량도 굳이 별도의 휴대용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웬만큼 나와줍니다. 3.5 단자는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패드:
맥북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키보드입니다. 키감에 대한 불만이 많으셔서 걱정했습니다만, 그럭저럭 쓸만은 합니다. 그래도 이전 모델의 키보드가 더 키감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ESC 키가 좀 더 커진 점은 개인적으로 만족입니다.
패드는 매우 광대해져서 너무 큰 것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덕분에 세밀한 조절이 편해진 느낌입니다.
속도:
레티나 해상도 제품을 처음으로 써서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CPU와 GPU 모두 성능이 상승 했음에도 인터페이스 애니메이션은 맥북에어 11인치와 비슷하거나 좀 더 버벅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평:
가격이 많이 올라서 마음 편히 추천하기는 어렵고, 이전 맥북프로의 장점 중 없어진 것들도 있어 아쉬움이 좀 많습니다. 가능하면 한국 출시 후 직접 보시고 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뉴맥북과 구맥프레 사용중인데요, 뉴맥북의 1포트는 적응이 되는데 업무 용도로 프로의 단일2포트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Vollago
그리고 사과마크는 불안들어오나 보네요? ㅜㅜ
불은 안 들어오고 매끈한 메탈 표면으로 거울처럼 반사됩니다.
역시 전자제품은 최신꺼가 제일 좋은듯..
가격만 아니었다면 저도 질렀을텐데.. 고민고민..
터치바 버전이 아니시군요...
from CV
(VI 자주 쓰시는 분들)
맥세이프는 정말 치명적인거같아요
http://znaps.co.kr/shop/usb-c-connector/
에 보시면, USB-C 용으로 맥세이프와 동일하게 작동하는 어뎁터가 있습니다.:)
사고는 예고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CLiOS
사셔서 잘 쓰신다면 문제없다고 봅니다만, 제가 쓸때엔 옛날 프로의 여러가지 포트들에서 너무나 많은 포트들이 없어지고 sd없고 기능삭제되는게 너무 불만이네요... 애플은 sd로 용량확장해서 쓰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었을까요?
오히려 뉴맥북의 이상한 키보드로 바뀐 부분만저 부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맥세이프가 아쉽긴하지만, 충전기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는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어댑터 크기는 어떤가요?
다만 기존에는 어댑터에서 바로 선이 나왔지만, 이번 것은 USB-C 포트가 달려있을 뿐입니다.
단선시 USB-C 케이블만 사서 꼽으면 되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usb 부활할 때까지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usb-c도 usb입니다. usb-a가 없어지고 usb-c가 탑재된 것이지 usb가 없어진 게 아닙니다.
그리고 맥북에서 usb-a가 부활할 일은 절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향후 몇년 사이에 다른 노트북에서도 점차 없애고 usb-c로 넘어가는 추세가 될 겁니다.
#CLiOS
3.1이 썬더볼트3이고, 3.0은 모양만 다른 USB3.0포트입니다.
혹시 구입하신 모델의 CPU외 메모리 정보도 가르켜주시면 안될까요?
https://griffintechnology.com/us/breaksafe-magnetic-usb-c-power-cable
국내에 정식 디스트리뷰터가 있습니다. 이쪽이 전화 통화도 되고 좀 나은 듯 합니다.
그나마 재고 확보는 아직이라서 문의 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http://znaps.co.kr/shop/usb-c-connector/